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 그리 많이 알겠냐마는......이 상태의 의약분업이 지속된다면 아마 동네 의원들은 거의 문을 닫을 꺼구...특히 보통 가장 많이 가는 내과나 소아과등이 많이 문을 닫을꺼라지 아마...물론 문을 닫는 문제는 수입 감소때문이라 지금의 정부안을 따르면 해결 될 수도 있을지 모르지...
하지만 의사들이 지금 폐업 투쟁을 하는 절박한 이유는 아마도 알량한 자존심때문일꺼야...지금의 법대로 하면 약사에 이리저리 끌려다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의사들이나 의대생들에게 위기감을 심어줬다더라...후후..혹자는 이렇게 말하더라..어쩌면 의사가 약사한테 고용되서 약국에 앉아서 처방전 내려주구 약사가 약지어주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는거지...
돈 문제건 자존심 문제건 어떤 일이 있어도 환자에게 돌아가는 불편은 최소화 하려고 노력중이라던데 현장에선 어떤지는 잘 모르겠구...암튼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야 학교에 편하게 다닐텐데...자퇴다 시험거부다 난리두 아니거던....어쩜 올해 의대생 전부가 유급을 당할지두 모르지..2001학년도 신입생도 못보게 될지도...듣기론 인턴이 4주이상 병원에서 근무하지 않으면 1년 더 인턴생활을 다시해야 한다지...현재 2주남았구..알지 모르지만 의대 생황중 인턴 생활이 최악이거든.. 우리학교의 경우 월급130만원애 매일 밤새구 집에두 잘 못 들어가지 그럼에두 불구하구 병원에 나가지 못하는 이유를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다...아마 이 인턴들 유급 당할까봐 이번엔 교수님들도 재빨리 진료 중단을 결정 하신거 같기두하구....
하여튼 빨리 문제가 해결되길...
: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병원에 일주일간 느낀점...
: 한마디로 X같다.
: 바보 병신 삼돌이같은 고종 사촌 동생넘이 수영장가서
: 다이빙하다 목뼈가 부러졌다...
: 요즘 그런놈 많다고 뉴스에 자주 나길래 '아니 저런 놈들이 다 있냐' 라고 욕을 하자마자 이놈이 몸에 마비가 와서 병원으로 실려갔다...
: 근데 이놈이 천운으로 이 어려운 상황에 수술도 받고 상태도 많이 좋아져서 한 고비는 넘겼다...
: 이놈을 간호하기 위해서 일주일간 대학로 모대학 병원에서 먹고 자고 하는데 정말 욕지거리가 목까지 나오다 들어간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 의사란 작자들..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 어제는 옆 병실에서 환자가 상당히 위험했는데 의사는 한명도 오지 않았다...
: 나도 물론 의사였으면 지금 의사들처럼 했을거고 의사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그로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은 없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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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양고14기 의대생여러분..
: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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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장에서 다이빙할때 모두들 조심합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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