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제안하는 간선계 통합안내 차내노선도 개념 완성본을 올려봅니다.
1.
지하철 환승 표시의 경우 현재의 화살표 대신 노선색상을 적용한 굵은 띠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보조간선인 B버스노선의 환승을 표기하더라도 주간선인 지하철 노선의 시인성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2.
보조간선인 버스노선의 경우 환승가능한 노선을 최대 4개까지 기입할 수 있습니다. 분당선의 경우 1개 역에서 편리하게 환승가능한 버스노선의 숫자가 4개를 넘는 역이 없으므로 버스번호를 표기하더라도 의외로 큰 무리가 없습니다.
3.
박스 형태의 간선버스 대체노선 이용안내란을 만듭니다. 여기에 지하철만을 이용해서는 다소 불편하지만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주요 지점을 기입하고 그곳으로 가는 버스노선번호와 갈아타는 역을 안내합니다. 궁극적으로 가장 좋은 것은 모든 버스의 노선도를 함께 표기해 모든 승객을 만족시키는 것이지만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대신 몇몇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곳만을 선정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은 승객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4.
1개 역의 표시에도 많은 정보를 담아야하므로 역을 좀 더 크게 표시하게 되었으며 ◇꼴 형태에 특별한 의미는 없으나 ○형태보다 시인성이 좋고 더욱 깔끔한 편집이 가능하므로 적용한 것입니다. 역 표시가 커지다보니 역번호의 글자까지 덩달아 커져야했는데 이 경우 글씨가 너무 많아져 조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 노선도에서는 역변호를 삭제하고 대신 내리는 문을 좌우 화살표 형태로 표시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안내는 미개통 노선으로 아직 타 노선과의 연계가 부족한 분당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즉 간선계 통합안내가 가장 필요한 노선이 분당선이며. 노선형태가 간단하고 역 수도 적다는 조건까지 맞아떨어지므로 간선계통합 차내노선도를 작성하고 적용하는 대상으로서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댓글 예전에 단일 노선도에 출입문 열리는 방향 화살표 표시가 적용된 노선도가 부착되었다가 없어진걸로 압니다만..(태클은 아닙니다. 그냥 생각나서..) R버스까지 포함시키기엔 노선도가 너무 조잡해질까요?? 저기..470은 도곡역 안가요..ㅠ.ㅠ
Signage System상 역번호는 필요합니다. 우리 말을 어려워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것이고, 소요시간을 계산하는데 유용합니다. 그리고 단일 노선도의 내리는 문의 안내는 옛날에 잠깐 표기하였으나 운행상의 문제로 표기를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복정역과 모란역의 8호선 환승 표시가 잘못되어있네요. ㅡㅡ
복정역이 종착역처럼 나와있군요. 그리고 잠실방면이 아니라 암사방면으로 해야할것 같네요.
복정역의 경우 윗쪽이 암사, 아랫쪽이 모란이며 모란역의 경우 윗쪽만 암사입니다. 역번호와 출입문방향 동시에 넣는것이 참 딜레마적인데 개인적으로는 두줄에 걸쳐 쓰거나 색상별 구분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는 역번호를 넣었었는데 지금 이 노선도 디자인의 특성상 너무 조잡해보여서 일단은 내리는문 화살표로 대체했다는 것입니다. 저도 내리는문 정보보다 역번호가 더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 어떻게든 번호를 넣는 방향으로 연구해보아야 할듯.
추신하자면. 이건 게시하자고 만든 노선도가 아니라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노선도이니 오타나 오류에 대한 지적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버스번호를 넣으면 노선도가 너무 조잡해질거라는 편견이 많은데 노력만 한다면 얼마든지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현재 간선과 지선의 구분이 별 의미가 없는 상황인데, 간선뿐 아니라 지선, 광역번호도 추가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러면 너무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분당쪽으로 가는 2412번 같은 경우 지선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간선노선이라고 봐도 전혀 무리가 없죠.
제가 잘 모르기에 일단 B버스만 넣었습니다.^^ 이 노선도는 분당선 마케팅전략과 연결이 됩니다. 사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우측 하단의 작은 박스입니다. RGB를 막론하고 분당선의 연계성을 확장시킬 수 있는 대표노선들을 선정하고 그 중의 또 대표가 되는 것들은 목적지까지 상세히 안내함으로서
아 분당선을 타고도 버스만 갈아타면 이런 곳에 편하게 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사람들이 노선도를 보면서 무의식중에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 분당선의 연계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승체제를 익숙하게 함으로서 차제에 환승체제의 보급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신을 달자면 G2412는 노선형태로 보면 간선계로 보아도 무방하지만 노선도에 기입하는 것은 어려울듯 합니다. 노선개편 이후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일단 표준배차시격이 13분으로 간선계 표준에 미달하는데다 실질적으로 측정해본 배차시격은 최대 30분정도에 달합니다.
노선도만 믿고 G2412 타려고 했다가 죽을 고생만 했다! 라는 민원이 나오고. 결과적으로 전체 안내 버스 노선정보의 신뢰성도 떨어뜨릴까 걱정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노선을 표시하는 것보다는 대표성이 있고 서비스수준이 높은 버스를 엄중히 추려내여 안내하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분당오리군 님 // R버스는 환승할인이 안된다고 들어서 넣지 않았습니다. ^^
오현님 말씀대로, 우하단 박스가 참 좋네요. 어떤 버스로 환승할 수 있는지, 승강장밖으로 나가야 알 수 있는 것과, 차내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버스가 너무 많다면, 대표버스만 표기하고, 어차피 밖에 나가야 하므로 굳이 차내에서 알필요가 없는 지선버스보다 보완 및 동등역할을 할 수 있는 간선버스표시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 앞으로 다가올 천안 개통까지 포함 한다면. 일반버스 (시내버스 ) 의 환승도 가능해지죠 ^^
일본 간사이지역의 (신쾌속이 날아다니는) JR 노선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정차역 수는 우리의 수도권 전철 쪽이 훨씬 많은 관계로 더 복잡해질 듯 싶지만 (마이바라-히메지 45개, 의정부-천안은?) 참고는 되지 않을까요. 등급별로 정차역이 다 표시된 노선도입니다.
어느버스를 기입하느냐로 시끄럽지 않게 잘 조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간선버스가 지선버스보다 지하철의 보완 내지 동등역할을 더 잘 한다고 할 수 있다고 볼 수 는 없으므로(지선버스도 유용한 것이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되지 않을까요? 또 분당쪽에는 간선버스가 전무하고, 앞으로도 생길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저 경우라면 지선이나 광역버스가
참잘만드신것같네요,제가원하던노선도에요,ㅋ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