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보낸 편지..
옛날 어느 마을에 홀어머니를 모시던 딸이 고향에서 먼 곳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워낙 먼 곳으로 시집와서 친정을 가보지 못하는 딸의 마음도 안쓰럽지만 멀리 딸을 보내고 만나지 못하는 어머니의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항상 무거운 마음으로 밭에서 일하던 중 시집간 딸에게서 편지가 왔다는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주변 사람들까지 반가워했지만, 어머니는 의아해했습니다. 가난한 형편에 딸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하지 못했기에 딸은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펼쳐본 편지에는 아니나 다를까 글씨가 없었습니다. 대신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과 훨훨 날아다니는 새 한 마리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게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데 어머니는 그림이 그려진 편지를 부둥켜안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아주머니들이 이유를 묻자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습니다.
"우리 딸이, 엄마를 만나러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고향에 갈 새가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나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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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모셨온 글입니다. ㅡ
# 오늘의 명언 # 얼마나 많이 주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느냐가 중요하다. – 마더 테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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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동/눈물 감동글방 가족님~ ~
천둥번개비가 요란스럽던 지난날도
새로운 하루를 여는 오늘아침은
잔잔합으로 맞이합니다~ ~^^
커피 한 잔을 나누는 소박한 마음으로
자랑보다는 말없는 지혜로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
올 여름 더위와 장맛철 건강하게 이겨내시구요
흐르는 땀방울만큼
소박한 미소와 배려로
함께하는 가족님들께 오늘 화요일 행복이
미소속에 솟롯히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사랑으로 읽는 편지였네요.
끝없는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
뭉클한 사연이었습니다.
광준이님 고운 아침 여셨지요?
이심전심의 마음
엄마이기에 딸이기에
글이 없어도 전해지는 정
깊은 울림의 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무척 더울 하루겠지만
준비운동 잘 하시고 좋은 하루
펼쳐가소서^^
아름다운 모녀의 사랑이
굴뚝 연기 처럼 피어 오름니다
요즘은 딸가진 부모가 대세라
딸나면 만세 부르고
아들나면 시큰둥 한다 하니
옛날에 아들 못난다고
구박 받던 여인네들에 한이
풀리는듯 합니다
아름다운 고운글에
마음 적시고 갑니다
늘 수고 하시는 손길
항상 건안 하시길 빕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