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산과 달음산

[술끊]

철조망에 갇히다.(장산)

 

장산__20131117_0440 (1).gpx

 토욜, 결혼식 참석과 문상을 끝냈으니 거하게 1,2차를한 셈이다.

장례식장에서 동서울로 직행하여 해운대행 12시 버스를 탔는데

기장까지는 안가는지 해운대역 가기 전, 터미널서 멈춘다.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다 멈추고..

해운대역쪽이면 깔끔한 시래기국으로 해장을 하려했는데 

이리저리 마땅한 음식점을 찾다가

기냥 '7번가 피자' 옆 골목 들머리로 향한다.

피자집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동부 남해선 철도가 나온다.

다음달 부터는 전철 구간이 연장되어 없어진다 하기에

장산 등산 후에는 해운대역으로 와서, 기념 삼아  좌천행 기차를 탈  예정이다.

철길을 건너 낮은 봉우리 좌측 계곡길로 올라가면

간비오산(봉대산)이 나온다.

어둠속에서 삼각점을 찾아보나 안보이고..달빛만 고고하다.

간비오산을 내려가면 안부에 전망대가 있다.

(광안대교)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산인듯 쉼터와 데크가 자주 나온다. 

산불 초소봉을 지나 170봉을 우회하여 안부로 내려가면

길 우측에 군부대 철조망이 나온다.

 철첵 순찰 근무중인 부대원들이 교대를 하고 있다.

 부대때문에 능선 좌측 사면으로 진행을 하게 되니

달도 보이질 않고 어둠 속이다.

부지런히 계곡쪽 사면을 지나 능선 안부로 올라가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옥녀봉을 우회하였다.

(안부 사거리 이정표)

옥녀봉을 왕복하고 안부에서 올라가

이번에는 우회로 대신 그냥 바위봉으로 올라가니

 그제서야 멀리 장산이 눈에 들어오는데 중봉이다.

(장산)

(중봉)

넓은 계단길을 끝 둔덕에는 산불 감시구조물이 있고..

간간히 나오는 집체만한 바위들 사이로 올라가면

산불 감시 초소가 있는 능선 삼거리이다.

군부대 철조망에서 내려다 보니 안개로 전망이 그리좋지 않다.

에구..날씨가 좋으면 대마도도 보인다던데..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가운데 올라온 능선 좌측은 해운대,우측은 광안리 방향.

우측 끈 멀리에 황령산과,배산이 보인다.

(해운대 방향)

넓은 길은 군용 도로로 이어지고

도로를 따라가다 부대를 우회하는 숲길로 들어간다.

(과거? 지뢰지대 안내판)

(방화 저수조)

군부대를 거의 우회하고 능선쪽으로 올라가면

넓은 억새밭 이 나온다.

 

(가운데 492봉과,그 오른쪽 앞의 497봉)

계단을 내려가 장산마을 삼거리를 지나 

군용 포장도로를 따라 497봉 아래 목장터까지 간다.

(방화저수지)

(497봉)

 

 (목장터 이정표)

반송 3동쪽은 용천지맥길이다. 구곡산쪽 포장도로로 가다,

헬기장이 있는 오른쪽 497봉으로 올라간다.

(헬기장서 내려다본 용천지맥 갈림길)

전술 종합 훈련장 공사탑에서 내려가면 다시 포장도로가 나오고 

도로 좌측 산불 감시 초소부터는 능선 길로 진행한다. 

(초소에서 본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우측 마름모꼴 구곡산 좌측으로 감딤산이 보이고

그 좌측 뒤는 함박산으로 이어지는 용천지맥이다. 

(감딤산)

초소에서부터는 도로를 벗어나 마루금으로 진행한다.

억새밭 사이를 지나서 437봉을 향하고..

(437봉 뒤로 보이는 구곡산)

(437봉의 이름 쓰인 돌)

(돌아다본 장산)

깔끔하고 호젓한 길로 내려가

차도에 연한 억새 안부에서 올라가면

구곡산 정상 직전에 전망대가 나온다.

(바위 전망대서 본 장산)(누르면 확대됨) 

(좌측부터 옥녀봉,중봉,장산)

구곡산서 내리쪽 감딤산으로 향하는 능선을 따라가다 능선 삼거리에서

군경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니 억새밭의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지나 능선으로 내려간다.

사용한지 오래된 군인들 길인 듯 숫낙옆이 깔려 있고

오래된 시멘트 표지판이 나온다.

고압철주를 지나 내려가 차도를 건너

계곡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니 

(물 탱크)

부대철조망 후문이 나온다. 일요일인데도 안에선

제식훈련 중인 군인들 소리가 들려오고..진퇴양난이로고!

 할수없이 철조망을 따라 해운대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아예 족적은 전무, 잡목에 까시나무..게다가 원형 철망...

찢기고 긁혀가며 악전 고투하는데 철조망은 끝이 없이 이어진다.

9시 29분 해운대역서 기차를 타야 하는 데..

쉬지도 못하고  이 악물고 진행한다.

(허연 건물부터 철조망 따라 옴)

중간에 반갑게 묘지 한기가 보이지만..

벌초를 어찌했는지 족적은 안보인다.

(까마득하게 지나온 철조망)

철조망이 끝나갈 즈음 아파트가 가까이 보이고 고압철주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한전 변압기 건물의 철조망이 이어진다.

그래도 고압철주부터는 길이 보인다.

한전 건물 입구로 내려와 차도를 따라 내려가니 대천공원 입구이다.

택시를 잡으러 장산역쪽으로 부리나케 내려간다.

해운대역에 도착하니 9시 33분, 아깝게 기차를 놓치고

맥주 한 모금 마시며 59분 기차를 기다린다.

(이 열차는 좌천에 정차를 안하고..)

(해운대 역은 평소와 다름 없다.)

(드디어 들어오는 9시 59분 기차!)

(만원인 기차,차창 밖으론 남해가 보인다.)

황홀한 전망(달음산)

 

달음산__20131117_1028.gpx

(좌천역에 내리니 달음산 정상과 옥녀봉이 보인다.)

(다음 달부터 신역사로 이전한다는 현수막이 보이고..)

좌천 삼거리에서 등산객들을 따라 옥정사까지 걸어가는데..

군부대 우회하느라 무리를 했거나 지쳤는지..

다쳤던 왼쪽 무릎과 오른쪽 발뒤꿈치가 불편하다.

(좌측 월음산,우측 달음산)

옥정사에서 해탈수 한잔 마시고 산행을 시작한다.

부드럽던 등로는 갈미고개 가면서 가팔라져

그후론 전망대까지 꾸준한 오르막이다.

(밧줄 잡고 올라가면 난간이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비록 안개속이지만 좌측 정관 신시가지 뒤로

용천산과 천성산이 보이고 우측 동해 뒤로는 고리쪽이다.

 (1=용천산,2=백운산,3=천성산) 

(용천산) 

 (대운산)

(고리 원자력발전소?)

전망대를 지나 올라가면 작은 암릉이 나온다.

암릉 아래서 막걸리로 목을 축인후

철계단 길로 암릉을 넘어 올라 가면 옥녀봉이다.

(건너편 달음산 정상)

안부 사거리에서 달음산 정상을 왕복한다.

(돌아다본 옥녀봉쪽 암릉)

 

사람들로 빼곡한 달음산 정상에선 360도 돌아가며 전망이 트인다.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서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남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옥녀봉 안테나 좌측으로 용천산이 보이고)

 (매바위)

 (1=천마산,2=함박산,3=문래봉,4=철마산,5=거문산,6=금정산,7=장군봉)

 (용천 저수지 우측으로는 1=아홉산,2=개좌산이 보인다.)

 (1=일광산,2=장산)

 (장산)

(월음산)  

(1=옥정사 2=좌천 뒤로 보이는 3=고리 원자력 발전소)

비록 안개 속이지만 전망이 좋아 황홀하다.

부산역서 5시25분 기차이니 멀리 보이는 철마산까지 가긴 어렵겠고

몸 상태로 보아선 월음산으로 하산하였으면 딱 좋겠는데..

그러자니 하산 시간이 너무 이르고 또 차비 본전 생각도 난다.

망서리다.. 철마산쪽으로 출발, 곰내재서 하산하자!  

(그냥 지나온 전망바위)

(382.5봉)

(돌아다본 달음산)

(천마산)

천마산을 지나가니 바위 둔덕 전망대가 나온다.

안개가 많이 걷혔고 북쪽 전망이 시원하다.

동쪽 대운산부터 북쪽 철마산,서쪽 일광산까지 보인다.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용천산 좌측으로)

 (천성산)

 (매바위옆 1=망운산,2=백운산) 

(매바위와 망운산) 

(함박산과 문래봉 사이가 곰내재 ,그리고 철탑 뒤는  철마산) 

 (함박산 좌측은 1=금정산 상학봉,2=백양산 방향) 

 (1=개좌산과 2=장산 사이로) 

 (장산과 그 왼쪽 구곡산)

 (v=금련산이 보인다. ?=?)

(일광산)

전망을 구경 하는 데 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와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있기가 힘들 정도이다.

함박산 삼각점은 모로 누워있다.

곰내재로 가려면 남쪽으로 조금 진행하여 북쪽으로 내려 가야하는데

그냥 북쪽으로 내려가니(알바) 임도가 나온다.

임도 따라 남쪽 능선으로 올라가서

(곰내재 이동통로)

곰내재로 가니 한시간에 한번 다닌다는 버스가 금새 왔다(15;19분).

버스를 타고 안평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탄다.

 

 

(경전철이라 운전수가 없는 무인 시스템이다.)

 (장산)

 (이윽고 지하로 들어간다.)

범일역에서 하차, 마산식당에서 돼지국밥을 먹고

부산역으로 올라가 5시 25분 무궁화호를 탄다.

(부산역서 본 구봉산과 엄광산)

2013.11.17 일요일

 갈때)동서울 터미널 23;58 해운대행 버스

해운대역 10;58 좌천행 무궁화 열차

올때)부산역 17;25분 서울역행 무궁화열차

04;40 7번가 피자옆 들머리
04;57~05;01 봉대산(간비오산)
06;00 옥녀봉
06;22 중봉

06;46~51 장산. 초소
07;14 억새밭 공터
07;18 장산마을 삼거리
07;29 목장터

07;31 도로 삼거리
07;38 497봉 헬기장 공터
07;45 산불 감시 초소
07;49 437봉
08;07 구곡산
08;14 능선 삼거리
08;16~20 임도
08;32 차도 건너감
08;43 군부대 철조망
09;19 변전소 건물 입구
09;22 대천공원 입구

09;33~59 해운대역

10;24 좌천역
10;58~11;04 옥정사
11;19 갈미고개
11;43~47 전망바위
11;52~12;04 철계단 옆 공터. 점심.
12;09 옥녀봉
12;10 안부 사거리
12;14~23 달음산 정상
12;50 청소년 수련 센터 삼거리
13;01 382.4봉
13;19 천마산
13;51 함박산
14;19 곰내재.버스

[독사교관]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