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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동위원소 체험기:
1. 멀고 힘들게만 느껴졌던 갑상선암 치료가 끝났다. 오늘 오후 2시 30분에 아주대병원에 들러 치료후 scan을 마치고 돌아와 이글을 쓴다. 마지막 체험기가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2. 저는 2013년 1월 17일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외과 소의영 교수에게 갑상선 유두암으로 전절제술을 받고 수술 다음날 바로 퇴원해서 별 문제 없이 잘 적응하면서 1학기 12학점 강의도 잘 마치고(물론 좀 힘들기는 했지만^^) 7월17일 오전 10시에 요오드 저용량 30mci(원래 핵의학과 의사는 100mci로하자는 것을 뭐 몸에 좋은 것이라고 많은 방사능을 먹겠느냐면서 이해 아니 협박?을 해서 저용량으로 치료하였음)로 하였습니다.
3. 아주대병원에서 요오드치료를 앞둔 분들을 위해 체험기 정리해서 올립니다. 제가 이 카페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운영자와 체험기를 올려주신 분들에게 거듭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제 저의 불량한 체험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4. 저는 직업이 대학교 선생이라 목소리가 중요한데 1월에 수술후 좌측 성대마비가 와서 개강후 강의를 할수가 없어 필러를 이용한 성대성형술을 2월15일 에 시행하고 겨우 3월 개강을 맞아 힘든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이때 우연히 인터넷에서 접한 책이 병원에 가지말아야할 81가지 이유, 의사를 믿지말아야할 61가지 이유 두권의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고 우리 몸의 자연치유능력을 믿게 되었습니다.
5. 저는 신지로이드도 하루에 2알 씩 먹도로 처방이 나와서 요오드치료하기 전까지 몸이 많이 피곤하면 하루 2알, 안 그러면 1알만 먹었습니다.(*참 말안듣는 문제 환자이지요^^) 다행히 요오드치료는 1학기가 끝나는 시점에 잡혀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6. 신지는 6월 10일까지 묵고 6월 11일부터는 중단하고 테트로닌을 6월 24일까지 1일 1정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6월 25일부터는 테트로닌도 중단하고 저요오드식은 7월 2일부터 시작하라고했는데 저는 7월 1일부터 시작했는데 몸의 증상은 저요드식 7일차정도까지는 견딜만 했는데 8일차 부터는 피곤함을 많이 느끼게 되더군요.
연구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집에 6시쯤오면 너무 피곤해서 소파에 앉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쓰러져 자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변비가 생기고 머리가 띵한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어제 공부한 내용이 하루 지나면 잘 기억이 안나는 증상도 있었구요)
다행인 것은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데 장마철이라서 새벽에는 추워서 이불을 덮기도 해서(=이 역시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중 추위를 많이 타게되는 증상이라고 하네요) 할수만 있으면 요오드 치료는 겨울보다 여름이 좋을 듯 합니다.
7. 저요오드식은 2주차부터는 참 힘들더군요. 제가 부산사람이라 김치와 된장을 너무 좋아하는데 김치에 젓갈을 넣어 담아 먹을수가 없으니 닝닝하고 느끼한 깍두기와 무우채에 식초를 넣고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비벼먹는 경우가 많았고, 도시락을 싸가서 연구실에서 혼자 맛없게 먹엇습니다. 집사람이 정말 고생햇습니다. 식구들도 저때문에 같이 저요오드식하느라 장모님과 고3딸도 좀 고생했구요.
구체적인 식단은 흰쌀밥에 아침에 비벼묵고 저녁에 뽂아묵고, 2일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구워먹었습니다. 가끔 야채죽도 해묵고요. 참 아침마다 해독쥬스라고 토마토, 당근, 브로클리, 양배추를 데치고 사과를 넣어 갈아서 마셨더니 체력관리에 도움이 많이 되고 변비를 어느정도 극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농협 순홍삼(정관장은 여러가지 들어가는데 반해 순홍삼은 진짜 홍삼만 넣어 달인 건데 아주대에서는 묵지 마라고 하던데 전 체력관리땜에 매일 1포씩은 묵었습니다^^)
참고로 저요오드식이지 무요오드식이 아니므로 적당히 주의식품은 조금씩 섭취해도 무방할 듯(하루 요오드 용량 50mci이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합니다--이 부분은 본인들의 판단에 맡겨야겠지요~~~
8. 7월 5일 2시간 금식하고 핵의학과로 가서 침샘검사를 하는데 이게 시간이 1시간 2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올때 200ml 100
%오렌지 쥬스를 가지고 오라라고 해서 갔더니 마시는게 아니고 침샘을 자극해서 벹어내더라구요. 순서는 처음에 촬영실에 들어가 10분간격으로 머리바로 밑에까지 내려오는 바둑판같은 x-ray같은 기계에 10분단위로 왼쪽 오른쪽으로 2번 촬영하고 나가서 오랜지 쥬스로 약 20분 정도 침샘을 자극해서 벹어내고 다시 누워서 전과 같은 방법으로 좌, 우 한번씩 10분씩 찍더라구요.
방사선 엄청 쪼이고 왔습니다^^
9. 이후 7월 9일 6시간 금식하고 오전 8시 30분까지 병원에 가서 채혈실에서 피 1통 뽑아내고 핵의학과로 내려가 PET-CT촬영했습니다. 저는 PET-CT촬영하면 따로 방사성 옥소 scan촬영은 안하는줄 알고 신청했는데 아니더라구요. pet-ct는 혹시 다른 부위에 암세포가 전이됐는지를 보는 별도 검사이기 때문에 비록 중증등록이 되어 촬영비가 건강보험수가 80만원의 5%인 4만원에 안하더라도 안 권하고 싶더군요(물론 암 사이즈가 크고 임파선 전이가 많아 수술할때 곽청술까지 하신분은 고려해보시고, 저처럼 10개 임파선 중 1개 전이 소견 있는 사람은 일부러 방사능 많이 쏘여서 좋을게 없을 것 같습니다. 병원도 진료 수입을 위해 적극 권하는 편이구요). pet-ct는 병원에 가서 정맥주사로 포도당이 함유된 조영제 비슷한 것을 맞고 침대에 누워 약 50분을 기다린 후에 촬영을 하는데 전신을 찍기때문에 CT 통속에서 약 40분 이상을 근접촬영하므로 폐쇄공포증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물론 저는 PET-CT상 아무런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구요
10. 또 다시 7월 11일 방사성 옥소 scan 촬영하러 또 병원에 갔고 이번에도 약 40분 동안 통속에 들어가 바둑판 같은 장치가 바로 눈앞까지 내려와 목부터 하지까지 쭉 훑어내려가더라구요. 초라영 후 바로 핵의학과 여자의사를 만나러 갔는데 이때 요오드 용량이 정해집니다. 저보고는 100 으로하자고 하면서 입원을 2박3일 권하길레 당연히 저는 거절하고 저용량으로 해달라고 요구했고
의사는 흔쾌히 받아들여 주면서 대신 저용량은 혹시 2번 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여자의사로 제 고향 부산 동아대출신이던데 제 고교및 대학동기놈이 그 병원 외과주임교수로 있어 슬쩍 동기이름 팔았고, 학회준비 및 국토부 자문회의가 실제로 있어 입원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약을 주문하면 1주일 정도 소요된다고해서 약묵는 날은 7월 17일 10시로 정해졌습니다.
11. 대망의 방산성요오드 묵는 날 7월 17일 아침 든든히 묵고 병원에 9시 30분쯤 도착했는데, 헉~~~ 갑자기 간호사가 금식했냐고 묻길레 이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 금식하라는 이야기 못들었다고하자, 그럼 언제 밥묵었냐고 해서 사실은 병원 오기 40분전에 묵엇지만 1시간 30분정도 지났다고 뻥?치니까 다른 방사선사에게 물으면서 우자면 좋겠냐고 자기네들기리 뭐라뭐라 하더니만 원래 2시간 이상 금식해야되는데 자용량이라 그냥 하자고 하더라구요
방사선 구역 출입금지가 선명한 방으로 저를 인도해서 들어간 남자 방사선사가 요오드알약 묵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납으로 만들어지 병같은 것을 따서 투명한 볼펜같이 생긴(앞은 뾰족하게 생기고 뒤는 넓은 구멍이 있어 앞쪽 뾰족한 것으로 마이신 알약하고 똑같이 생긴 요오드캡슐을 콕 눌러서 찍으니까 중간 부위 넓은 공간에서 움직일수 있게되고 뒷부분을 입으로 대서 물과 함께 삼키라고 설명하면서 요오드 알약을 자기손으로 막 만지길레 와~ 저 사람 저용량이라 방사능 피폭도 두려워하지 않고 저렇게 열심히 환자에게 리얼하게 설명해주는구나 생각하면서 참 대당하시네요, 요도드 알약을 손으로 다 만지시;구요 하니까 웃으시면서 이거 가짜예요. 제가 미쳤어요 방사능 요오드를 손으로만지게요. 라고 함. 그러면 그렇지^^^)
자 이제 준비됐나요, 하길레 알겟다고 하니까 저 뒷편에 가서 납으로 된 통을 가지고와 자기가 열고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콕 찍어주고는 자기는 저 뒤로 도망?가버림. 저는 시킨데로 물로 그냥 마시고 나가서 2컵 을 더 마시고 핵의학과를 나왔습니다.
핵의학과 들어갈때 침샘자극을 위해 오렌지쥬스 1.5리터 사갔는데. 방사선사 왈: 요오드 묵고 침샘까지 올라오는데 2시간 걸리니까 그 동안에는 침샘자극할 필요없다고 해서 혼자서 큰 쥬스들고 아주대 병원 지하에서 3층까지, 본관과 웰빙센타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시간을 보내고 가져간 차량으로 학교 연구실로 고고씽 햇습니다
12. 저용량이라 별 문제 안된다고 하지만 우리집 강아쥐(7년된 푸들에게 방사능 피폭의 염려가 있어 17일 당일은 점심과 저녁 도시락을 싸가지고 연구실에서 공부하면서 쥬스마시면서, 물마시면서 보내고 잠까지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집으로 가서 저요오드식 하고 점심까지 저요오드식 하라고 해서 점심까지 잘 했습니다. 물론 물과 쥬스 엄청 마셨구요. 요오드 알약을 묵었지만 구토, 느끼함 전혀 못느껴구요, 침샘도 전혀 문제없었구요, 위장도 전혀 문제 없었음.
침샘운동은 쥬스를 입안에 머금고 혓바닥으로 입안 구석구석을 닦는 듯한 기분으로 돌리니까 침이 많이 나왔고 따로 새콤달콤 2줄 묵었습니다. 물 마실때는 이를 딱딱 부딪히면서 침샘을 자극했구요. 일부러 2틀간은 양치 안했습니다. 침으로 요오도가 나온다는데 아까워서?요^^
이틀동안 오렌지쥬스 1.5리터 2개 묵으니 앞으로 절대 오렌지 쥬스는 못묵을 듯 합니다^^. 이가 시리고 냄새만 맡아도 속이 니글거리더라구요. 원래 오렌지쥬스를 안좋아하는데 이번에 원 없이 묵었습니다.
13. 이제 7월 18일 저녁 저요오드식이 끝나고 일반식해도 되는 시간이라 아내와 집앞 씨푸드 레스또랑에 가서 거짓말 안보태고 스시 10접시 묵고 스테이크 3접시 묵었습니다. 배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국토부 자문회의가 있어 서울에 일부러 제차를 타고 가서 2시간 자문회의 마치고(일부러 회의실에서 맨뒷자리에 앉아 다른 교수님들에게 피해 안줄려고 거리를 두고 앉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회의 참석하면 자문비 30만원 줍니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돈 벌러 갔습니다^^)
이날 아침부터 신지로이드 다시 묵기 시작했구요
7월 20일 보험회사에 손해사정이론 특강 8시간짜리가 잡혀있어 새벽 6시에 일어나 서울로 갔고 강의 마치니 저녁 6시, 거의 초죽음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당일 8시간 강의로 200만원 벌었습니다^^
14. 오늘 7월 22일 오후 2시 30분에 다시 scan하러 아주대 갔습니다. 촬영시간은 20여분, 역시 바둑판 같은 것이바로 눈앞까지 내려와 전신을 스캔하고 끝났습니다. 결과 이틀 뒤인 7월 24일 오후 12시 40분에 원래 수술한 외과 소의영 교수에게 들으라고 하네요
15. 요오드 치료 총 진료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침샘검사와 최초 스캔검사비용 14,600, 혈액검사와 pet-ct, 치료후 scan 검사비용 53,000원 입니다. 아주대의 자요오식은 타병원에 비해 상당히 빡셉니다. 호르몬을 끊는 날도 테트로닌 묵는 2주를 제외하고도 6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약 3주 이상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홀몬제 안먹어도 갑상선 기능저하 상태가 그닥 심하지 않아 견딜만 햇습니다. 사실 처음엔 타이로젠 주사를 맞을까도 생각했는데(이 주사 맞으면 저요오드식 안해도 되는 줄 알고 병원에 문의해보니 저요오드식은 해야된다고 해서 가난한 선생인지라 돈도 없고해서 그냥 신지로이드 끊고 저요오드식 확실히하기로 하고 하루빨리 시작해서 끝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리며, 또 사랑한다는 말 전합니다(진짜 고생했구요, 또 선물 진하게 했습니다)
또한 동병상련의 아픔을 가지신 본 카페 환우 여러분들에게도 제가 믿는 신의 가호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병명-병원이름-담당의사의 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150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3일간입원 -운영자 올림-
◆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카페 사이트 갑상그릴라 ▶
◆출.처: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크릭 여기 - 갑상선 자료 사이트
첫댓글 후기잘보고갑니다..저번수술후기도 잘~~쓰셨던데..고생많으셨어요..완쾌하실꺼예요..화이팅!
저의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었으면 저 역시 큰 기쁨입니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눌수있어 좋습니다~
우와 후기 대단하시네요~짝짝짝
저도 수술 후 잘 할 수 있으려나 걱정됩니다.^^홧팅요~*^^*
감사함다~ 공주님께서도 잘 할수있을겝니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좋은 내용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님께서도 화이팅하십시요~
동위원소 치료와 강의를 넘나드시면서 언제나 스펙타클하시고 화이팅 넘치시는 모습과 에너지가 여기까지 전해지는듯 합니다.
이제 동위치료까지 하셨으니 더욱 건강해질 날만 남으셨네요.^^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알고보면 저도 소심?남입니다~ 다행히 성대마비도 회복되고 이번 요오드치료까지 잘 끝나 제가 믿는 위에 계신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인제부터 밀린 논문 정리해야되서 바빠질것같슴다~ 님께서도 늘 안빈낙도하시는 삶되시길~~~~
많은 도움이 됩니다~^^저또한 힘이 불끈납니다~~~씩씩하시고 건강해보입니다♪♬
감사해요~ 제가 축복?의 통로 힘의 통로가 될수있어 저 역시 감사드려요~
저도 요오드치료 앞두고 있는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이름 그대로 씩씩하게 당당하게 임하시면 no problem 입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석송님이 운영하시는 갑상선포럼 http://cafe.naver.com/thyroidcancers 네이버카페지기(선영공주)입니다. 후기가 너무 좋아 글을 제이름으로 올렸습니다...혹시 기분 나쁘시진 안으실런지...환자들입장에선 후기가 정말 중요하거든요...저도 후기를 많이 보고 참고 했었어여...
혹시 불쾌하시다면 알려주세요 까페에서 글은 삭제할께요 꾸벅
아뇨~ 전혀 상관없구요^~^ 제가 카페에서 진짜 많은 도움받았기에 제 치료후기가 다른 환우?분들에게 도움이 될수있으면 좋겠네요! 제 글은 저작권없읍니다^~^
9월 동위원소 30앞두고있는데 많은도움 됐습니다^^
저도 아주대 소교수님 예약했다 대기많아 3주빠른 세브란스에서 했네요~
세브란스는 저용량도 일반병실에 입원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은것같은데 의료실비보험 가입안되있으면 굳이 입원안하셔도 될듯함다~ 의사와 잘 이야기해보시죠~ 저요오식이 좀 느끼해서 힘들었고 신지 끊으면 갑상선 기능저하증 땜에 여자분들은 특히 부종이심하더라구요 9월달에 하시면 그나마 추운 한겨울이 아니고 먹을 과일이 많아 축복된? 계절에 하시네요^^ 화이팅하세요~~~
상세하고 유익한 정보 감사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네~ 도움이 되었다니 저 역시 기쁘네요!
오늘 요오드치료후 scan 한 것 결과보고 왔읍니다~ 저용량 30으로 했지만 잘 됐다고 하네요~ 6개월뒤 혈액검사 예약하고 왔읍니다! 전 이제 잘 끝났읍니다^~^ 다른 분들도 요오드치료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참 고용량해야되시는 분들도 가급적이면 주치의와 상의해 용량 줄일수 있으면 줄여보는 노력도 한번 시도해보실것을 권합니다~ 의사들이 예방적 차원에서 너무 방어적인 진료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 중 세슘과 요오드가 제일 피해가 크고 그 피해중에서 외부 피폭보다는 음식물 등을 통한 내부 피폭이 더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네요~ 요오드치료도 엄연히 방사능 물질을 먹는것이니 ㅠㅠ
진짜로 아주대 핵의학과에서 뵌분 맞는듯해요^^
제가 미용일을해서 사람기억은 잘하거든요...
제가 9시40분쯤에 침샘검사 끝내고 촬영용 옥소먹으려고 기다리던중....
편안한 옷차림의 튼실하고 키크신분 ^^
수술자국있으신가... 눈팅이 볼딱지 팅팅부어갖고는 말똥말똥하게 빤히 살폈거든요ㅎ
저도 아주대서 수술받고 1차 150 2차 오늘 30받고 왔는데요...ㅋ
침샘검사시 눈뜨셨군요..
저도 하도 궁금해서 눈떴다가 그바둑판 박을뻔했습니다 ㅎㅎ
턱밑에 침샘이 파괴됐다고 해서 무쟈게 힘든 2차 저요오드식이를 끝냈는데요..
남은 침샘이 볼딱지에서 홀로 활약하느라 신지안먹는동안 무리하게 혼자 운동해서
보톡스맞은 볼딱지처럼 붓고 딱딱해지더라구요 ㅡㅡ
정말 대단한 불량환자시네욤..
저도 17일 에도 아주대 핵의학과에 다녀왔는데 오렌지주스병 들고왔다갔다 하신분 혹시 그분 ^^
좋은결과로 다신 불량환자안되겠네요..^^
전 지금 울렁거리고 살짝 속이 쓰려오는데 신지를 담날부터 먹는건지 까먹었어요...ㅋ
애궁~ 2번씩이나 요오드치료하셨군요! 고생많으셨겠어요~ 17일 10시 전후로 어륀쥐? 쥬스통 들고 왔다갔다한 덩치 큰 남자가 접니다^~^ 빠른 회복 기원드립니다~
많이 힘이 됩니다 ~ 지금 저요오드식 3일차 . . . 아주대에서 동위원소 2박 3일 치료 예정(소의영 교수님)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글을 읽으니까 너무 많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
에궁~ 복까지는 받을일이 아니구요^~^ 저요오드식 차분히? 잘 준비하시구요~ 좋은 결과까지 있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화이팅입니다
네~ 평안, 화평, 희망이 넘치시길...
어쩌죠 재미있게 읽으면 않되는데
빨리 회복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저는 8월 20일 동위원소합니다
소심한 성격에 걱정이 마구마구 넘쳐요
이겨낼거에요
ㅎ ㅎ 재미있게 읽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사실 지나고 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기다림과 준비과정이 심적으로 많이 힙들죠^^
저도 소심한 A형입니다. (남들은 전형적인 O형인줄 알죠, 골격이 크고 목소리도 굵고, 얼굴 크기는 엄청나고^^) 일부러라도 강하고 담대한척 합니다.
치료 잘받으셔요~~
저도 아주대 요오드식이 하고 오늘 스캔 했습니다..10시에 마지막일거라는 기대안고 갔으나 약 신청하면 1주일 기다려야 한다고 일주일 더 요오드식이 하랍니다 눈물 났네요 속상하고 조직이 남아 있는건 쌤이 덜 떼내서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 그놈의 조직이 남아서 일주일 더해야 하고 주문 생산이라 1주일 더 기다리랍니다. 환자를 위해 조금의 배려도 없나 싶었네요 이렇게 힘든데...그 몇퍼센트의 조직때메 죽을수도 있을까? 생각도 들면서 약물로 내몸과 마음이 상하네요 아는게 없으니 따를수밖에...에효 덥고 무기력하고 힘든 하루네요 여기서 넋두리하니까 맘이 편하네요
그렇죠~ 환자인 우리는 요오드치료가 일생에 한번 있을까말까하는일인데 병원담당자는 수많은 환자중의 한명으로밖에 안보이겠죠^~^ 일주일더 저요오드식하는건 확실한 요오드흡수를 위한 수고다 생각하시고 이번 치료를 마지막으로 여기시고 화이팅하시죠^~^ 전 이틀전에 고향부산 해운대로 휴가와서 3일간 매일 소주 1병 마셨어요^~^ 병은 맘 묵기 나름인것같아요~~~
재미있게잘읽었습니더.
불량환자맞습니다..^^~
암환자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한것 같아요~ 님도 빠른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있기를.....
참잘보았습니다 아무걱정 안해도될것같아요 저도후기잘올려보겠습니다 치료끝나고요
네~ 다른 항암치료에 비해 별거 아니더라구요~ 머리카락도 안빠지구^^ 빠른 회복 기원할게요
아휴.저도.담주에.소교수님.전절제.로봇수술.예정인데.
수술도하기전에.걱정이앞서네요.
수술후에도.참.넘어야할.산들이.많이있네요.
글을.몇번을.읽었는데도.
아직.체험을.못했으니.머가먼지.무슨말인지ㅠ너무.어렵네요.너무.두렵습니다ㅠ
하루하루가.가시방석이네오ㅡㅜ
로봇수술은 안권하고 싶은데요. 얼마전 EBS 명의 시간에도 방영된것처럼 로봇팔을 넣기위해 내시경이 통과하는 길을 겨드랑이를 통해 내는데 수술후 암세포의 일부가
로봇팔을 통해 나오다가 신체 일부에 떨어져 전이가 잘된다고 방송하던데요. 제일 좋은 것은 외과의사가 직접 눈으로보고 집도하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우석훈 교수의 이야기도 그렇구요... 잘 판단하세요^^
제가 쓴 글은 나중에 수술하고나시면 생생하게 다가돌겁니다 ㅎㅎ
잘읽고 갑니다.
같은 불량환자로서 갑상선 스캔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다가
수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교단에 계셔서 그런지 아주 상세하고
쉽게 잘 써놓으셨군요. 멀리있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욱 건승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도움되는내용
넘감사드려요~♡♡♡
도움되는내용
넘감사드려요~♡♡♡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뻐요^&^
앞으로 치료에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뻐요^&^
후기 잘보고갑니다 ^^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서 저도 기뻐요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와~재밋다!!넘 재미 있어서 두번째 읽고 있어요.시간이 지나도 재미 있는 글입니다^^
너무 리얼함...디테일해요.ㅋ
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