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
정 미 애
겨울 추위 떠나는
봄이 오는 길섶을
촛불로 밝히듯
홀연히도 꿋꿋이
기도처럼 피어나
봄의 전령이 되네
사랑하는 그대여
더 이상 춥지 말고
아프지 마시오
순교자의 미소로
에피오네* 여신의
고운 자태로
해마다 부활하는
사랑으로 희망으로
나빌레라 목련꽃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고통을 달래주는 여신. 백목련차는 비염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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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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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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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활짝 핀 목련
아름다운 봄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