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소품이나 장식 소품 등 한 해 두 해 지날수록 자꾸 늘어만 가는 것이 살림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도 많아지고 유행이 지나 처박아두는 것도 있게 마련이다.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딱히 쓸모는 없고… 코디네이터가 함께 이런 물건들을 진단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리폼해 보았다. 컬러를 바꾸거나 장식 소품을 더하고 간단한 커버링으로 주부도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1. 실버감각이 세련된 화장대 거울 웨딩사진이 끼워져있던 액자를 거울로 리폼해보았다. 우선 사진을 빼고 페인팅하지않을 안쪽 프레임에 마스킹 테이프를 둘러 붙인 후 실버 래커를 사용해 프레임 전체를 페인팅한다. 래커가 완전히 마른 후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고 위쪽으로 리본 테이프를 달고 안쪽에 거을을 끼워 넣으면 완성!!
2. 새로운 감각의 테이블 하나 마련 페인팅으로 컬러를 바꾸려했던 MDF박스... 시트지가 붙어있던 MDF박스는 시트지가 완벽하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페인팅하는 것이 쉽지않다. 그래서 패브릭을 씌우기로 했다. MDF박스 두개를 완전히 덮을 수 있는 만큼의 패브릭을 준비하고 MDF박스 2개를 붙여 둔 다음 패브릭을 덮어쒸우고 양끝을 깔끔하게 묶어 마무리한다.
3. 캐주얼 감각으로 변신한 사이드 테이블 여름에는 왠지 칙칙한 느낌이던 테이블을 시원스런 테이블로 바꿔봤다. 우선 검정색이던 철제다리는 화이트 유성 페인트로 얇게 두 번 정도 페인팅해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페인트가 마른 다음 상판은 데님 패브릭으로 커버링한다. 상판을 커버링할 때는 타커를 이용해 밑부분에서 보이지않게 꼼꼼하게 마무리한다.
4.로맨틱한 감각이 돋보이는 이색 촛대가 된 찻잔 손잡이가 떨어져나간 찻잔 끝부분을 빙둘러 작은 비즈를 글루건을 이용해 똑같은 간격을 두고 꼼꼼하게 붙인다. 이것을 작은 화이트 타일 위에 마찬가지로 글루건으로 붙이고 타일 모서리 네 귀퉁이에 비즈를 붙인다. 찾잔 안쪽에 모래를 담고 초를 꽂은 후 아주 작은 흰색 조약돌을 넣기만 하면 완성
5.산뜻한 패브릭 커버링으로 새로워진 바구니 사각바구니는 둘레에 맞게 패브릭을 재단헤 양끝만 이어박아 반 정도만 커버링하고 손잡이가있는 둥근 바구니는 솜을 채워가며 바늘과 실로 마무리하낟. 욕실앞에 두고 수건을 넣어두면 좋을 듯.
6. 앙증맞은 스탠드로 변신한 촛대. 두툼한 종이로 스탠드 갓 모양을 재단하고 그 위에 체크 패브릭을 커버링한다. 패브릭이 완전히 붙은 후 둥근 모양이 되도록 붙이고 양끝에 리본 테이프를 붙여 완성한다. 유리병 촛대위에 얹고 촛대에 리본 하나 묶어 완성.
7. 모던 스타일의 산뜻한 화분 페인팅만으로 화분을 전혀 다른 분위기로 바꾸어보았다. 촌스런 나무 화분에 아크릴 물감으로 페인팅하고 검정색 아크릴 물감으로 철제라인 부분을 페인팅했더니 전혀 다른 분위기의 화분이 되었다.
8. 낡은 접시로 만든 앤티크 감각의 벽시계 색이 바래 사용하지않던 접시를 시계로 만들어보았다. 접시 테두리에 짙은 브라운 컬러 아크릴 물감을 페인팅하고 중간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 시계 부속을 연결해 벽시계를 완성했다. 작은 것과 큰 것 두개를 함께 걸어 인테리어 감각을 살렸다.
9. 로맨틱 분위기의 액세서리 정리대 액자의 뒷부분 받침을 빼서 흰색 레커를 얇게 듬성 듬성 뿌려 흰색을 보태고 빼두었던 받침에 솜을 약간 채우고 패브릭을 감싸 폭신하게 만들어 액자 프레임에 끼운다. 팔찌나 목걸이를 걸었더니 로맨틱 소품이 되었다.
10. 산뜻한 모습을 찾은 아이액자 액자 프레임을 우선 노란색 아크릴 물감으로 깔끔하게 페인팅하고 노란색 물감이 마른 다음 그린색 아크릴 물감을 중간중간 칠해 스트라이프 무늬를 만든다. 이렇게 산뜻하게 바뀐 액자는 아이방을 한결 산뜻하게 만들겠다.
- 출처 : 리빙센스 8월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