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입은 어린 산까치를 돌보며...
어미새-위의새,어린새-아래새
일주일쯤전...
집에 들어가던길에 어린새를 들고 있는 아이를 보고 날지 못하는
새란말에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이 어린새는 어치란 새로 산까치라는 다른 이름도 있었고..
까마귀류에 속한다고 합니다.
얼핏보기에 나는 연습을 하다 떨어져 부리쪽에 상처를 입은것 같았습니다.
산까치가 저희집 베란다에 들어온날 창밖에 비슷한 새가 자주 왔다 갔다 해서...
아무래도 어미 새인것 같아 방충망을 열어놓았더니...
그 틈으로 어미새가 들어와 어린새에게 먹이를 주고 다시 날아가곤 합니다.
방충망을 열어놓으니 어린 산까치도 엄마곁으로 가고 싶은지 베란다 밖으로 나갑니다.
비가 오는 날이기에 더 걱정이 되서 이웃집 방문가기전 집주변 화단을 한바퀴 도는데
비에 젖어 생쥐꼴이 되어 날지 못하고 아파트주변을 걸어다니는
어린새가 보입니다.
얼른 데려다 베란다에 놓고 이웃집을 향하게 됩니다.
어린새는 다음날도 또 베란다를 탈출합니다.
오전에 시간이 없어 못 찿아보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올때 다시 찿아 나섭니다.
상처입은 코에선 구더기가 꿈틀거리고 파리가 자꾸만 달라 붙어서 어떤 할아버지께서
파리를 쫓고 계셨습니다.
집으로 데려와서 어린새 코에 집에서 쓰고 있는 안연고를 발라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르지나 구더기들이 모두 죽었더군요. ㅎㅎ
상처도 아물어가고 있는게 눈에 보엿구요..
그렇게 일주일이 되어가고 있는데..어미새는 하루에도 몇번씩 어린새의 입에 먹이를
넣어주고 갑니다.
이젠 베란다에서 매일 나는 연습을 하던 어린새는 어디론가 자유로이 날아갔습니다.
이렇게 우연찮게 데리고 있었던 어린새이지만..
이 어린새를 통해 어머니께서는 몇가지 깨달음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상처입은 어린새가 집밖으로 나갔을때 고양이에게 잡혀 먹히진 않을까
걱정하는 저를 보면서..
평소 복음을 하면서 영적으로 식구들이 상처입고 아버지어머니를 떠나갔을때
마귀의 미혹에 넘어가거나
핍박받는 식구들을 위해 얼마나 걱정하고 얼마나 기도를 해 주었을까?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아버지어머니께
회개를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식구들을 진정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랑할수 있길 더욱더 기도하게 되었구요.
잃어버린 새끼를 찿아 헤매이다 새끼의 울음소리를 듣고 저희 집 베란다
안으로 들어와 하루에도 몇번씩
먹이를 주고 돌아가는 어미새를 보면서... 우리 하늘어머니께서도 항상 우리를
걱정하시면서...
아직도 찿지못한 자녀들을 그리워하시며 찿아다니신다는 생각을 하니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애가 타실까?하는 마음과 상처받은 영혼을 바라보시는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더욱더 마음을 다해 한영혼 살리기를
힘써야 겠다는 생각도 다시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이땅의 것은 하늘의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했습니다.
또 만물을 지으실때 뜻을 담아 지으셨다고 하신 말씀처럼...
말못하는 미물이지만 자식을 살리기 위해 너무나 애쓰는 어미새의 모습에는
어머니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누가 알려줘서 배운것이 아니라 타고난 모성애이고 본성으로 가지고 태어난
모성애이기에..
이 모든 만물을 지으실때 하늘어머니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사실에 그 사랑이
얼마나 크신 사랑인지..
우리로 하여금 어머니의 사랑을 알게 하시려고 이 모든 만물에 어머니의 사랑을
담아 지으신
하나님이 그 크신 권능에 그저 놀랍고 감사할따름입니다.
어린새로 인해 야생동물보호협회에 전화를 해서 치료할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어미새가 외서 밥을 주고 있다면
이 어린새는 어미를 떠나면 죽는다고 그냥 두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하나님의교회 성도) 또한 어머니를 떠나서 살수 없기에
끝까지 어머니의 자녀로 천국에 입성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항상 죄많은 자녀들(하나님의교회 성도)을 사랑해주시고 천국길로 인도해주시는
우리 하늘어머니...
부족한 이 자녀도 작게나마 이렇게 깨달음 허락해 주시고 이렇게 시온의 향기를
올릴수 있도록
허락해 주심에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하나님의교회-어머니하나님
첫댓글 부족한 이 자녀도 작게나마 이렇게 깨달음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물을 통해서라도 어머니 사랑이 담겨있어요
만물속에 어머니사랑이 다 담겨있네요
끝까지 어머니의 자녀로 천국에 입성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어머니시여~저희 손 곡 붙잡아 주소서
끝까지 따르는 자~, 남은 자~
누가 알려줘서 배운것이 아니라 타고난 모성애이고 본성으로 가지고 태어난 모성애이기에..
이 모든 만물을 지으실때 하늘어머니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사실에 그 사랑이 얼마나 크신 사랑인지..
어머니의 가히 없는 사랑을 만방에 전해야 겠어요
스스로의 복음의 자세도 돌아볼 수 있는 은혜로운 글이네요
그림자 세상에서도 모성애가 지극하건만 실체인 하늘 어머니의 모성애는 가히 측량할수 없겠지요
미물도 모성애가 지극한데...
어머니의 그 크신 사랑 어찌 다 말로 할 수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