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래 눈비 / 마리아마리
하늘빛이
희뿌옇지만 환하다.
밤새
아직 겨울이 좋은지
떠나지 못 하는 겨울인지, 꽃샘추위인지
신음소리처럼 끙끙
촌각을 다투다 새벽 쯤 깊은 잠에 훨훨
늦은 아침, 눈을 열어 창밖을 보니
세상이 온통 하얗고
눈비는 아직도
바람에 나부끼 듯 폴폴 하늘을 날고
길 건너에 얕은 숲에 나무들 저마다 겨울 건너는 색으로
눈비 앉은 듯 녹아 눈꽃 맺히지 전에
눈비는
하늘에서 내려오다 녹았나 보다.
눈비가 사랑 눈비되어
사랑눈(雪)이 내려오다 불타는 심장으로 용광로에 녹듯이
얼마나 뜨거웠으면 !!!
첫댓글 마리아마리님 눈이 오다 비가 오다 석여서
진눈깨비로 온종일 내리려나 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노을풍경 시인님 ! 감사합니다
오랫만입니다, 안녕하시지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시절이 되돌아가나 봅니다
춘삼월인데요 진눈깨비로 자연을 그리니 말입니다
지난 겨울 추위가 기승했는데
별고 없으셧으니 다행입니다
봄감기 조심하시고요
즐겁고 좋은 하루되세요 !!!
화답하는 글입니다.
떠나야할 겨울이 봄을 질투해 눈을 뿌린다.
🙏🎋幸福한 삶🎋🎎🎋梁南石印🎋🙏
겨울이 질투를 부린다.
봄이 오다 말고 한눈을 팔자
겨울이 발길을 떼지 못하고 심통을 부린다.
봄을 기다리느라 뒤척이던 밤,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하얀 눈이 보슬보슬 세상을 덮는다.
그 눈을 질투한 비가 성급히 훼방 놓고,
바람은 봄을 재촉하느라 부산하다.
앞산의 나무들은 키 재기 하듯 몸을 뻗고,
서로 먼저 봄을 맞겠다며 숲이 떠들썩하다.
이번 눈이 가고 나면 다시 볼 수 있을까.
아쉬운 듯 하얗게 뒤덮고,
봄을 재촉하는 눈비는 속삭인다.
다음에 또 만나자.
시인님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질투와 심통은 좋은 것 같습니다
정도에 따라서요.
다음에 또 만나는 약속은
늘 푸르디 푸른 희망일 것 같습니다
사랑의 희망 같은 !!!
아름다운 고운 하루 되세요 !!!
마리아 시인님 여기도 눈비가 하염없이 내림니다
설악산 하얗눈니 소복이 쌓여 가고 메마른 가지들도
움틔기 위함 아닐지요 늘 만복 빕니다
별과나 시인님 ! 감사합니다
오랫만입니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움틔기 위함 아닐지요'
봄을 위하여 자연은 분주히분주히
노래를 저 깊은 속에서부터 부를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노래를요
아름다운 좋은 하루 되세요 !!!
이제 그만 봄으로 가도 되는데
오늘 아침에는 눈이 내렸네요.
마리아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린두 시인님 ! 감사합니다
오랫만입니다, 안녕하세요 ?
고맙습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이제 그만'
아직 겨울이 좋은가 봅니다
눈이 소녀적 동심으로 감성을 초대해서요
요즘 바쁜 일상에서 잠시 선물로 주었나 봅니다
곱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린두 시인님 !!!
비가 왔다가 조금 후에 눈이 내리고..그리고 흐렸다가 햇살이 나고를 되풀이 하는 오늘의 날씨풍경이네요...좋은 글에 추천드립니다. 힘 내시고..더욱 건강하시길 빌어요..
시인님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오늘의 날씨의 풍경'
그래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으로 축원해주시고 추천까지
힘이 새록새록 납니다 !!!
지금 햇살이 좋습니다
햇살처럼
좋은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시인님 !!!
좋은글 감사 합니다
시인님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싸래눈비는 처음 접하는 글
싸래기 눈 비를 합한 시문인지요??
아주 멋드러진 글에 잠시 쉬며 생각하게하네요...
마리아마리님 감사
운영자 님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예
싸래기+눈 비=싸래 눈비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고운 글 감사히 함께 합니다
갈대숲에 서서 시인님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운 마음'
많이 훈훈해 졌습니다
즐겁고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