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멀고 먼 곳이다.
예전에 당일로 6시간 운전해 가니 피곤이 몰려 집에오니
세상 모르고 잠든 적이 있다.
그렇지만 2박3일 정도 가면 경비는 많이 들지만 제법 볼거리가 많은 곳이 강화도 이다.
강화도는 여러 번 갓지만 아직도 못 본곳이 있으니 답사는 끝이 없다.
강화도 선두리에 있는 후애 돈대는 원래 목적이 아니었다.
그 부근에서 여행가서 보니 돈대가 보여 찾아간 것이다.
이름도 요상 하여 後愛로 명칭되었는데 택지돈대 이었다가 나중에 고지도에서 후애돈대의
명칭이 보여 후애돈대로 하였다.
후대 돈대는 정사각형으로 지어졌고 훼손되었다가 여장의 일부가 남아서 복원한 경우이다.
내부는 그지 않으나 밖에서는 5m높이가 있어 전망이 좋은곳이다.
여장의 특징은 안에서 넓고 밖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적의 화살이나 총알을 피 할수 구조이다.
그리고 성벽의 특징이 보인다.
성벽은 담을 쌓듯이 쌓은 것이 아니고 뒤로 물러서는 형식의 모양이다.
즉 기초를 쌓고 그 위에 돌은 5cm 정도 물려서 쌓아 올리는 형식이다.
이러한 기법은 오래된 것이다.보은 삼년삼성에서 보이는 것이 조선시대
까지 이어져 내려 온 것이다.
대부분의 돈대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여러 개를 쌓아 적의 감시를 효율적으로 하게 하는 것인데
돈대는 강화도에 제일 많다.
아마 그것은 강화도가 외적 침입시 임금이 피란 가는 곳이기에 돈대를 많이 만들어
방비 하는 곳은 많이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강화돈대를 찾아간 시간이 저녁 무렵이라 해지는 것을 바라보다
아름다운 노을이 돈대 전체를 감싸는 듯한 느낌이 들어
오래만에 온 강화도의 아름다움이 여기에 모이는 기분이 었다.
돈대란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영토 내 접경지역 또는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마련해두는 초소로, 밖은 성곽으로 높게 쌓고 그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해 둔다.
강화 53돈대 중의 하나인 이 돈대는 화강암을 이용해 정사각모양으로 쌓아올렸으며, 대포를 올려놓는 받침대를 4개 설치하였는데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성 위로 낮게 쌓은 담의 일부가 유일하게 남아있어, 1998년에 완전 복원해 놓았다. 인근 마을에는 이 돈대를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전설이 내려오는데, 이 때문에 돈대를 제단처럼 여기고 보호하여 지금까지 그 본모습이 잘 남아있다.
조선 숙종 5년(1679)에 축조된 것으로, 어영군 2천명과 경기 ·충청 ·전라 3도의 승군 8천명이 동원되었다.
현지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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