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오늘의 탄생화는
"메셈브리안테뭄(Fig Marigold)" 입니다.
꽃말은 '애국심'
석류풀과 식물 중에서 다육식물의 1군.
과거에는 1속(屬)으로 취급했으나 열매와 꽃의 구조에 따라서 세분하여 120속에 200종 이상이 포함된다.
메셈브리안테뭄의 무리로, 56변종과 지방형 180품종이 있다.
속명은 그리스어의 lithos(돌)와 ops(얼굴)가 합쳐져 된 말이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이다.
대부분 남아프리카와 남서아프리카 사막지대의 건조한 곳에서 자라고 약간의 종이 칠레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자란다.
선인장과 함께 다육식물의 대군이지만, 선인장과는 다육화의 경향이 다르며 주로 잎이 다육화하였다.
◆ 다육식물(多肉植物)의 특징
다육식물(多肉植物)을 순우리말로 바꾸면 ‘살찐 식물’이다.
선인장을 비롯해서 작은 다육이부터 금전수, 산세베리아에 이르기까지
살찐 식물들의 종류는 실로 다양하다 할 것이다.
말하자면 잎과 줄기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어서 건조에 견딜 수 있도록 발달된 도톰한 식물을 말한다.
이들이 살찌게 된 이유는 오로지 살아남기 위한 전략 때문이다.
사막지대나 또는 고산지대의 건조한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랜 세월의 훈련을 통하여 자신의 몸속에 물을 저장하기로 한 것이다.
바로 선인장이 대표적인 다육식물로서 큰 범위의 다육식물 속에 선인장이 포함되어 있다.
◆ 다육식물(多肉植物)의 종류
1) 백합과
- 알로에(Aloe)속 (남아프리카)
- 가스테리아(Gasteria)속 (남아프리카)
- 하워디아(Harworthia)속 : 십이지권,
월동자 등 (남아프리카)
- 산세베리아(Sansevieria)속 (열대
아프리카)
2) 용설란과 = 수선화과
- 아가베(Agave)속 (멕시코,
열대아메리카)
3) 대극과
- 유포르비아(Euphorbia)속 : 기린관,
꽃기린, 오채각, 오베사 등 (전세계)
4) 돌나물과 (경천과 景天科)
- 크라슐라(Claussula)속 : 염자, 성을녀
등 (남아프리카)
- 에케베리아(Echeveria)속 : 정야, 입전
등 (멕시코)
- 카랑코에(Kalanchoe)속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 파키피툼(Pachyphytum)속 : 군작,
성미인 (멕시코)
- 세듐(Sedum)속 : 홍옥, 돌나물 등
(동아시아, 멕시코)
5) 석류풀과 (남아프리카)
- 리톱스(Lithops)속
- 코노피튬(Conophytum)속
- 파우카리아(Faucaria)속 : 사해파
- 송엽국, 리빙스턴데이지
- 메셈브리안테뭄
(Mesembryanthemum)속
오늘의 탄생화는
이중 석류풀과에 속하는 메셈브리안테뭄 입니다.
메셈브리안테뭄의 꽃은 가는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이 꽃잎은 수술이 변형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대부분 낮에 피고 밤에는 오므리는데, 일부 밤에 피는 종도 있다.
극도로 건조한 지대에서 편마암 대지의 바위 틈이나 자갈에 묻혀서 자생한다.
이 식물은 주변의 자갈과 빛깔 ·모양이 비슷하여 발견하기 어려우며, 의태(擬態)로써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을 피한다.
극도의 건조 기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다육화(多肉化)되어 있는데, 우기에 수분을 충분히 저장해둔다.
가을에 잎 틈에서 봉오리가 나와 개화, 결실한다.
꽃은 1개체에 1개씩 피고 흰색과 노란색인데 드물게는 빨간색도 있으며, 1주일 정도 오후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기도 하고 식물체보다 크다. 성장기는 가을에서 봄까지이며, 여름에는 휴면한다.
원예적으로는 한해살이·여러해살이풀,
관목상 여러해살이(灌木狀多年生) ·고도다육종(高度多肉種)의 4군으로 나누어 취급한다.
① 한해살이군 : 잎은 주걱 모양으로 다육화하였고 분지된 가지에 작고 투명한 돌기가 산재한다.
꽃은 지름 약 4cm이고 빛깔은 적색·분홍색·오렌지색·황색 ·백색 등 다양한 꽃색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종은 리빙스턴데이지(Dorotheanthus bellidiformis)이다.
② 관목상 여러해살이군 : 오래된 것은 목질화(木質化)하여 카펫처럼 군생한다. 델로스페르마속(Delosperma)에는 잎에 반투명한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있는 종이 많다.
대표종인 에키나툼(D. echinatum)은 잎이 달걀모양이다. 오스쿨라리아속(Oscularia)의 에울레센스(O. eaulescens)는 줄기가 삼릉형(三稜形)이며 날카로운 톱니가 산재한다.
루스키아속(Ruschia)은 대부분 관목형이며 묵은 잎이 줄기를 감싼다. 트리코디아데마속(Trichodiadema)은 잎 끝에 가시털이 있고 뿌리는 목질화하여 알뿌리 모양이다.
③ 단경(短莖) 및 무경(無莖) 여러해살이군 : 잎이 삼각뿔 모양이다. 파우카리아속(Faucaria)은 잎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줄지어 있고 오후에 개화하며 황색 꽃이 피는 종이 많다.
티타놉시스속(Titanopsis)은 잎의 표면이 사마귀 모양의 돌기로 덮혀 있다. 베르게란투스속(Bergeranthus)은 잎이 가늘고 소형이며 군생한다.
내한성이 강하다.
④ 무경 다년생의 고도다육군 : 식물체 전체가 구슬 모양이다. 페네스트라리아속(Fenestraria)은 잎의 표면이 반투명의 볼록렌즈 모양으로 되어 있다.
식물체의 기묘한 형태로 인하여 다육식물계에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