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여름이 다시온듯 더운날씨네요
이제 우리나라는 일년 사계절이 아니라 여름과 겨울만 있나봐요
낮에 반팔입고 일을하는데도 추운걸 모르겠더라구요
럭키는 오늘 중* 메디칼센타에서 mri검사를 했어요
예상했던대로 뇌에 문제가 있었어요. 소뇌탈출입니다
며칠 입원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어요
문제는 치료약에 스테로이드가 들어있기땜에 어쩔수없이 모낭충이 재발하게 될거같아요
모낭충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영락없이 재발하는데 스테로이드는 면역력을 약하게 하기땜에......
그렇다고해서 스테로이드를 사용 안할수는 없고.....
제가 수요일날 보호소로 데려오기로 했어요
럭키가 워낙 어리기땜에 어쩌면 쉽게 고칠수도 있을거 같다고 하세요
그렇지않으면 평생 약을 먹으면서 살게될지도 모르겠어요
어찌됐든 일단은 보호소로 데리고 옵니다
몽룡이에요
나이가 어린 남아입니다. 실물이 훨씬 이뻐요

구름이에요
구름이는 눈, 코, 입이 아주 잘생겼어요
나이가 어린 남아입니다

알리에요
알리도 나이가 어립니다. 남아에요

민트에요
모질이 아주 좋고 나이가 어려요
약간의 부정교합이에요

슈나남아 혁재에요

연재에요
독특하게 생겼고 털이 무성해서 그렇지 사이즈는 작아요

태순이에요
웰시코기와 발바리의 믹스입니다
아이가 성격이 아주 순하고 듬직해요. 여아입니다

연지와 그 일당들
반디, 더스틴, 로라, 그리고 가운데에 금강이..

링링이에요
링링이는 인상이 참 좋아요. 항상 웃는인상이에요

봉사온 누나들과 함께...

비글 포르쉐에요
오늘 왠일인지 하루종일 점잖게 있더라구요
혹시 아픈가해서 유심히 봤는데 아픈거 같진 않아요. 근데 갑자기 조신해졌어요
아이들이 갑자기 얌전해지는건 별로 좋은현상이 아닌데.......

벤츠에요
성장억제제가 있으면 먹이고 싶을정도로 커지고 있어요

하루종일 벤츠집에 들어가 잠을자던 미순이

항상 즐거운 루시아...
사람한테는 더할수없이 사근사근한데 .......

윤아에요
오늘 보보와 서열다툼하는데 아주 치열하더라구요. 치고박고.....

순돌이에요
한살정도된 남아입니다

샤론이에요
처음엔 서열이 참 낮았는데 요즘은 강한 아이들한테 막 덤벼요
우리처럼 아이들을 풀어놓고 자유롭게 키우는곳은 자연스럽게 서열이 정리되는데
요즘 하나가 입양가고나서 춘추전국시대가 됐어요

보보에요
오늘 원충약 먹고 동이하우스 들어갔어요
배변훈련을 시킬려고했는데 의외로 배변을 가리네요
계속 안채에서 생활했었기땜에 못가릴줄 알았거든요
어쩌다 가린건지 아니면 계속 가릴건지 살펴봐야겠어요

데이지에요
오늘 원충약 먹였어요

이아이는 유기견이 확실한가봐요. 찾는사람이 없네요
내일 안으로 들여놔야겠어요. 오늘은 짖기도 하더라구요

얌이에요

요키 방실이에요
단 한시도 가만히 있질않고 돌아다녀요

미니핀남아 빠삐용이에요
오늘 빠삐용은 저한테 아주 혼났어요
저녁나절 도데체 방에 안들어갈려고 으르렁 대면서 숨더라구요
그냥 내비두고 집에왔다가 밤에 올라갔더니 제가 동이하우스 문을열자마자 얼릉 뛰어들어가네요
단모종이라 아마 추웠었나봐요

요키여아 초롱이에요
초롱이는 나이가 적지않아요. 눈을보면 알수있거든요
나이들자 버림받은 아이에요

가슴아픈 비비안...
오늘 동이하우스 아이들한테 오리고기를 줬는데 비비안도 많이 먹을려고 하는걸보니 맘이 아프더라구요
이도 없고 잇몸도 많이 상했고......그래도 먹을려고 애쓰는걸보니........

맑음이에요

말티남아 올리버에요
다섯살에서 여섯살 사이이고 아이가 자유분방해요
아이들과 어울리는것보다 혼자 재미있게 돌아다니며 노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좀전까지도 분명히 이랬는데....

돌아보니 어느새 밀크가 배변판에 앉아있어요

삼순이에요
밀크는 배변을 어느정도 가리는거 같은데 삼순이는 꼭 배변판 앞에다 실수를 하더라구요
배변훈련 시키느라 개별장에 이렇게 넣어놨어요

방울이에요
참 잠이 많네요

금동이에요
오늘 금동이가 짖는거 첨 봤어요. 항상 속으로만 웅얼거리던 아이인데...
밖에 커다란 대형견이 두마리 왔다갔다 했어요
주인있는 동네개인데 대형견을 목줄도 안하고 산책시키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난리가 났었어요
보호소앞을 어슬렁 거리면서 왔다갔다 하니까 금동이까지 짖었어요

라임이도 오리고기를 참 좋아하네요
한그릇을 아주 뚝딱...그리곤 늘어지게 낮잠을....

마이클이에요

요키 방실이에요
마이클과 방울이..
보보와 윤아의 치열한 서열다툼...
럭키땜에 심난하네요.....
첫댓글 소장님 너무 심란해하지 마세요..저희집고양이도 소뇌탈출로 판명됬는데 처음엔 스테로이드
약 먹다가 점점줄여서 이젠 안먹어요 그래도 잘살아요 다만 몸이 불편한데 사는데 지장은
없더라구요...증상이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약을 먹다가 괜찮으면 안먹고 그래야한데요...
어찌됬든 럭키가 입양이 어려워질수도 있어 걱정은 되시겠어요
에구..럭키야~힘내라..
럭키야.. 화이팅!!!!!!
럭키야.넌 행운이 따를거야. 이름처럼
며칠전부터 희망이 얘기가 없네요 입양갔나요?
희망이는 여전히 삐쭉빼쭉 하면서 잘지내요
네 그렇군요 희망이도 어여 좋은집 입양가야하ㄴ는뎅...소식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