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오징어 미끼 한봉에 오천원이고 몇도막이 들어있지 않아 조금 비싼편이고
새벽 출조할 때 낚시점 들리는 부담감 줄이려고 직접 맹글었습니다.
2마리에 육천원 정도 한거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가 더 좋을 거 같아서 시장 들러 보았는데 작은 거 보이지 않아 마트에서 구입하여
포장 뜯어보니 솔찬히 크네요.
내장, 눈 등등 모두 제거되어 손질하기 좋습니다.
다리만 붙어 있어요.
다리통은 그냥 잡아 떼면 됩니다.
다리통입니다.
밑의 다리만 미끼로 짤랐습니다.
이렇게...
이건 미끼로 쓰긴 모해서 여수어부님이 낚여 냠냠하기로...
가공되어 판매하는 오징어미끼는 너무 커서 절반 나눠 사용하였기에
이제 여수어부님이 원하는 사이즈를 얻을 수 있네요.
껍질을 벗기면 좋을 거 같은데 껍질로 인해 훅에서 잘 떨어지지 않을 거 같아 그대로 썰었으며
긴 삼각으로 원하는 사이즈로 짤랐습니다.
머리, 귀는 더 얇아서 더 좋은거 같아요.
절단한 몸통과 다리 끝부분입니다.
굵은 소금 찌크러 오징어의 수분을 제거하는데 2시간 이상 염장히였습니다.
2시간 지나니 물이 많이 빠져 나옵니다.
소금에 절인 거 칼칼하게 씻습니다.
수분이 빠져 처음보다 조금 마른 상태로 되네요.
다시 설탕에 비벼 2시간 정도 숙성시켜 다시 오징어 수분을 뺍니다.
설탕에 절인 오징어를 샤워 시키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까나리액젓으로 비벼줍니다,.
까나리 액젓과 여수어부님만의 액으로 믹싱한 다음 냉동실에 보관하여도 얼지 않게끔
식용유를 열방울 정도 첨가합니다.
골고루 섞이도록 믹싱시켜 줍니다.
염색하지 않는 미끼도 상황에 따라 반응이 좋을 수 있기에 염색전에
따로 몇봉 포장하고...
식용색소 구입하려고 여러 마트 방문하였는데 구입을 못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는데 빼어 놓은 두봉지만 있으면 담에도 많이 만들 수 있는 량인데
이거 모두 우짤꼬...ㅠㅠ
이거 너무 저렴하여 여유있게 구입하였는데 너무 많네요,
몇백원짜리 한박스에 1g 30봉지가 들어 있습니다.
적색(레드), 홍색(분홍) 구입하였는데 적색은 원하는 컬러가 나오지 않아
적색과 분홍 1:4 비율로 첨가하였습니다.(분홍이 4)
이때 일회용 나무 젓가락으로 비벼줍니다.
이렇게 오징어 두마리로 일반 3봉지, 레드 3봉지 생산되었습니다.
이거 맹글어 현장에서 테스트했는데 일반보다 삘간거가 반응이 좋아서
일반은 1봉지만 할 껄... 했네요.
모두 6봉지이지만 한봉이면 한번 출조에 쓰고 남습니다.
봉지에서 사용할 만큼만 덜어 쓰고 남으면 그대로 가져와 냉동실에 넣으면 됩니다.
손도 삘갛게 염색이 되뿌럿네요.
과정이 번거로워 그냥 낚시점에서 구입하까??? ...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리몸통은 잘게 썰어 사모님께 인계하여 라면에 넣어 달라고 했더니........
엥???? 오무라이스?????
왓싸~!!! 라면은 모메 안좋다며 오징어 오무라이스를 맹글어 주네요.
사모님이 이런것도 생각하였구만요.
한번 해 잡사보세요.
맛나네요.
여수어부님이 맹글어 간 오징어 미끼는
2025 첫 외줄낚시에 8본 채비로 열기를 공략하려고 맨 윗단은 크릴새우 낑구기 불편하여
오징어미끼로 떨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하게끔 하고 중간은 크릴 새우 달고
밑에는 지롱이를 낑겼는데 요상하게도 삘간 오징에만 매달려 나오데요.
열기가 떠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 다음 다잡아낚시 출조에 삼단의 맨밑에는 일반 낑구고 위에는 삘간 오징어 미끼를 체결하였는데
위의 삘간 오징어에 쏨뱅이는 솔찬히 잡고 대구같은 노래미가 탐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반보다는 삘간색이 더 반응이 좋다는 것을 경험하였네요.
담에 붉바리, 민어 외수질등등 지롱이가 필요하는 피싱과
갈치낚시 웜에 도야지 낑구는 것 보다는 지그헤드에 웜대신 오징어만 기용하고
꽁치포 대신 텐야,텐빈 낚시에도 기용하려는 생각도 하여 보았습니다.
오징어 미끼가 질겨 쉽사리 떨어지지 않아 좋은 미끼가 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