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에서의 그 시간들,
추억의 장소들,
만났던 좋은 사람들,
같이 했던 우리들,
함께했기에 행복했던 그 모든 것들을,
이제는...
솔바람음악회~
기억의 편린을 정리하다보니,
그 때 마냥 즐거워지는 건^^
소녀들 처럼 모든 것에 기뻐하고~
작은 것의 소중함을 나누고~
마음의 넓이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우리가 함께였기에,
그 시간을 만들어준 가족들이 있었기에,
'행복' 할 수 있었겠죠~^^
열 세명...
카리스마 있는 우리의 회장님, 미라씨~
렌트한 9인승 카니발을,
처음 고속도로에서 몰고 내려갔다,
무사 귀환까지 안전하게 한,
최고의 드라이버~^^
파일럿 썬글라스가 잘 어울리고,
머리에 꽂은 꽃이 너무 잘 어울려 ,
두 개의 별명~
조종사^^ 하와이안 여인^^
언제나 총무일을 보느라 애쓰는, 현경씨~
오드리 햇반^^
짧은 머리, 커다란 썬글라스, 귀엽고 예쁜 미모에,
'로마의 휴일'에 나온 '오드리 햅번'을 닮아 붙여준 별명이,
썩 잘어울리는, 효진씨~
오카를 연주할 때 내는 호흡소리 단연 최고^^
연주에 대한 열정도 최고^^
뚝뚝한 말투지만 최고의 어록을 만들어낸
숨은 언어 예술가, 은희씨~
그녀가 했던 무수한 말중에,
"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
공연의 감동을 고스란히 표현한 놀라운 찬사~^^
천상 여인, 그녀의 이름은 성미씨~
잘 키운 아이들, 훌륭한 남편,
우리 모두를 부럽게 만든 현모양처~
시부모님 생신과 겹쳐 수없이 망설였을 때,
맘편히 다녀오라고,
"당신이 없을 때, 다른 사람들도 해봐야 힘든 줄도 알고, 고마운 줄 안다고..."
진심으로 말해준, 성미씨 남편의 말에서,
그녀가 얼마나 훌륭한 며느리인지 엿볼 수 있었네요~^^
화정씨~
이름처럼 꽃같이 고운 자태,
환한 미소를 지닌 여인^^
비빔밥을 먹는 때에도
테이블보를 준비해 오고,
만들어 온 음식에서도 그녀만의 색이 있음을
우리 모두 인증~^^
그런 그녀~ 두 아들의 엄마라니...
여리고 여린 마음에,
여행내내 예쁘고 멋진 사진을 찍어준
우리의 작가님, 옥분씨~
밤하늘 수놓았던 아름다운 연주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는 감수성의 여인~
자연을 어찌나 예쁘게 담아놓았는지
사진 속 그녀만의 심미안...
아주 훌륭합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때,
몸이 아파 힘들어 했던, 은경씨~
아들 셋을 키우는 장한 엄마^^
여행전, 큰아들 중학교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막내아들 열감기로 밤새 간호하고,
아들들 걱정에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열혈엄마^^
그래서인지 아들들 모두 이름난 우등생들입니다~
서울에서 부안까지 5시간을 운전해 내려오고,
또 밤새 달려 다시 서울로 올라간,
겁없는 멋쟁이, 정하씨~
톰과 제리처럼 아웅다웅 하는 우리 모습에
주변에서 혹시나... 하는 걱정을 하지만,
아주 오래된 지기여서~
애정과 애증의 중간 사이~ㅋㅋ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동생^^
내맘 알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강한 에너지를 지닌 철의 여인, 재칠언니(소리새님)~
멤버들 챙기느라 서울부터 준비해 온, 8단 방석~
그 덕분에 지장암에서의 쌀쌀함을 안온하게 해주고^^
숙소에서의 밤에, 맛난 부침개, 솜씨좋게 부쳐주고^^
역시~ 최고의 살림꾼^^ 뛰어난 커리어우먼^^
서울에서 내려오는 내내 일을 하면서 오는 모습에,
스마일샘이 감탄을 자아냈다고...
기절한 듯 올라간 서울,
새벽에 다시 일을 하셨다는 얘기에,
그 가녀린 체구, 어디서 에너지를 끌어오시는지...
정말~ 정말~ 대단한 여인입니다^^
결고운 검은 생머리,
예쁜 미모, 오똑한 콧날, 빨간 입술,
부드러운 음성을 소유한,
클레오 파트라, 혜경언니~
눈치게임을 처음 해보고,
게임종료 후에도~ 1번을 외치며,
치명적인 순수함으로^^
우리 모두를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여린 듯, 강한...
음악에 있어서는, 매우 꼼꼼이 우리를 챙겨주고,
독려하며 힘을 주는,
아주 끝내주는 여인입니다~^^
덕암초 한오는~
이분으로 부터 시작해서,
펼쳐지고,
꽃을 피어가고 있음을...
한오아르세~ 스마일님^^
닉네임처럼 언제나 유쾌하신 웃음으로
칭찬과 용기를 주시고,
부족한 우리의 실력에도 불구하고,
또한, 막중한 책임도 주어준~ 스마일샘^^
그 덕분에 좀 더 나아졌음을 인정~
고맙습니다^^
끝으로...
여섯번째 에피소드를 쓰면서,
혼자 기뻐하고~ 만족해한^^
저, 조으니~
다들 이름이 은희나, 딸이름이냐고 오해하지만,
좋은 사람이고픈 마음에서 지은, 카페네임~
원 이름은 수정~
크리스탈 보석 같아 보이지만,
한자는 '목숨 수', '고무래 정'
강하게 오래 살라 지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월요일 수업 때마다 답답해 하시는,
김준모샘~
그래도 이제는 조금 편해진 듯 한데...
나만의 착각~
여전히 어렵지만^^
농담인듯 아닌 듯 던지는 말 속에~
웃음도 배어남을 느낍니다.
공연 끝난 밤에,
"왜? 칭찬을 안해주시냐고?"
투정을 했더니,
"자신의 연주에 만족하면, 더 이상 발전이 없다."
하시네요~^^
가르침이 끝나자 언니라고 부르라고,
샘이라 하면 대답없는, 작은앙마님~
아직 커피 사기로 한 약속, 유효합니다^^
좋은 추억 함께해 좋았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시작한 이야기 이제 마칠까 합니다.
우리 모두를 담고 싶어 한 시작이,
너무 멀리 와버려 지겨웠을지라도,
용서하시고~ 예쁘게 봐 주세요^^
2014년 늦가을,
덕암소리결 조으니~
첫댓글 멋진 글과 예쁜 사진!!! 감동이예요! 또 다른 추억도 같이 만들어가요~언니가 있어 더욱 더 행복해집니다^^~
일등이네요~ 화정씨^^
글은 마음에 드는지...
사진 선택은 괘안나요?
일일이 나열하신 이름 따라 얼굴이 스치는것이..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앞으로의 소리결 활약도 기대가됩니다.
약속대로 정말 커피 사드려야는데..
이쪽으로 아니 나오시니..
인사동에서 김선생님 연주 계획이 만약 있으시다면 그때 한번??..
덕암 소리결님들~
오카리나와 쭈욱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어여쁜 그대들께 영원한 첫 오카리나 선생이 되어 저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네~
인사동에서 맛난 커피 마실 날 기다리겠습니다^^
좋은글 사진속에 수정씨 맘씨가 다 녹아 있네~이러니 내가 아니 우리모두가 수정씨를 좋아 할 수 밖에 없지~비빔밥 양푼처럼 넉넉한 수정씨! 그대가 있어 오늘밤 시린밤이 따뜻하고 행복해~글 쓰느라 수고 많았어~♥
우리가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
그대~
친구가 있어서 더없이 좋은 밤이네요^^
감동이네요
언니가 가진 많은 긍정중에
제일이 사람을 아끼는 아름다움인것
같아요
사람을 아끼지 않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지 않는다면 절대 써질수 없는 글이네요
진짜 잘 읽었어요
한사람, 한사람 매력을 어찌 그리 잘 찾아내는지..
마지막 에피소드를 읽는 내내
흐뭇한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소리새에 대한 평가는 많이 오버스런 면이 있지만..^^;;
각자가 지닌 빛깔들을 인정하고 품어주면서
서로 어우러지는 우리 덕암소리결에서
늘 긍정의 마인드로 유쾌한 웃음을 만드는
오락부장 수정씨(조으니)~
그대는 진정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무엇보다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갈무리 할 수 있는 귀한 글로 남기는
그 수고! 넘 고마워요~~♡
저는 갑자기 울컥 ~~~
공감이 가서 그렇겠죠? ^^
그 날의 느낌들을 알뜰하게 싹~ 뽑아내셔서
뭉클뭉클 시원시원 하네요~
그리고 캔디 닮으신거 같아요
계속 생각해 봤는데, 낯설지 않은 외모에 대해서..
치명적인 귀여움,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무한 긍정 ,
사랑 , 거침없는 용기
다음으론 제일 중요한건데.. 안소니와 테리우스를 반하게 만드는 아름다움.
들장미 소녀 캔디요~
저의 유년시절을 함께했던 들장미 소녀
어쩐지 낯설지 않았어요~
농담 아녀요~ 정말 웃을때 예쁘세요. 전염이 될만큼~.^^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글 완성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어요
글구 감사하구요~ 읽는내내 참 좋았어요~^^
덕암의 아름다운 여인과 어머님들~
한오르아세에서의 만남으로 지고한
행복을 동감하며 느낍니다~ 주옥같은 열정의
보석을 간직하신 여러님들을 만날 걸보니
전생에서 평균이상은 살았나봅니다~
한분한분들 모두 소중하신 사랑을 가꾸어
가시는 모습 모두모두 존경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덕암소리결 여러님들~^^
언제나. 열정적인 수정언니~ 언니의. 행복함이. 느껴지는. 소중한. 글이네요.
어쩜. 한결같이. 긍정적이고. 밝으신지. 배우고. 싶습니다
언니랑도. 8년전부터. 알고 지냈는데. 소리결과. 함께하면서. 본 열정적인 언니모습은.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앞으로도. 소리결의. 오락반장으로. 화이팅해주세요^^
사진편집. 최고에요~~
다섯번째로 끝난줄 알았던 우리들 이야기가 또 남아있었네요^^
부안에서 "오드리 햇반" 이라는 기분좋은 닉네임이 생겨서 더 즐거웠던 여행이었던거 같아요~ㅎㅎ
이렇게 멋진 마무리를 해준 조으니언니~~영어선생님 플러스 글쓰기 선생님도 가능하실듯해요~
언니~ 글과 사진 모두 대박~^^
역쉬 눈썰미 짱이셔용 ㅎ
소리결에 언니야말로 없어서는 안되는 수정같은 존재인거 아시죠?
글 늦게 본거 용서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