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마지막 날의 모글클리닉은 13시 30분에 시작되었습니다.
반 편성시 입문반과 초급반 선택에 망설임이 있었으나,
호팔님의 권유, 김유복님의 손짓(?), 지난 시간 에너자이저 쌤의 "초급반 넘어가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격려에
초급반으로의 월반을 감행하였습니다.
호팔님, 김유복님, 허당차니님, 아나키스트님, 미녀3분 등 8명에
Team Snotion에서 보드를 타시는 2분, 총 10명으로 반편성이 되었습니다.
저를 제외한 9분 모두가 초급반 기존 강습생이셨고 저에게는 초급을 넘어서는 수준의 실력을 갖추신 분들로 보였습니다.
평사면에서의 건너가기 턴/점프 턴/Knee Turn/아웃엣지 턴 순으로 강습, 그리고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나머지도 비슷하였지만, 아웃엣지 턴은 설명에 대한 이해는 되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 턴 이었습니다.
모글에 들어가서 에디 쌤의 자세한 설명과 시범에 이어 강습 받는 분들이 모두 리듬감 있게 잘 타셨습니다. 저만 빼고요. ㅠㅠ
이때 저는 월반에 대한 후회(?)와
에디 쌤의 어려운 사람은 다시 입문반으로 가서 기본을 보강해도 된다는 말씀에 찔림(?)이 있었으나
입문반으로 돌아가기도 늦은시간이라 강습 끝까지 따라 다녔습니다.
강습 후 호팔님의 리드하에 Study Group(제가 작명하였습니다. ㅎㅎ) 추가연습이 있었습니다.
리듬있는 점프턴을 하며 내려가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언제 가능할까? 마일리지로 과연 비슷해 질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호팔님의 저에 대한 자세교정 - "몸을 더 앞으로', '텅 붙이기', '빠른 업다운'- 지도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모글 밖으로 나가는 이유가 '빠른 업다운'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에 100% 공감하였습니다.
설연휴 중임에도 불구하고 수요클리닉을 열어주신 심일구 강사님을 비롯한 모든 강사님과 모글제국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주 2월 13일 수요클리닉에는 어느 반으로 가야 할까, 2월도 중순에 접어드는데.
입문반 복귀?
초급반 고수?
...........
첫댓글 후기 내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즐거운 모글링이 되시길 바랍니다.
수요모글클리닉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보내고 있으니 즐거운 모글링임은 확실합니다. 매번 따라주지 않는 몸치를 원망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되지만요. ㅠㅠ
후기글 감사합니다.
형님
후기 솔직하고
갈망하는 모습에
더욱 박차를 가해서
형님과 더많이 타야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토요일 들어갑니다.
모두가 빠른거지
형님이 느린게 아닙니다.
제가 모글에 들어가
형님처럼 용기내기까지
5년이 걸린사실 모르시죠.
매번 들어가서 들이대면
뭐 음식 뱉어내듯이
뱉어버리는데
배울곳도 모르고
자존심도 상하고
이제 3년정도 미친듯 타보니 조금알듯 합니다.
지산에서 조금탄다하신분들은
최소5년에서 10년이상
모글만탄분들이예요.
형님 조금더 용기내
주세요 스프링시즌까지
자신감있게 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맛난점심드시고 토요일뵙는걸로~~
화이팅♡
토요일 지산에 들어갑니다.
호팔님 오시는 시간에 맞춰가겠습니다.
시간 알려주시면....,
@김종구 형님
9시까지 갈게요.
@호팔(김호림) 9시에 시계탑건물 앞에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종구 01040433064
형님 지금전화하주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금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어제 마지막 모글
진짜 예술이었읍니다.
시간이 없다는게
많이 아쉬아쉬웠습니다.
@호팔(김호림) 어제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유복님은 모글천재 아니세요?
@김종구 아이고. 선생님 ㅠㅠ
오~~ 스타디 그룹~좋네요^^
호팔님께 제안 함 드려볼까 합니다.
공식화하기는 그렇고, 비공식적으로요.
@김종구 공식화 하셔도 될 듯합니다...저도 도와드릴게 있으면 참여하겠습니다.^^
오~드디어 초급반 가셨군요 추카 추카
입문반은 제가 지킬테니 초급반에서 열심히 스킹 하세요^^
설 잘 보내셨죠.
안 오셔서 초급반에 갔다가 수준차이를 느낀 하루였습니다.
입문반 복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데,주말에 함 타보고 결정하려 합니다.
ㅋ~~
저도 평사면훈련은 지질이도 못하는데
모글에선 짬밥이 있어서인지 크게 안터지고 어찌어찌 내려옵니다...ㅋ
수고하셨습니다.
허당차니님.
자신감있게 모글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중급모글러 되는 건 시간문제 같습니다.
한수지도 부탁드립니다.
후기 너무 좋으십니다. '모글리지' 라고 제가 주변에 하고다닌 소리가 있습니다. 물론 FM 자세로 많이 탈 수 있으면 더욱 좋지만, 우선은 모글에 적응하시도록 많이 타시는게 가장 좋은 길 같아요. (평사면 연습과 겸해서)
종구님 갓산 같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