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재래시장물가동향
채소·양념류 육란류와 과실류는 오르고, 곡물류는 내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가 조사한 지난 12월 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황금,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곡물류는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콩(백태 상품 70kg)이 10,000원이 내린 340,000원에 거래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채소·양념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온 저하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배추(상품 1포기)와 오이(상품 1개)는 각각 500원과 300원이 오른 5,000원과 1,00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감자(상품 20kg)는 7,500원이 오른 27,500원에 거래되어 오름세를 주도했다. 반면 소비 감소로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와 상추(상품 1kg)는 각각 1,000원과 500원이 내린 6,500원과 3,0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호박(상품 1개)은 500원이 내린 1,250원에 거래됐다.
육란류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달걀(특란 10개)이 200원이 오른 2,000원에 거래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과실류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배(상품 1개)는 500원이 내린 3,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동기와 대비해 보면, 다수의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산지 출하량 감소한 배추(상품 1포기) 185.7%, 시금치(상품 1단) 62.5%, 무(상품 1개) 50%, 콩(백태 상품 70kg) 21.4% 등이 올라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