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건축디자인과 김민서·조예원 학생, ‘제16회 공간디자인대전’에서 특별상 수상
우리 대학 실내건축디자인과 학생들이 전국 공모전인 ‘제16회 공간디자인대전’(이하 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전공 능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월간 INTERNI & Decor가 주최하고,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와 (사)대한전시디자인학회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가운데 ‘멀티 페르소나 시대에서, 공간 디자인 여행’이라는 주제로 인테리어·코디네이션, 전시·무대디자인, 인스토어 머천다이징, 인테리어 프로덕트디자인·포토폴리오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130여 점이 더 접수돼 총 628개 팀이 참가하는 등 타 공모전보다 2~3배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우리 대학 실내건축디자인과 학생팀은 전국에서 412팀이 참가한 인테리어·코디네이션 분야에 ‘IVIE:MORY’를 출품해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의 주인공은 우리 대학 실내건축디자인과 2학년 김민서·조예원 학생으로, 이들이 출품한 ‘IVIE:MORY’는 현대 사회의 개인주의로 인한 공동체 의식 저하가 불러온 개인의 자아 상실과 위장성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진·인쇄·출판·카메라 전문 기업의 건물을 디자인한 작품이다.
1층은 촬영 공간, 2층은 전시 공간, 3층은 공유 오피스로 구성해 개인이 자기의 내면(페르소나)을 찍고, 전시하는 동시에 타인의 작품(타인의 페르소나)을 함께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과 개인이 모여 공동체로 남을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해 아이디어의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우리 대학 실내건축디자인과 2학년 김민서 학생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경험을 쌓고 배우며, 다음을 위해 거름을 뿌린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다.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 덕분에 방향을 잘 잡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는데 수상까지 이어져서 기쁘다. 후배들도 전국대회 공모전에 용기를 내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를 바란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옥순 실내건축디자인과장은 “학생들이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지방 대학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을 마음껏 표출하면서 좋은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학과 학과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