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ing for that day 해석좀 부탁드리겠습니다.

[kosh]

10대때만해도 팝송을 들으면, 노래의 내용이 궁금해서 가사내용을 직접 알아가면서 들었더랬죠.

뭐 그땐, 영어실력(?)도 나름 좋았었고, 부지런했기 때문에 그랬지만..

성인이 된 95년뒤로는 전혀 그렇게 한적이 없어요.

노래가 아무리 좋아도, 그냥 분위기로만 '뭐 이런 내용이겠지'라고 상상하고 말았죠.

대학가서 아주 게을러졌고, 모든 일을 미뤄버리는 성격으로 바뀐 탓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13 여년간을 이렇게 살아오고 영어를 멀리했더, 영어만 보면 머리가 굳어져버립니다..

영어뿐 아니라 한글로 된 문장들을 봐도 머리속에서 난독증이 일어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LWP 음반의 노래중 좋아하는 노래를 꼽으라면  Praying for time, Cowboys and angels, Waiting for that dya, Heal the pain 인데..

이중에서 꾸준하게 듣는 노래가 Waiting for that day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 말했듯이, 이노래의 가사를 한번도 탐독해본적이 없었죠..

그냥 얼핏본 가사를 동반한 노래 분위기와 멜로디로 봐선,

과거에 사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어떤 대상을 그리워 하면서, 미래(그녀와 잘되거나, 자신의 슬픈 상처를 제대로 극복하거나)를 기다리는 내용이 아닐까... 하고 멋대로 상상해버렸으니까요..

노래의 분위기는 왠지 모르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되어서 마음의 안정이 이루어진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 이노래를 저는 봄에 아주 매일 듣다시피 해요.

그러다가.. 성격상 짝사랑밖에 못하던 제 인생속에, 가장 큰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근 2주동안 마음앓이 하고, 5년간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게 될정도로.., 방황(?)을 했죠..

그러다가 제 싸이의 배경음악인 Careless Whisper, Kissing a fool, Waiting for that day, Muse의 Plug in baby 를 듣다가, 가사내용을 얼핏보니..

전부 지금의 제심정에 너무 와닿는 겁니다.

(라고 해봐야 Waiting for that day에서 제대로 해석되는 부분은 두번째 문단.. 그러니까 아래 긁어온 가사중에 회색으로 표시한 부분뿐입니다. 하필이면, 전 괴로울때마다 산에 가서 혼자 멍하니 있다가 오는 습관까지 있거든요)

Careless Whipser와 Kissing a fool은 워낙 옛날부터 가사까지 외우고 했던 노래라, 한쪽만 가슴앓이 하는 내용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가사한번 탐독 안해본 뒤의 두노래는...

어쨋건, 지금은 지난 2주동안의 마음을 추스리며 이노래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부분은 짐작으로 때려맞추기식 해석 조차 되질 않네요.

해석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특히.. 제일 첫문단..

So every day I see you in some other face
They crack a smile, talk a while
Try to take your place
My memory serves me far too well

I just sit here on this mountain thinking to myself
You're a fool boy
Why don't you go down
Find somebody
Find somebody else
My memory serves me far too well

It's not as though we just broke up
It's not as though it was yesterday
But something I just can't explain
Something in me needs this pain
I know I'll never see your face again

C'mon now
I've got to be strong now

Now everybody's talking about this new decade
Like you say the magic numbers
Then just say goodbye to
The stupid mistakes you made
Oh my memory serves me far too well

Don't you know that
The years will come and go
Some of us will change our lives
Some of us still have nothing to show
Nothing baby
But memories

And if these wounds
They are self-inflicted
I don't really know
How my poor heart could have protected me
But if I have to carry this pain
If you will not share the blame
I deserve to see your face again

C'mon now
You don't have to be so strong now

Come back
Come back to me darling
I will make it worth your while
Come back to your baby
I miss your kiss
I miss your smile
Seems to me the peace I search to find
Ain't going to be mine until you say you will
Don't you keep me waiting for that day
I know, I know, I know
You hear these words that I say

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

[25live]

쪽지 드렸습니다. ^^

[kosh]

쪽지 잘받았습니다.. 그런데..죄송한데.. 회색표시한 부분을 제외한 부분좀요

[키어스틴]

매일 다른 사람들의 얼굴에서 당신 얼굴을 보네요. 당신을 대신하려는 것처럼 미소도 짓고 말도 건네지만, 내 기억 속에 각인된 건 당신뿐이에요. -정확한 이해를 위해 살짝 의역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