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으로 이사한 지 2주가 지났네요.
요가뿌람 식구들 안녕하세요?
여기 새로 이사한 집은 3층인데
집을 둘러 사방으로 창이 나있고
그 모든 창에서 꽤 깊은 산들이 보입니다.
집을 나서 300미터 정도만 걸으면
누워서 좌우로 한두바퀴 구를 수도 있는
널찍한 바위들이 있는 계곡에 닿아요.
비가 온 다음에는 밤에 계곡 물소리가 집까지 들리기도 하지요..
여기 이사온 후 가장 큰 변화는
가만히 있어도 좋은 시간들이 많아진다는 겁니다.
왠만한 유혹에는 까닥없이 나가지 않고 집을 지킵니다.
음악듣고 요가하고 청소하고 빵굽고
가끔 붓다에 관한 책을 읽습니다.
복되고 재밋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요가뿌람에는 나갈 생각입니다.
이번 주중에 한 두번, 그리고 주말에 어드밴드 강좌 참여할 생각입니다.
토요일 오전 수업이 취소되진 않고 있는지요?
크리슈나 선생님의 마지막 지도자 강좌 안내를 읽었는데
약간 비장한 느낌마저 드네요.
제가 1, 2기 겹쳐 들었던 1.5기거든요.
새로운 수행의 장을 펼치시는 일 잘되시기를 빌고
저도 할 수 있는 만큼 몸으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곧 뵈요...
카페 게시글
♡도란도란 사랑방
이사후기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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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8 10:2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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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평안한 곳이라는 느낌이 전해지네요~ 초대해주세요~ *^^*
이사 잘 하셨나요? 달팽이님이 먼저 아쉬람에 입성했네요.^^ 행복한 나날 되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