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커지는 감격
성경본문 : 시편 71: 12 - 24
12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3 내 영혼을 대적하는 자로 수치와 멸망을 당케 하시며 나를 모해하려 하는 자에게는 욕과 수욕이 덮이게 하소서
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더욱 찬송하리이다
15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16 내가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겠사오며 주의 의 곧 주의 의만 진술하겠나이다
17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사를 전하였나이다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수가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을 장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19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대사를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20 우리에게 많고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21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2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또 비파로 주를 찬양하며 주의 성실을 찬양하리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23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내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구속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
24 내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말씀하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가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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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날이 갈수록 커지는 감격(71:12-24)
☞ 구원에 대한 간구 (71:12~17)
누구든지 고난에 처하면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마 극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던 시편 기자도 그렇게 느꼈을 것입니다. 따라서 시편 기자는 ‘나를 멀리 마소서’(12절)라고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도리어 수치를 당하며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멸망하게 해달라고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을 요청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무한하심을 언급했습니다. 비록 그는 늙어 쇠약해졌지만, 하나님께 받은 구원의 감격은 누구보다 컸습니다. 또 구원의 은총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하나님의 의를 널리 전하며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는 강한 열의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확신하면서 뭇사람에게 하나님의 기사를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난 극복을 위한 간구 (71:18~24)
시편 기자는 어릴 때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지켜 주신 일들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것은 물론이고 하나님에게 외면당하는 것은 크나큰 비극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이 그런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또 그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공의가 위대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사’(19절)란 택하신 백성을 모든 위험에서 건지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말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주신 고난을 이겨 냄으로써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신앙의 성숙을 이뤘습니다. 그는 극심한 환난에서 자신을 건져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고난을 이겨 낸 자들을 존귀하게 여기시며,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토록 왕 노릇 하게 하실 것입니다.
출처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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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고통은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
어느 날 밤, 세 살짜리 막내아들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나를 깨웠다. 아들은 배가 아프다고 뒹굴며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나와 아내는 무슨 영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곧바로 아들을 응급실로 데려가 검사를 받았다. 아이의 방광이나 장이 오랫동안 비어 있어서 통증을 유발시켰다는 것이다. 의사는 당장 관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아들은 치료를 받는 동안 발버둥을 쳤다. 사람들이 사방에서 아들을 더욱 세게 붙잡았다.
그러자 아들은 소리를 쳤다.
“아빠, 이 사람들 좀 못하게 해. 아빠, 나 좀 도와줘.”
아들은 치료를 받고 나서 눈물이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면서 왜 그 사람들을 막지 않았느냐고 따지듯 물었다. 세 살밖에 안 된 아이에게 어떻게 그 과정을 일일이 설명해 줄 수 있겠는가! 나는 아들을 안고 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아빠를 믿으라고 말했다. 그렇게 해야만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주님께 이렇게 말할 때가 있다.
‘제발, 이 일을 빨리 끝내 주세요.’
고통 없이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기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분명해지면, 고통의 원인을 더욱 명확하게 알게 된다. 만약 당신이 지금 고통 중에 있다면, 그런 깨어짐은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문임을 기억하라.
「은혜의 영성」/ 스티브 맥베이
☞ 한절묵상 : 시편 71편 18절
어느 날 늙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면 하나님을 탓하지 마십시오. 그분은 당신에게 누누이 예고하셨고 충분히 충고하셨습니다. 인생의 황혼은 오히려 절정기가 될 수 있습니다. 평생의 모든 삶은 그 장엄한 ‘떠남’을 위한 준비였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멋진 하나님의 사람들 중에 최고령 노인들이 항상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는 늙어 갈수록 이 땅을 보는 시력이 아닌 천국을 보는 시력이 더 좋아져야 합니다.
맥스 루케이도/ 오크 힐스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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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지금까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수많은 은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2. 고난은 영적 성숙의 디딤돌입니다. 나의 고민, 갈등, 아픔을 아시고 공의로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을 오늘도 전적으로 신뢰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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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땅위에 양식을 심고 거두는 축복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오곡백과의 풍성한 결실과 추수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게 하소서.
반추의 계절속에서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이시간 머리숙였습니다
고독할때나 함께있을때나 기쁠때나 슬플때나
어떤 상황에든지 주님과 함께 동행 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사랑의 주님,
날마다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며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지금까지 주님의 뜻보다는 나의 의지 나의 고집대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요나처럼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방향으로 세상을 살았습니다.
주님을 따라가는 길이 좁고 불편하여 언제나 평탄한 길을 즐겨 걸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시고 변화된 삶을 살게하소서
주님을 새롭게 만나고 주님의 뜻을 헤아려서 사는 순전한 믿음을 주옵소서.
조금만 부족해도 원망을 하며 조금만 제 뜻대로 되지 않아도
불평을 터뜨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않게 하소서
이 혼란한 세상속에서 육신의 질병과 장애를 갖고 힘겹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과
경제적인 고통을 겪는 많은 이웃들이 있사오니 그들을 위로해주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의 고통을 함께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게 하사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주님의 삶을 따르게 하소서.
주님의 은혜로 채워주시고 맡겨주신 사명 감당하게 하소서.
저희들의 눈을 밝게 하시어서 이 시대의 예언자가 되게 하시고
새벽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는 데 작은 주춧돌이 되게 하소서.
신실한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라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