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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되는 미국 증시 대폭락이 21세기형 대공황을 일으키는 구조 / 9/11(월) / JBpress
■ 미국 증시 폭락이 대공황으로 치닫는 이유
왜 앞으로의 미국 주식 대폭락이 21세기형 대공황을 낳을 것인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지금의 미국 내외부 분단이 대공황에서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른 전쟁 전과 점점 닮아갔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지구환경과 에너지 식량 자원의 한계가 왔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폭발적으로 증대된 인류의 성장은 한계를 맞고 종으로서의 존속 위기를 맞기 때문이다.
2050년에 인류가 살아남아 지금까지의 미증유의 경험을 되돌아볼 수 있을 때에는 대공황보다 세계대전보다 '인류의 위기'가 훨씬 중대했고 국가, 체제, 인종, 종교 갈등 등이 얼마나 작은 일이었는지 살아남은 자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일어난 일을 되돌아보자.
"지자는 역사에서 배우고, 우자는 경험에서 배운다."
즉, 역사의 교훈에서 배우는 자는 파멸을 피할 수 있지만, 역사에서 배우지 않는 자는 대실패를 겪으며 멸망해 가기 때문이다.
세계 역사상 최대 거품 붕괴인 1929년 대공황 직전에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혁신의 홍수와 열광이 미국으로 밀려오고 있었다.
에디슨이 발명하고 보급한 전력과 온갖 전자제품은 미국인의 삶을 확 바꿔놓았다.
무선통신에 의한 IT혁명은 처음으로 실시간으로 지구를 맺었다. 포드가 도입한 차량의 대량생산은 미국에 대중 자동차 사회를 가져왔다.
록펠러의 근대적 생산과 비즈니스 모델은 석유를 에너지와 화학제품의 주역으로 만들었다. 비행기는 대륙 횡단도 가능하게 했다.
고층 빌딩의 건설 수법이 발명되어 뉴욕 등 대도시에 마천루가 출현하였다.
즉, 이제 일본인도 누리고 있는 「편리한 현대 생활」의 대부분은 대공황 이전의 미국에서 태어났다.
전기, IT, 석유, 자동차, 비행기, 마천루 등 과학기술과 라이프스타일과 도시의 경이로운 혁명이 미국에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번영을 안겨줬다.
JP모건과 록펠러는 대재벌을 만들었고 대도시 부동산 가격은 급등했고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는 리조트 개발 붐이 몰아쳤다.
유명한 경제학자는 "미국의 번영은 영원하다"고 북판을 쳤다.
■ 금융 혁명도 뒷받침
이때 미국에 탄생한 것이 대중참여형 자본주의였다. 최신 기술인 라디오는 계속 오르는 주식시장의 열광을 실시간으로 미국 전역에 전했다.
금융혁명도 일어났다. 「투자신탁」이다.
투신은 소액의 자금으로 많은 주식에 대한 분산투자를 가능하게 했다. 서민들도 록펠러처럼 포트폴리오의 오너가 돼 계속 오르는 세계 제일의 미국 주식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라디오가 전하는 주식시장 상승과 투신은 붐을 놓치지 않겠다고 벼르는 서민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투자 열풍을 일으켰고 미국 증시는 공전의 고점을 찍었다.
주식시장의 열광에는 반드시 끝이 온다.
더 이상 살 사람이 없다는 때가 오기 때문이다. 열광의 주역인 투자자들은 어디선가 팔자며 사고 있다.
더 이상 살 사람이 없어지고 매물이 나오면 주식은 떨어지기 시작한다. 일단 그렇게 되면 불이 난 만원 극장처럼 사람들은 출구로 몰려든다. 인하가 본격화되다.
미국 주식은 1929년 9월 4일 큰 폭의 하락을 계기로 떨어지기 시작해 10월 24일 암흑의 목요일 대폭락을 맞았다.
F.L. 앨런의 명저 온리예스터데이는 대폭락 전 공전의 번영에서 뉴욕 센트럴파크가 실업자들로 넘쳐나는 엄청난 실업과 빈곤과 사회불안으로 가득 찬 사회로 미국이 순식간에 변모해가는 모습을 활사했다.
그런데 왜 뉴욕증시에서 일어난 대폭락이 전국적으로 전무후무한 도산과 25%의 실업까지 낳았을까.
당시 미국에는 주식시장 폭락이 경제 전체에 연소되는 것을 막는 방화벽도, 정부의 금융기관이나 기업을 도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구제조치도 없었다.
전국에서 연쇄 도산은 일하는 사람들의 대량 실업을 낳았다.
■ 미국과는 다른 길을 걸었던 독일
하지만 독일은 달랐다.
미국발 주식시장 대폭락 4년 만인 1933년 세계 대공황의 여파로 파탄난 바이마르공화국에서 정권을 장악한 나치 독일은 세계 최초로 예금보험과 국가은행 구제를 도입해 발 빠르게 금융공황을 진화했을 뿐 아니라 대공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미국을 등에 업고 세계가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뤘다.
나치 독일의 경이로운 경제성장의 주역은 교통혁명이었다.
속도 무제한으로 요금 무료 고속도로망 아우토반을 독일 전역에 건설해 지역마다 분단돼 있던 독일 경제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바꿨다.
그리고 나치 독일이 지원해 개발된 국민차 폭스바겐은 독일을 단숨에 자동차 사회로 탈바꿈시켰다. 실업자는 600만 명에서 30만 명까지 떨어졌다.
이렇게 금융공황을 진화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조한 나치 독일은 재무비를 급확대하며 유럽 침략에 나섰다.
1931년 만주사변으로 국제연맹을 탈퇴한 일본이 독일과의 동맹관계를 시작한 것은 1936년이다.
요즘 미국에서는 루스벨트 신임 대통령의 뉴딜정책이 주목받았지만 대공황의 아픔에서는 도저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나치 독일의 정책은 세계에 자랑하는 미국의 자본주의 자유주의 경제에 위배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여겨졌고, 금융 불안과 수요 부족은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전시 수요가 생길 때까지 해소되지 않았고 미국 경제는 대공황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지 않았다.
미국이 독일을 본떠 예금보험과 은행구제제도를 만들고 전국 무료고속도로망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 시스템을 건설해 '골든50s' '60s'로 불렸던 고도성장을 이룬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1929년부터 미국 주식시장의 대폭락은 투자자와 증권사의 대량 도산을 낳았을 뿐만이 아니었다.
■ 증권사와 부동산 회사를 소유하고 있던 은행
당시에는 많은 은행들이 증권사나 부동산회사를 겸해 대대적으로 주식과 부동산 투기를 벌이고 있었다.
물론 은행은 투자자나 증권사에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주식시장의 몸통 역할도 했다. 그리고 많은 기업을 지배하고 소유하고 있었다.
그래서 주식시장의 대폭락은 부동산 대폭락과 은행의 대량 도산을 초래했다. 그렇게 되자 도산한 은행에 맡겼던 예금은 허사가 됐다.
한 은행이 도산해 예금이 휴지조각이 되자 "다음은 저 은행"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건전했던 은행에도 갑자기 예금 대량 인출이 일어나 도산하고 말았다.
은행이란 맡긴 예금을 밑천으로 기업에 대출한다.기업으로부터의 회수는 장기이기 때문에, 수중에 현금이 많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예금자의 인출은 이 정도다, 라고 하는 전망, 더 말하면 한 번에 인출은 오지 않을 전망, 에 근거하는 정도 밖에 현금은 없다.
여기에 한꺼번에 예금을 갚으라고 은행에 예금자들이 몰려드는 인출 소동(영어로는 bank run이라고 한다. 모두 뛰어 은행에 가기 때문이다)'이 일어나자 그에 응한 은행에는 현금이 떨어져 도산했다.
가게 문을 닫고 몰려드는 예금자 무리를 쫓아낸 은행들도 이윽고 도산했다.
은행이 도산하자 은행에 예금을 했거나 은행 대출을 믿었던 회사와 상점과 농민들도 파산했다.
이렇게 해서 주식시장 대폭락이 은행과 기업과 모든 경제주체의 파탄과 종업원 실업을 낳은 것이다.
■ 전능감에 취한 후에
이 시대를 경험한 많은 미국인들은 나중에 제2차 세계대전보다 훨씬 힘들었던 것은 대공황 때였다고 술회했다.
하늘에 닿는다는 바벨탑을 건설했다는 구약성경 이야기를 비롯해 인류는 정기적으로 자신들은 전능하다는 전능감에 열광해 왔다. 그리고 열광적으로 무언가에 터무니없는 가격을 매기고, 다음에는 오르는 가격 자체에 열광하면서 욕망이 또 다른 열광을 낳아왔다.
돈을 벌려는 욕망과 놓치면 못 살 것이라는 두려움, 그리드앤피아, 동서고금 변함없는 인간의 성이 상승에너지를 낳은 예는 많다.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해 공전의 무역국가를 건설하고 지금도 브뤼주에 임립하는 첨탑이나 루벤스 그림에 황금기 흔적이 남아 있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튤립 한 개에 숙련된 장인 연봉의 10배 이상이 붙은 튤립 버블이 유명하다.
또 네덜란드를 대신해 7개 바다의 지배자 지위에 오른 영국에서 18세기 일어난 남해 포말사건(South Sea Bubble)도 거품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됐듯이 투기 열풍으로 인한 주가 급등과 폭락의 대표적인 사례다.
모두 우리는 세계를 지배했다는 전능감의 산물이다.
인류 역사상 최대 번영을 구가했던 대공황 이전 미국에서도 전능감이 지배했다.
최근에는 AI는 인간은 물론 우주의 모든 지성을 넘어선다는 싱귤러리티라는 이론이 AI 투자는 전능이라는 최신 전능감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신 AI에 의한 전능감도, 「이렇게까지 사면 위험하다」 「지나치다, 그만두는 것이 좋다」라고 하는, 나중에 생각하면 「당연한 상식」은 제공해 주지 않는다.
현재 AI는 방대한 인류의 집합의식, 즉 집단적 욕망과 공포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단 주식시장 폭락이 시작되면 나만은 돈을 벌고 싶다, 나만은 살리고 싶다, 다른 사람은 걷어차도 좋다는 욕망과 공포의 네거티브 군중심리장치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거미줄을 닮아간다.
나만은 살려달라고 외쳤던 칸다타가 움켜쥔 거미줄은 툭툭 끊어졌고, 칸다타는 빠져나왔을 지옥에 곤두박질쳤고, 부처님은 슬픈 표정을 지으며 다시 어슬렁어슬렁 걸어가셨지만 극락연못의 연꽃은 조금도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흔들리고 있다.
앞으로의 인류가 칸다타, 인류 없이도 존속해 나갈 지구가 연지의 연꽃으로 보이고 만다.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미국 주식의 대폭락은 전쟁 전의 대공황과 비슷하고 형태는 다르지만 규모에서 세계대전급의 세계적인 경제와 사회의 쓰나미를 일으킬 것이다.
그러나 그뿐만 아니라 사상 초유의 인류 생존 위기를 가져올 것이다.
지금의 세계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21세기형 대공황은 리먼 쇼크 등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비참한 사태를 인류에게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야마자키야스요
https://news.yahoo.co.jp/articles/19cc90e183b63a9649261f65287c5484cf25263d?page=1.
これから始まる米国株大暴落が、21世紀型大恐慌を引き起こす仕組み
9/11(月) 11: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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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press
熱狂はいつか必ず終わる
■ 米国株暴落が大恐慌に至る理由
なぜ、これからの米国株の大暴落が21世紀型大恐慌を生むのだろうか。
2つの理由がある。
一つには、今の米国内と世界の分断が、大恐慌から第2次世界大戦に至った戦前にどんどん似てきたからだ。
もう一つは、地球環境とエネルギー、食料、資源の限界がきたことだ。言い換えれば、ここまで爆発的に増大してきた人類の成長は限界を迎え、種としての存続の危機を迎えるからだ。
2050年になり、人類が生き延びてそれまでの未曾有の体験を振り返ることができた時には、大恐慌よりも、世界大戦よりも、「人類の危機」の方がはるかに重大であり、国家や体制や人種や宗教の対立などいかに小さなことだったのかを、生き残った者たちは思い知るだろう。
今からおよそ100年前に起きたことを振り返ってみよう。
「智者は歴史に学び、愚者は経験に学ぶ」
つまり、歴史の教訓に学ぶ者は破滅を回避できるが、歴史から学ばない者は大失敗を経験して滅んでいくからだ。
世界史上最大のバブルの崩壊である1929年からの大恐慌の直前には、今とは比較にならないイノベーションの洪水と熱狂が米国に押し寄せていた。
エジソンが発明し普及させた電力とあらゆる電化製品は、米国人の生活を一変させた。
無線通信によるIT革命は、初めてリアルタイムで地球を結んだ。フォードが導入した車の大量生産は、米国に大衆自動車社会をもたらした。
ロックフェラーの近代的な生産とビジネスのモデルは、石油をエネルギーと化学製品の主役にした。飛行機は、大陸横断すら可能にした。
高層ビルの建設手法が発明され、ニューヨークなど大都会に摩天楼が出現した。
つまり、いまや日本人も享受している「便利な現代生活」の多くは大恐慌前の米国で生まれた。
電気、IT、石油、自動車、飛行機、摩天楼などの科学技術とライフスタイルと都市の驚異の革命が、米国に人類史上空前の繁栄をもたらした。
JPモルガンやロックフェラーは大財閥を作り、大都市の不動産価格は急騰し、フロリダやカリフォルニアにはリゾート開発ブームが押し寄せた。
有名な経済学者は「アメリカの繁栄は永遠」と太鼓判を押した。
■ 金融革命も後押し
この時の米国に誕生したのが大衆参加型の資本主義だった。最新テクノロジーであるラジオは上がり続ける株式市場の熱狂をリアルタイムで全米に伝えた。
「金融革命」も起きた。「投資信託」である。
投資信託は小口の資金で多くの株への「分散投資」を可能にした。庶民もロックフェラーのように「ポートフォリオ」のオーナーになり、上がり続ける世界一の米国株市場に参加できるようになったのだ。
ラジオが伝える株式市場の上昇と投資信託は「ブームに乗り遅れまい」と意気込む庶民の間で熱狂的な投資ブームを引き起こし、米国株は空前の高値を付けた。
株式市場の熱狂には必ず終わりが来る。
「もうこれ以上買う人がいない」という時が来るからだ。熱狂の主役の投資家は「どこかで売ろう」と考えて買っている。
もうこれ以上買う人がいなくなって売りが出だすと株は下がりだす。いったんそうなると、火事が起きた満員の劇場のように、人々は出口に殺到する。下げが本格化する。
米国株は、1929年9月4日の大幅下落をきっかけに下がりだし、10月24日の暗黒の木曜日の大暴落を迎えた。
F.L.アレンの名著「オンリーイエスタデイ」は、大暴落前の空前の繁栄から、ニューヨークのセントラルパークが失業者で溢れる、凄まじい失業と貧困と社会不安に満ちた社会に、米国があっという間に変貌していく姿を活写した。
でも、なぜ、ニューヨークの株式市場で起きた大暴落が、全国で空前の倒産と25%もの失業までも生んだのだろうか。
当時の米国には、株式市場の暴落が経済全体に「延焼」するのを防ぐ「防火壁(ファイアウォール)」も、政府による金融機関や企業を倒産から守るための「救済措置」もなかった。
全国で続発する倒産は働く者の大量失業を生んだ。
■ 米国とは別の道を歩んだドイツ
しかし、ドイツは違った。
米国発の株式市場の大暴落から4年後の1933年に、世界大恐慌の波をもろに受けて破綻したワイマール共和国から政権を奪取したナチスドイツは、世界で初めて、「預金保険」や国家による「銀行救済」を導入して、いち早く金融恐慌を鎮火しただけでなく、大恐慌から抜け出せない米国を尻目に、世界が驚く経済成長を遂げた。
ナチスドイツの驚異の経済成長の主役は交通革命だった。
速度無制限で料金無料の高速道路網アウトバーンをドイツ全土に建設し、地域ごとに分断されていたドイツ経済を一つのネットワークに変えた。
そして、ナチスドイツが支援して開発された国民車フォルクスワーゲンは、ドイツを一気に自動車社会に変えた。失業者は600万人から30万人にまで低下した。
こうして、金融恐慌を鎮火し、新しい需要を創造したナチスドイツは、再軍備を急拡大して、欧州侵略に乗り出していった。
1931年の満州事変で国際連盟を脱退した日本がドイツとの同盟関係を開始したのは1936年だ。
この頃の米国では、ルーズベルト新大統領のニューディール政策が注目されたが、大恐慌の痛手からは到底回復していない。
しかし、米国では、ナチスドイツの政策は、世界に誇る米国の「資本主義」や「自由主義経済」に反するから不必要とされ、金融不安や需要不足は1941年からの第2次世界大戦への参戦で戦時需要が生まれるまで解消されず、米国経済は大恐慌前の水準まで回復しなかった。
米国が、ドイツに倣って、預金保険や銀行救済の制度を作り、全国無料の高速道路網「インターステートハイウェイシステム」を建設して、「ゴールデン50s」、「60s」と呼ばれた高度成長を実現したのは第2次世界大戦後のことだ。
1929年からの米国株式市場の大暴落は、投資家や証券会社の大量倒産を生んだだけではなかった。
■ 証券会社や不動産会社を所有していた銀行
当時は、多くの銀行が証券会社も不動産会社も兼ね、大々的に株と不動産の投機を行っていた。
もちろん、銀行は、投資家や証券会社に「レバレッジ」を提供する株式市場の「胴元」の役割も果たしていた。そして、多くの企業を支配し、所有していた。
だから、株式市場の大暴落は、不動産の大暴落と銀行の大量倒産を招いた。そうなると、倒産した銀行に預けていた預金は反故になった。
一つの銀行が倒産して預金が紙屑になると、「次はあの銀行だ」という噂が流れ、健全だった銀行にも急に預金の大量引き出しが起きて倒産してしまった。
銀行というものは、預かった預金を元手に、企業に貸し出す。企業からの回収は長期だから、手元に現金が多くあるわけではない。
預金者の引き出しはこの程度だ、という見込み、もっといえば一度に引出しは来ない見込み、に基づく程度しか現金はない。
そこに、一度に「預金を返せ」と銀行に預金者が殺到する「取付け騒ぎ(英語ではbank runという。みんな走って銀行に行くからだ)」が起きると、それに応じた銀行には現金がなくなって倒産した。
店を閉鎖して押し寄せる預金者の群れを追い払った銀行もやがて倒産した。
銀行が倒産してしまうと、銀行に預金していたり、銀行からの融資をあてにしていたりした会社や商店や農民も破綻してしまった。
こうして、株式市場の大暴落が、銀行と企業とあらゆる経済主体の破綻と従業員の失業を生んだのだ。
■ 全能感に酔いしれた後に
この時代を経験した米国人の多くは、のちに「第2次世界大戦よりもはるかに辛かったのは、大恐慌の時代だった」と述懐した。
天に届くというバベルの塔を建設したという旧約聖書の物語を始めとして、人類は定期的に、「自分たちは全能である」という「全能感」に熱狂してきた。
そして、熱狂して何かにとんでもない値段を付けて、次は上昇する値段そのものに熱狂し、欲望がさらなる熱狂を生んできた。
「儲けよう」という欲望と「乗り遅れたら買えなくなる」という恐怖、グリード・アンド・フィア、古今東西変わらぬ人間の性(さが)が上昇エネルギーを産んだ例は多い。
スペインから独立して空前の貿易国家を建設し、今もブリュージュに林立する尖塔やルーベンスの絵画に黄金時代の跡が残る、17世紀のオランダで起きた、チューリップ一個に熟練した職人の年収の10倍以上がついた「チューリップ・バブル」が名高い。
また、そのオランダに取って代わって7つの海の支配者の地位についた英国で18世紀に起きた「南海泡沫事件(South Sea Bubble)」も、バブルという言葉の語源となったように、投機ブームによる株価の急騰と暴落の代表例だ。
いずれも「俺たちは世界を支配した」と言う全能感の産物だ。
人類史上最大の繁栄を謳歌した大恐慌前の米国でも全能感が支配した。
最近では、「AIは、人間はもちろん宇宙のあらゆる知性を超える」という「シンギュラリティ」という理論が「AI投資は全能」という最新の全能感を提供している。
しかし、最新のAIによる全能感も、「ここまで買ったら危ない」「行き過ぎだ、やめた方がいい」という、あとから考えたら「当たり前の常識」は提供してくれない。
今のところのAIは膨大な人類の集合意識、つまり、集団的な欲望と恐怖を正確に反映するものでしかないからだ。
いったん株式市場の暴落が始まると、「私だけは儲けを確保したい、私だけは助かりたい、他の人は蹴落としてもいい」という、欲望と恐怖のネガティブな群衆心理装置が作動を始める。
芥川龍之介の「蜘蛛の糸」に似てきてしまう。
「自分だけは助けてくれ」と叫んだカンダタが握りしめた蜘蛛の糸はぷつりと音を立てて断(き)れて、カンダタは抜け出してきたはずの地獄にまっさかさまに落ちてしまい、お釈迦様は悲しそうな御顔をなさりながら、またぶらぶらお歩きになり、しかし、極楽の蓮池の蓮は、少しもそんなことには頓着しないでゆらゆら揺れている。
これからの人類がカンダタ、人類なしでも存続していく地球が蓮池の蓮に見えてきてしまう。
これから起きうる米国株の大暴落は、戦前の大恐慌と似て、形は違うが規模において世界大戦クラスの世界的な経済と社会の津波を起こすだろう。
しかし、それだけでなく、史上初めての人類生存の危機をもたらすだろう。
今の世界システムが根本的に変わらない限り、21世紀型大恐慌はリーマンショックなど比較にならないほどの悲惨な事態を人類にもたらす可能性が高い。
山﨑 養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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