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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2026년 제20차 정기 대의원 총회가 열렸습니다.
처음으로 은평대영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새롭게 꾸미고 청소를 끝낸 강당에서 총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노동의 협동
올해는 각 테이블 운영지원을 비롯하여 총 60명의 조합원이 노동의협동에 함께해주셨어요. 총회가 열리는 강당까지 안내문을 길 곳곳에 붙이고 실내 안내, 책상과 의자발에 흠집방지 스티커 부착, 책상과 의자셋팅, 총회 선물에 도장 찍기, 자료집에 안내문 넣기 등 챙길 일이 많았는데요, 역시 살림 조합원!! 금방 다 끝내고 “일거리를 달라”는 요청까지^^
모두들 정말 정말 고생 많셨습니다!
(사진설명) 벽에 '정기대의원총회' 현수막을 붙이고 있다. | (사진설명) 벽에 '살림정기총회' 글씨와 '화살표'가 그려진 종이가 붙어 있다. 장소를 찾아오기 쉽도록 오는 길목 곳곳에 안내문을 부착하였다. |
(사진설명) 책상에 사람들이 둘러 앉아 총회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설명)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환한 얼굴로 카메라를 보고 있다. 강당을 깨끗하게 사용하려고 신발에 덧신을 신은 모습이다. |
기념식
1시가 넘어가자 반가운 얼굴들이 짜잔 나타났습니다.
어느덧 2시가 되어 신사동 대의원 김유진(오롯)님의 사회로 기념식이 시작되었어요.
아띠 이사장님의 환영사에 이어 조합원 시상!!
올해는 특별히 상의 의미를 노래로 소개해보았어요~
협동의 동료를 가장 많이 초대한 건강씨앗상!
조영진 조합원님~
오늘 일하시느라 총회에 참여하시진 못하고 수상 소감을 편지로 전해주셨습니다.
노동의협동으로 살림에 손길을 더해준 건강잎새상~
강정혜 길윤성 윤민정 은지숙 조합원님!
자치와 협동 활동을 활발하게!! 건강열매상~
10원칙교육강사단 , 역촌이랑운영팀
서로를 돌보고, 함께 건강해지는 마을을 꿈꾸며, 5200명 조합원의 필요와 가능성을 발견했던 2025년!
순간순간을 10분 동안 압축하여 영상으로 돌아보았습니다. 2026년도 함께 만들어요~
(사진설명) ppt에 '협동으로 함께 만들어가요!'라고 적혀 있다. |
본회의
성원보고와 개회선언으로 제20차 대의원총회 본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제20차 총회는 대의원 96명을 포함하여 총 145명의 (예비)조합원님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사동 대의원은 전원 참석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어요! 와~와~
의안은 총 6개로 아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1호 의안: 2025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이명란 조직감사님은 “‘서로 돌보고 함께 건강해지는 마을’을 핵심목표로 3년 차인 2025년은 ‘5천 조합원의 필요와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해’로 만들자는 구체적인 목표 아래, ‘건강돌봄총조사’를 진행하며 어느 때보다 생동감 넘치면서 동시에 안정감 있는 조합 운영이 돋보였다.”고 평가 했습니다.
지난 3년 간 살림 내외부에서 ‘돌봄 관계망’ 실질화라는 일관된 전망을 갖고 쌓아온 성과로 보인다.
사업소를 비롯하여 ‘건강이웃(노인일자리)’, 조합원의 건강돌봄 사업(함께건강실천단, 돌봄설명회,
케어러살롱, 서로돌봄카페, 건강거점 다짐 등)이 모아져 살림의 돌봄을 더 선명하게 만들고 채운 해였다.
향후 돌봄관계망이 실제 조합원 개개인에게 일상에서 선택될 수 있도록 개인의 욕구를 가시화하고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각 단위 교육훈련을 살림핵심 목표에 맞게 정렬하도록 점검 필요하다.
특히 조합원 간, 여러 단위의 소통과 교류가 활발할 것이므로 조합원의 약속과 행동을 제안하고 촉진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살림은 ‘생각 자본 협동’ 세가지의 조직활동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서로돌봄관계망 시범사업 이후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돌봄을 조합원의 힘으로 실현하는 것에 대한 조직활동 체계 정비 필요성이 있다.
김인선 경영 감사님은 살림의 비전과 경영전략, 역대 최고 수준의 순이익을 이루었다며 “벅찬 기쁨으로 감사한 해”라며 감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상금과 후원의 이유도 있으나 무엇보다 살림의원 혁신사업 추진 및 외래진료와 재택의료의 통합운영을 통한 시너지, 데이케어센터 규모 확대 및 경영 안정화가 주요하였다고 평했습니다.
의원은 만성질환관리, 장애인건강주치의 등 등록제 기반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고, 한의원은 양한방 협진, 의료와 돌봄 통합 체계에서 역할 강화 전략 필요하다. 돌봄관계망 시범사업은 조합원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것이다. 조합원의 필요를 파악하고 자원을 연결하는 대의원의 능동적인 활동이 요구된다. 지역별 거점을 확보하고 시장 영역과 관계 영역을 구분하는 정교한 운영모델 수립이 핵심과제이다.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기에 얼마나 놀라게 될지 기대되고 조합원이어서 행복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보고를 마쳤습니다.
(사진설명) 왼쪽 ppt 화면에 조직감사보고라고 적혀 있고, 오른쪽으로 이명란(몽) 감사님이 서 있다. | (사진설명) 왼쪽 ppt 화면에 '경영감사보고'라고 적혀 있고, 오른쪽으로 김인선 감사님이 서 있다. |
2호 의안: 2025년 탈퇴출자금 환급 승인의 건
2025년 탈퇴 조합원은 87명, 환급 출자금은 19,760,000원입니다. 탈퇴 사유는 이사를 포함하여 거리가 멀거나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89.7%로 대부분이었고 서비스불만족(6.9%), 사망(3.4%)입니다.
의안 승인 및 워크숍 진행 순서 논의
사업 평가와 계획이 연결되어 있는 만큼 ▲3호 의안 2025년 사업평가와 결산안과 ▲5호 의안 202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합하여 설명, ▲2026년 핵심사업인 가칭 돌봄순환시범사업의 운영구조를 기획하는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모두 진행한 후에 3호, 4호, 5호, 6호 안건을 순차적으로 승인하는 것을 제안, 반대 의견이 없어 제안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자료집을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 총회 자료를 중심으로 한 요약자료집을 인쇄하였고 상세한 내용을 담은 자료집은 pdf로 볼 수 있습니다.
최순옥(아띠) 이사장님의 2025년 총평 및 2026년 여는 말로 시작하였습니다.
살림 조합원 5200여 명, 조합 사업과 연결된 누적 이용자 10만 명 돌파, 610명이 새롭게 돌봄관계망과 연결되었다.
건강과 돌봄이 개인의 책임으로만 둘 것이 아니라 함께 해결하자는 살림의 제안에 대한 응답이라고 생각한다.
‘건강돌봄총조사’를 통하여 5천 명 전 조합원에게 연락하였고 기본조사 2,625명, 관계망 조사에 752명이 참여하였다.
이는 조합원의 52%가 참여한 것으로 엄청난 성과이다.
총조사를 통하여 사업 역량과 협동 역량이 높아졌다. 조합원과 조합원이 안부는 시간이 쌓이고 조합과 조합원이 연결되었다.
숫자로만 설명할 수 없는 질적 성과가 쌓였다.
2026년, 사회 정책으로 ‘통합 돌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살림은 ‘돌봄순환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살림의 서로돌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나의 필요를 찾고, 도움을 요청하고, 한번은 연결되어 보는 경험을 만들려고 한다.
타인을 돕는 개인의 선의에만 맡기지 않고 순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조합원 간 돌봄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면 의료돌봄서비스와 지역사회통합돌봄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하고 원거리 조합원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건강할 때 만나고 필요할 때 의료와 돌봄으로 이어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 살림이 지난 14년 간 만들어 온 토대이다. 2026년은 이를 구조로 세우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살림은 모두의 삶을 지지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을 향해 나로부터 이어가는 서로 돌봄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
전희경(시타) 부이사장님은 올해의 슬로건을 다같이 읽고, 조합원 자치와 협동에 대해 설명을 시작하였습니다.
조합원에게서 시작해서 조합원에게 가닿고, 그 이로움이 주변의 이웃과 지역사회로 퍼져 나가는 것, 사회적협동조합의 핵심일 것이다.
2025년 조합 활동에 참여한 조합원은 807명. 2024년보다 숫자도 비율도 늘었다.
우리는 서로 돌보고 함께 건강해지는 마을을 만들고자 한다. ‘건강’에 집중해서 살펴보면 크게 세가지 활동이 있다.
마을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함께건강실천단을 운영하고, 건강과 운동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점이 되고자 하는 다짐 활동,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기후불평등 활동이다.
올해 함께건강실천단은 4월 1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주동안 이어진다. 올해 목표는 실질적으로 건강이 좋아지는 실천이다.
다짐은 강사가 많아졌다. 덕분에 평소 운동에 접근하기 어려운 노년 여성, 퀴어, 장애인들의 운동 시간이늘었다.올해 함께건강실천단과 서로돌봄공간 연계사업을 진행할 것이고, 발달장애인의 운동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이러한 활동은 협동하는 조합원의 힘으로 해내고 있다.
살림이 궁금하다면 누구나 신청없이 올 수 있는 월간살림, 조합원이 이용자를 넘어 이야기의 생산자가 되는 살림늬우스와 살필거리, 30대 조합원이 연결되도록 애쓴 동네페친, 의료인 협동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되는지 보여준 의료인 교육이 있었다.
이 모든 일은 살림이 지향하는 문화가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지켜나가는 지가 중요하다.
신입조합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매월 살림파티를 진행하며 살림의 지향을 소개하고 안내하였다.
살림 조합원 약속을 잊지 않는 10원칙교육 강사단이 8명으로 확대되었고 공동교육을 새롭게 만들었다.
조합원이 많아지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려면 그 어느 때보다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손은숙(참쑥) 이사님이 2025 건강돌봄 총조사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발언하였습니다.
2025년은 건강돌봄총조사로 가득찼던 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5천 명 조합원이 달성을 위하여 5월 가입 캠페인을 하였고 105명이 신규 가입하였다.
그리고 8월, 조합원 5천 명 시대를 맞이했다.
9월부터 시작한 건강돌봄총조사는 2625명 참여, 서로돌봄관계망 조사는 752명 참여했다.
이는 올해 돌봄순환시범사업을 추친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다.또
하나, 조합원이 조합원에게 연락하며 서로 연결되는 경험들을 쌓았다.
몰라서 참여하지 못하는 조합원은 없도록 전 조합원에게 세 번까지 전화를 하였다.
멀리 계셔서 사업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조합원도 총조사에 많이 참여하였고, 이를 통하여 살림의 일원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사단 영상 본 후) “이렇게 건강돌봄총조사 중심에는 대의원이 있었습니다. 협동으로 우리는 성공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더 많은 협동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추혜인(무영) 이사님이 살림의원 운영에 대하여 발언하였습니다.
살림의원은 2025년 다양한 시도와 혁신을 하였다. 2026년에도 등록제를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다.
건강돌봄총조사 결과에서 많은 조합원 분들이 만성질환이 있고 등록하는 주치의 제도에 참여하겠다고 하셨으니 그것을 믿고 나아간다.
또한 언젠가부터 살림의원에서 아이들 목소리가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환자의 연령대를 넓히려고 한다.
나이들고 싶은 마을을 만드니 이제 아이 낳고 싶은 마을도 만들어야 할 때까 아닌가 싶다. 직원 교육 등 내부 준비를 하고 있다.
조금 아쉬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추혜인 이사님은 우리가 열심히 해올 수 있었던 데는 많은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며 2012년 창립총회부터 조합원으로 함께였던 재택의료센터 임재우 원장님이 공공의료를 위해 3월부터 자리를 옮기게 되었음을 알리며 임재우 원장님을 소개하였습니다.
많은 조합원 분들의 아쉬운 마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임재우 원장님은 “2012년부터 함께했고 2022년 살림에서 일한지 만 4년이 되었습니다. 살림 안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일했습니다. 만났다고 헤어지고 또 다시 만나는 거 다 알고 계실 거예요. 대의원, 조합원, 직원 분들 모두 계속 살림 안에서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습니다.
그러니까, 돌아오신다는 거죠?^^
(사진설명) 임재우 원장님이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
김수영(여엉) 원장님이 살림한의원 운영에 대하여 발언하였습니다.
2025년 치매예방 지원사업으로 침치료와 한약을 지원하였는데 나이에 따라 반응이 달랐으나 80대를 제외한 60대-70대의 분은 30% 정도의 인지 향상이 입증되었다.
살림한의원은 개인 맞춤형 치료약 외에 감기 또는 통증에 맞는 상비약 8가지를 구비하였다.
3월 중으로 생리통이 있는 조합원,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진료와 약 복용을 하는 이용경험단을 모집할 예정이니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
달라진 환경 변화에 다양한 판매 전략과 사업을 펼치는 한의원! 2026년에도 동네주치의로 우뚝 서 있어주세요~
박인필(연필) 이사님이 살림치과 운영에 대하여 발언하였습니다.
2025년 살림치과는 신의료기술을 도입하고 당일 예약이 가능한 예약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조합원 분 비롯하여 조합원 소개로 온 이용자 분들이 예약을 필수로 하시고, 또 부득이 취소를 하는 경우 미리 알려주시기 때문에 가능했다.
고령환자와 장애인 환자가 늘며 의료진은 매주 공부를 이어간다.
살림치과는 제도 안에는 없지만 방문 진료를 지속하고 있는데, 치과 방문 진료 시범 사업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의 연구사업에 살림치과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 살림치과는 10주년이 되었다. 10주년 기념으로 고장나거나 불편한 부분을 고치고 싶다.
장애인이 불편하면 비장애인도 불편하다는 것을 알기에 불편한 것들을 바꾸려고 한다.
2026년에도 대의원과 함께 하는 봄가을 대청소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면 더 깨끗한 환경에서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연필 님 원하시는 거 다 이루어져라~~
봉미숙(봉봉) 센터장님이 돌봄기관(데이케어센터, 방문요양) 운영에 대하여 발언하였습니다.
2025년 데이케어센터 개소 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을 달성하였다.
계약 인원 45명, 토요일 약 20명 이용으로 안정화를 이루었다.
센터에서 직원들이 정말 헌식적으로 일해주고 계신다.
센터 조합원 이용이 많이 확대 되었다. 비조합원도 센터 이용은 가능하지만, 이후 신뢰가 쌓이면서 조합원 가입을하신다.
조합원 자원 활동도 두배 가까이 늘었다. 각종 소모임에서 공연을 하거나, 재능 나눔을 해주시는 조합원도 계신다.
방문 요양은 재택의료센터나 건강이웃 분들이 많이 소개해주셔서 비약적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아직도 살림에서 요양보호 사업을 한다는 걸 모르는 조합원 분들이 있다. 많은 홍보 부탁 드린다.
2026년에도 이동 진료나 통합사례회의 참여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과 봄 가을에 산책을 나가고 싶다. 함께 할 수 있는 조합원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
우리 같이, 꽃피는 봄과 낙엽 물드는 가을에 어르신들과 바깥 나들이 가는 거 어때요? :)
박은미 건강이웃 활동가 분이 건강이웃 활동에 대하여 발언하였습니다.
2025년 살림에서는 야심차게 돌봄 사업으로 건강이웃 사업을 시작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강이웃으로 함께하고 있다.
살림 초창기부터 조합원이다. 십년 전 2년 연속으로 씨앗상을 받기도 했고 대의원 활동도 열심히 했는데 10년 만에 총회에 오니 마음이 새롭다. 그동안 살림을 잊고 살았구나 싶어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3년 전 살림재택의료센터 덕분에 아버지를 집에서 임종까지 잘 모실 수 있었다. 적절한 의료를 받고 나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가 없다. 그래서 살림을 더 홍보하고 다녔다.
이제 건강이웃으로 살림 직원이 되었다. 건강이웃 참여자분들과 어르신들 만나면서 너무 배울 점도 많고 보람차다.
“건강이웃에 관심 가져주세요. 60세 넘었으면 일자리로 생각해보시고, 누군가 집에서 운동을 가르쳐 주면 좋을 주변 사람이 있다면 저희에게 연락주시고요. 건강하세요.”
'건강하세요'라는 마지막 인삿말을 남기신 건강이웃 살림 직원, 박은미 님. 올해 함께 더 건강해져요!!
유여원(어라) 전무이사님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대하여 발언하였습니다.
살림의 2025년을 숫자로 보자면 살림의 평균 직원수는 194명, 매출 66억, 연 이용자 10만 명, 조합원은 모두의 희망을 담아 5천명이 넘었다.
이제 막 2026년이 되었으니 이참에 2030년을 생각해볼까?
한국사회 건강돌봄 지표 전망을 살펴보면 인지저하증 환자가 35% 늘고, 만성질환 진료비가 150조까지 늘며,
돌봄인력은 10만 명이 부족하고 장애인은 빠르게 고령화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사람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모두의 삶이 지지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돌봄을 준비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어떤 시기나, 주변에 자원이나 관계는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적인 자원망도 필요하지만, 공동체의 자원망이 반드시 필요하다.
살림이 2020년 돌봄사업을 시작하면서 알게 된 것은 공적 자원은 공동체 자원의 바탕 없이는 원할하게 구현되지 못하며 많은 경우 공동체 자원으로 실험했던 것들이 공적 자원으로 실행된다는 것이다.
‘건강이웃 사업‘의 의미는 의료 지원이 당장 필요하기 전인 사람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매주 적정하게 운동하고 인지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노쇠 단계를 늦출 수 있다. 무엇보다 건강이웃에 참여한 분들이 너무 심하게 건강해지셨다.(웃음)
2026년은 건강이웃을 100명에서 130명으로 확대하였고, 경도인지장애 분도 이 일을 함께 해보려고 한다.
치매로 가기 직전인 경도인지장애는 일을 해야 한다.
중증 장애인 보호자는 하루종일 돌봄에 매여 있는 경우가 많다.
살림은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학생이 있는 경우 간호사를 학교에 파견해 학생의 학교 생활을 전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학교와 같은 기관에 믿을 만한 의료인이 있으면 당사자는 안전하고 보호자는 안심하며, 무엇보다 고 보호자의 일상도 지낼 수 있다.
2026년 살림은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장애인 분들은 활동지원사와 매칭이 어렵고 활동지원사의 생활 반경에 따라 장애인 당사자의 생활이 달라지기도 한다.
리스크가 커서 매칭이 어려운 분들, 그런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 살림이 할 일이다.
돌봄노동자 뿐만 아니라 집에서 가족 등을 돌보는 사람을 살피려고 한다.
이런 분들을 ‘숨겨진 환자’라고 부른다. 돌봄자도 아플 수 있고 아프기도 하지만, 돌봐야 할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의료나 건강을 위한 활동에 접근하기 어렵다.
잠시 돌봄을 멈추고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재택의료서포터즈 사업 등을 진행할 것이다.
이어서 유여원(어라) 전무이사님이 2025년 결산과 2026년 예산을 설명하였습니다.
2026년 주요한 재무적 변화 중 하나는 조합원의 건강지원비를 증액하는 것이다.
이전에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던 것이 보험 적용이 되기도 하고 변화가 있기에 조합원 건강 지원비 항목 구성에 대한 논의를 대의원 경영대회에서 함께 논의하려고 한다.
살림치과 박인필 원장님이 고치고 싶은 것이 많다고 하셨는데 올해 구산 살림 재계약 시기이다.
재계약이 확정이 되면 2층 살림의원에 전실을 설치하고, 노후장비 교체를 하고자 한다.
조유성(유성) 이사님께서 서로돌봄관계망 시범사업에 대하여 발언하셨습니다.
“지난해 총조사 결과로 올해 무엇을 할지 궁금하시죠? 돌봄위원회와 서로돌봄카페에서 활동하는 조유성입니다.”
서로돌봄관계망을 통해 더 잘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내가 필요한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도움을 요청하는 연습이 아닐까?
(가칭) 서로돌봄관계망시범사업은 살림 조합원이자 지역 주민으로서 지역 안에서 돌봄이 주고받는 시스템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년 상반기에 추진위를 꾸려 학습하며 모델을 만들어보고 하반기에 2~3개월 시범으로 운영해 본 후 의견을 받아
2027년 본격적으로 사업 전환을 하고자 한다.
나의 필요를 찾고, 부탁하는 것, 도움을 주는 것을 연습하고 돌봄을 주고 받기 위한 약속을 정하고, 돌봄을 하기 위한 교육을 준비할 것이다.
거주지가 은평이 아닌 조합원은 함께 할 수 없는가?
손가락으로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할 것이다. 대의원부터, 조그마한 것이라도 나부터 이어가는 돌봄이 되었으면 좋겠다.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질문: 30대 관련 사업은 무엇인지?
답변: 30TF를 구성하고 있고 더 논의하겠지만, ‘정신건강과 고립’을 핵심 의제로 하여 ’치료‘가 포커스가 아닌 30대가 건강하게 조직활동을 경험하고, 일자리에서 멀어졌을 때 고립되지 않을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할 것
질문: 돌봄자 건강 지원 사업에 살림 자체 사업비 편성은 어느정도 규모인지?
돌봄노동자 뿐만 아니라 가족돌봄이 포함된 것인지?
답변: 교보생명 사회공헌 사업비로 돌봄가족을 지원하고자 한다. 총 사업비는 5,200만원(*총 사업비 중 돌봄시민교육비 및 운영비를 제외한 돌봄가족 지원비는 4,400만원임). 살림 지원금은 6,000,000원 규모이다.
돌봄에 종사하는 노동자 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등을 돌보는 사람을 포함한 돌봄자 지원사업으로 확대하였다.
그리고 건강약자 지원도 확대되었는데 외부 지원기금을 포함 총 5,500만원 규모이다.
질문: 서로돌봄관계망 시범사업이 조합 안에서만 머무르나? 1:1의 부담은 어떻게 줄일 수 있나?
답변: 서로돌봄공간 등 거점공간과 연결하되 개인간 교환은 새로 시도하는 영역이어서 일단 해보면서 구조를 다듬을 것. 또한 모임 기반 운영은 추진위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구체화하고 역량을 키우고 사례를 공유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함.
길었던 본회의를 정리하고 단체사진과 짧은 휴식
정말 중요한 단체 사진도 찍고, 잠시 휴식 시간~
무지개색 떡도 나누어 먹고요. 장시간 앉아 있느라 고단한 몸을 움직여 봅니다. 반가운 조합원들과 인사도 하고요~
살림 자치활동단위 구성원 모집! 2026년 살림과 더 깊어질 기회!
살림에는 다양한 자치활동단위가 있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살림이 살림답게, 더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이죠. 자치활동단위에서 함께 활동할 조합원 님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아직 모집 중이니 자치위원에 관심 있는 조합원 분들은 조합활동팀으로 연락해주세요~
참여형 워크숍
미리 체험해보는 돌봄순환시범사업 -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고 가능한 도움을 제공하는 체험 활동
돌봄순환시범사업 운영구조 기획을 위한 참여형 워크숍을 기획하였어요!
올해 살림이 준비하는 (가칭)돌봄순환시범 사업은 대의원의 능동적인 참여가 정말 중요한데요, 이번 참여형 워크숍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제공하는 일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역별로 모둠을 구성하여 앉았어요. 그리고 총회 전에 대의원 분들께 4월까지 실제로 필요한 도움을 생각해오시라고 요청드렸죠. 워크숍에서는 그 필요를 매칭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둠에서는 각자 필요한 도움 요청을 종이에 적고, 내용을 함께 살펴보면서 실제 일정도 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은 도와줄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이렇게 하나 하나 매칭해보고, 모둠 안에서 매칭이 안 된 경우 총회 전체 참여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매칭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분위기가 확 바뀌고 높은 몰입도로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4월 이내에 실제 내가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고, 내 일정과 내 상황에서 실제 도와줄 수 있는 일에 응답하는 활동은 ‘진짜’이었기에 더 진지하게 임하셨던 것 같아요.
활동 결과, 도움을 요청할 때는 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분명하게 인식하고, 정확하고 상세하게 도움을 요청하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도움을 제공할 때에도 어느 정도의 도움 제공이 가능한지, 한계가 무엇인지를 알릴 수 있어야 했어요.
당연히 사람마다 필요한 돌봄활동이 다르고 또 생각하는 것도 다를 것입니다. 도움을 주고 받기 전에 고려되어야 할 것들이 많을 수 있겠다. 조금 더 상상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간극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필요할 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용기!!가 지금은 더 많이 필요할 때인 것 같아요 :)
활동 이후 나누어 주신 의견들 잘 정리해서 이후 시범 사업이 더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번 활동을 통해 총회 다음 날인 일요일! 실제 매칭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길윤성(길반장) 대의원님께서 다짐물품조사를 요청하셨고 이에 장승은(빛나) 조합원 님이 응답하셨어요!
4월까지 더 다양한 매칭이 이루어지기를!! 매칭이 이루어졌다면 조합활동팀으로 꼬옥 알려주세요~
(조만간 매칭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도구를 공유하겠습니다!)
4월 중순 대의원회의 때 실제 주고 받은 도움과 돌봄의 결과를 나눌 예정입니다.
의안 승인
뜨거웠던 워크숍을 마무리하고 3호 의안: 2025년 사업평가 및 결산(안) 승인의 건, 4호 의안: 2025년 당기 이익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5호 의안: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6호 의안: 2026년 차입금 최고한도(10억원) 승인의 건 승인을 진행하였습니다.
2025년 당기이익잉여금은 348,095,401원입니다.
이사장님은 2015년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잉여금에 대하여 3:3:3:1로 사용하자는 결의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3 법정적립금, 3 잉여를 만드는 데 함께 애쓴 직원을 위하여 사용, 3 협동으로 기여한 조합원을 위하여 고르게 사용, 1 조직의 미션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일(건강약자 지원, 교육훈련 투자 등)에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직원에게 성과가 돌아가게 하는 방향은 임금 인상, 복리후생 강화 등 근로조건 향상이 주요합니다.
잉여 여부와 관계 없이 매년 임금 등 인상은 되게 마련이고 조합 지출 예산으로 일단 반영합니다.
그리고 직원 복지기금을 적립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조합원에게 돌아가게 하자는 방향은 조합원 건강 지원비로 사용하는 것이 주요한데 이 역시 잉여 여부에 따라 매년 지원 내용을 달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조합 지출 예산으로 편성합니다.
그리하여 당기이익잉여금 중 30%는 적립, 10%는 직원 기금 적립, 60%는 신규 혁신 사업 등 총회에서 승인한 사업에 사용할 수있도록 사업발전적립금으로 처분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질문이나 의견이 있는지 물었고, 강정혜 대의원 님께서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안드립니다. 올해 역대 최대 이익잉여금이 났다고 말씀하셨죠. 조합원, 임직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특히 현장에서의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총회에도 데이케어 직원이신 대의원 분은 일하느라 참석하지 못하셨어요.
이 자리를 빌려 직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러한 감사를 직원들에게 전하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립니다.”
이사장님은 대의원 총회에서 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이 나왔다는 것을 전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제안 또한 공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모든 의안은 반대 없이 승인되었습니다.
모둠별로 소감을 나누고 평가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갖고 이사장님의 폐회 선언으로 2026년 통합 제20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폐회 하였지만 노동의 협동은 끝나지 않았다!
총회를 마치고 모두 함께 테이블과 의자를 접어 정리하고 강당을 비롯한 복도, 화장실 등을 함께 깨끗하게!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설명) 화장실 휴지통도 비우고, 복도에 떨어진 휴지까지 꼼꼼히 정리! | (사진설명) 파란색 덧신을 신고 바닥을 닦는 모습이 스머프 같다. |
2026년을 힘차게 시작하며
“모두의 삶을 지지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 나로부터 이어가는 서로돌봄관계망 2026!”
올해도 살림과 함께, 반가운 얼굴과 즐거운 활동을 동네에서 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정기총회 스케치를 이렇게 자세히 현장에 있는 것처럼 공유해 주시다니!!!
정말 빡~센(?) 시간이었지만, "자고로 총회는 이렇게해야 하는것 아닐까? " 하는...총회의 정석을 지대로 보여주셨습니다.^^
역쉬! '살림' ^^ 뭐가 달라도 다르당께~
총회도 너무 재미있었지만, 다음날 바로 서로돌봄순환이 실제로 이어지다니!! 정말 신기하고 대단한 실천가들, 살림 조합원분들이십니다.
생생하고 자세한 총회스케치 넘 잘봤습니다. 총회 의사진행하느라 나름 긴장한 상태여서 한분한분 발표하신 거 다시 볼 수 있어서 넘 좋아요. 총회 사전 노동의협동과 사후 정리까지 '총회를 이루는 모든 요소'가 다 들어있는 살림총회와 스키치로 조합원고 공유하려는 노력 모두 멋집니다^^
유일한 단점은 후속스케치가 너무 자세하게 되어서 다음에 안오는 분들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