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악화 전망 불투명...그리고 9월 미 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 있을까? (9월 11일~15일) [주식과 환율 이번주의 목표] / 9/11(월) / J-CAST회사워치
어떻게 되나!? 이번 주 주식·환율 시장!
◎ 도쿄증시 상한가의 무거운 전개나 미국의 장기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
- 도쿄 증시 전망치(9월 11일~15일) 닛케이 평균주가 예상 범위: 3만3000엔~3만2000엔
이번 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고공행진인가.
전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반락했다. 주 중반까지만 해도 엔화 약세 움직임 등을 배경으로 계속 상승해 3만 3000엔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주 후반에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주식 하락에다 중국 정부의 미국 애플 제품 규제 강화로 미중 관계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닛케이평균주가는 3만 2000엔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이번 주 닛케이평균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장기금리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미국 주식의 상한가가 무거워지고 있다. 9월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 인상은 보류될 공산이 있지만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장기금리 하락은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미중 갈등 악화도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닛케이평균주가를 끌어올릴 강한 재료는 부족하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 미국 장기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한다.
◎ 외환시장 달러화 약세 전망,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달러 버팀목으로
- 도쿄 외환시장 전망 (9월 11일~15일) 달러·엔 예상 레인지 : 146엔=1달러00전~149엔00전
이번 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가 바닥을 치고 있는가.
전주의 달러 엔 시세는, 달러가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고 미국 경제의 강세가 인식되자 달러 매수·엔 매도가 활발해졌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관측을 배경으로 미 장기금리가 상승한 것도 달러 매수세로 작용해 달러는 한때 1달러=147엔 대 후반까지 올랐다. 스즈키 재무상의 구두 개입으로 1달러=146엔 대 초반까지 하락하는 국면도 보였지만 이후 다시 달러 매수세가 강해져 1달러=147엔대 후반까지 달러는 올랐다.
이번 주 달러엔 환율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관측이 달러의 버팀목이다. 다만 스즈키 재무상의 구두 개입으로 달러화가 한때 하락했던 것처럼 정부와 일본은행의 달러 매도 개입에 대한 높은 경계감은 강하고 달러화 가치도 무거워 보인다.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 관측이 높아지고 달러화 가치가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경우에도 개입 경계감이 높아짐으로써 달러가치 상승은 억제될 것이다.
◆ 국내외, 이번 주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는?
경제지표는 국내에서는 11일에 8월 공작기계 수주, 13일 7분기 법인기업경기전망조사, 8월 기업물가지수, 14일 7월 기계 수주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해외에서는 13일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14일 미국의 8월 소매판매액, 미국의 8월 도매물가지수, 15일 중국의 8월 광공업 생산, 중국의 8월 소매매출액, 미국의 8월 광공업 생산 발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