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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내가왓어내가왓다고
앙뇽 홍콩방은 첨써봐..맨날 눈팅...
근데 벌레이야기도 잇구 그러길래... 지네나오는 집에서 살았던 후기 찜ㅋ
초딩5떈데....그 집에서 약 1년 반 살앗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네님은 보름에 한번꼴로 출몰해주셧던걸로 기억함
왜 그딴집에서 살앗냐면..ㅠㅠ우리 아빠가 직업군이이셔서 진짜 집이 랜덤이란말이야ㅜㅜ
그 집도 부대 관사였는데..하..최악의 집임ㅋ
여튼 지네 나왔던 사건중에 젤 식겁햇던거 세개 말해주려구...
식겁1.
그 집에서 산지 1달도 안됬을떄엿엄
그 집에서 지네나오는거 알고 이사간거라서 존나 후달리면서 살던 시기엿음..초기니까..
근데 그집이 방이 두개뿐이고 난 남동생이 잇거든? 초딩이지만 엄빠가 우리남매에게 각각 방 양보해주시고
두분이 거실에서 주무셧는데
그 사건날밤에..ㅋ 자고있는데 갑자기 새벽에 엄마가 진짜 소름돋게
끼야ㅇ아아아악!!! 이러는거야 나 진짜 깜놀해서 바로 일어나서 거실로 나갓는데
엄마는 거실 구석에 서있고 아빠가 이불 막 털고 있엇음
내가 비몽사몽했지만 진짜 똑똑히 기억함
이불 탈탈 터니까 지네 존나 진짜 존나 길다란게 툭 떨어져서 꾸물꾸물거렷음
엄마 그거보고 완전 또 끼야아아아악ㄱㄱ!!!!!!!!!! 아빠는 군인답게 엄마보고 빨리 집게가져와!!!!!!!!!
이래서 엄마 주방집게 가져오셔서 아빠가 지네 그 집게로 잡은다음 불로 화형시킴
지네구이....;;;;;;;;
엄마가 왜 지네 있는거 알앗냐면
다리에서 뭐가 기어가는 느낌나서 잠에서 꺳는데 본능적으로 그게 지네임을 알앗다고함ㅋ
글고 우리 살기 전에 살앗던 가족도 엄마아빠가 거실에서 잣는데
그집 엄마는 지네가 얼굴에 기어갓대 잘떄. 그래서 뭐지 하고 손으로 잠결에 건들였다가 물렷다고함
지네한테 물리면 위험하다는데ㅠㅠ 그래도 우리엄만 안물려서 천만다행ㅠㅠ
식겁2.
부대관사는 진짜 언니들이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열악한 집도 많은데.. 그집도 그랫어
엄청 좁고ㅠㅠ 그래서 부엌에 식탁을 못놔서
거실에 놧는데..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셋이 점심을 먹고있을떄엿음. 아마 방학이엇나봄..
근데 벽에서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자꾸만 들리는거야
그래서 이상해서 세명다 조용히하고 소리가 벽 어디서 나는건가 잘 들어봣는데
그 집이 무슨 나무집인지 초가집인지 엄청 옛날집을 그냥 조립식으로 살짝 개조한집이라서 속은 다 썩어있단말이야
여튼 그래서 벽지랑 천장사이에 틈같은게 좀 잇고 그랫는데...
잘 살펴보니.... 그 벽지와 천장 사이의 졸라 작은 틈을 지네가 긁고있엇음ㅋ 나올라고....;;;;
그래서 테이프로 존나 막음
그런다음 우리엄마는 밥 마져 드시고 그날 바로 집안 다 뒤져서 그런 구멍 테이프로 다 막으심.. 지네는 무서우니까..
식겁3.
우리 외삼촌이 이혼을 하셨는데 친척동생을 삼촌이 키우셧어
근데 그때 동생이 애기였는데 우리집에서 며칠 엄마가 돌봐주게 되었음
친척동생이 그떄 돌 막 지낫을떄엿을걸?
애기니까 기어서 쇼파랑 벽이랑 그 틈? 으로 기어들어가는데
내가 애기 다칠까봐 따라가서 00아 일루나와~ 하면서 딱 안앗는데
진짜 동생이랑 30센치도 안되는 거리에 지네가 있엇음
나 다급하게 엄마부름..
하 글 존나기네
여튼 그집은 생각만으로도 끔찍돋음ㅡㅡ
아 글고 지네 시발 존나 질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퀴만큼 생명력 질긴듯
우리가 그 첫날에 화형시킨거 말고는
그 이후에 집에서 지네나오면 딸기잼통에 넣엇단말이얔ㅋㅋㅋㅋ
근데 그게 진공? 이 되잖아. 공기 없잖아!
근데 일주일 넘게 살음
으 첨엔 그 딸기통안에 들어잇는 지네 너무 징그러웟는데
나중에 익숙해지고나서는 딸기잼통 막 흔들고 굴리고 하면서 지네 괴롭혓던 기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 지네 존나큼 10센치 이하인것을 본적이 없음.
여튼......어그래..지금은 개미있는집에서 살고있어
개미는 귀엽지뭐ㅋ
어케끝내지...
20000.
첫댓글 돈벌레가 아니라 지네?ㅠㅠㅠㅠㅠㅠ헐 돈벌레도 존나빡치는데 지네는 헐 무섭겟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돈벌레도 잇고 지네도 있고ㅎㅎㅎㅎㅎ지네는 돈벌레보다 스피드는 느림 그리고 돈벌레처럼 다리 안짤라짐.... 난 돈벌레를 더시러햇음ㅡㅡ 지네보다 더 자주나왔고.. 파리채로 떄리면 그 난장판되는 형체란ㅡㅡ
헐 지네 개 무섭다
근데 언니 그리마 였을수도 있겠다..... 그리마 존나 소름끼쳐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ㅠㅠㅠ
그리마가 뭐지? 하고 쳐봣는데 저거아님 걍 지네임ㅋㅋㅋㅋㅋㅋㅋㅋ딱딲한 등딲지와...으 지네임 지네 배가 무슨색이게? 빨간색 배를 가진 지네도 있고 베이지색 가진 지네도 있음ㅋㅋㅋㅋ으ㅡㅡ
아 언니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네배 퀴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갑자기 소름돋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지금은 개미라 그나마 다행인듯 손으로 죽일 순 있으니 ......... 나도 중국살때 바퀴벌레가 너무 많았음 . 방학때 한국다녀와서 책 펼쳤는데 쌀이 떨어지는거야
엄마한테 쌀 도둑 들었다고 했는데 시발 바퀴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옷장을 열었는데 솜 이불이 있었음 ... 그래서 딱 봐도 구름처럼 푹신해 보이길래 누웠더니 곰팡이 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핑크 얇은이불위에 곰팡이가 하얗게 핀거 .. 우린 그 때 그 집을 귀신들린 집이라고 함 ...
물론 벌레 때문에 그런건 아니지만 암튼 ㅠㅠ 그래서 나도 조금이나마 이해해 언니 심정 ㅠㅠㅠ
아 바퀴벌레 진짜싫어...ㅠㅠㅠㅠㅠ
포동언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만해도 끔찍하다ㅜㅜㅜㅜㅜㅜㅜㅜ 알이 두두둑 떨어졌대ㅜㅜㅜㅜㅜㅜㅜ 아......바퀴냔 죽일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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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곱등이>>돈벌레>지네>거미>>>>>>>>>>>>>>>>개미 임..난...... 다른벌레는 안겪어봣듬... 바퀴는 걍 더럽고 끔찍해.. 지네는 물릴까봐 무섭고 ㅠㅠㅠㅠㅠ
아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가족 예전에 할머니 댁에서 몇 년 산 적 있었거든...할머니 댁이 산 바로 밑이라서 오만때만 벌레들이 다 나와...초등학생 때, 더워서 웃통 다벗고 자고 있는데...다리에 뭔가 기어가는거야, 간지러워서 손댔더니 딱딱한 껍데기가 만져지는게 바퀴벌렌줄 알고 짜증내면서 깼지, 불 켜고 옆에 주무시던 부모님도 일어나셔서 같이 바퀴벌레를 찾고 있었어. 그런데 나 서있는데 배가 간질간질한거야ㅋㅋㅋㅋㅋ보니까 검지 두개 정도 길이되는 지네가 내 배위를 기어가고 있었어!ㅠㅠㅠ!!놀래서 비명지르면서 집어던지고 아버진 베개로 눌러서 지네 잡고 했었어ㅠㅠㅠ언니 지네 얘기보니까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ㅜㅋ
그리고 몇 번 지네가 더 나왔는데, 할머니께서 미신을 믿으셔서 그런지 지네를 그냥 죽이거나 하진 않았어...머리 부분은 잘못만지면 물리니까 머리 가까운 몸통 부분에 실을 묶어서 소변 들어있는(;;) 요강단지에 반나절 정도 넣어두고, 그 다음에 빨랫줄에 2~3일 정도 걸어둔 다음에 불로 태워서 하수구에 떠내려보내면서 "원망말고 다음 생에는 해 되지 않는 귀한 생명으로 태어나거라~" 하셨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왠지 지네 고문한 거 같아서 좀 미안하기도 하네..쩝;;
우린 그런거 없듬..그냥 딸기잼통에ㄱㄱ 한번에 세마리 들엇던적도 잇어 아주 자주 출몰하였을떄.... 으 지네 진짜 존나커 새끼지네는 본적없음 진짜 다 어쩜그리 긴지
할머님 지네를 배려해서 좋은뜻으로 한건데 웃자고 얘기하면 물고문 후에 바짝 말려서 화형시킨거네..... ㄷㄷㄷㄷㄷ
나도 시골에서 자다가 옆에 사촌동생이 울면서 일어남 한판소동있었는데 난 잠와서 잠ㅜㅜ 아침에 지네나왔단소식들었는데 사촌동생이 물렸나봐ㅜㅜ 목뒤에 진짜 징그럽게 구멍이 두게 쑹쑹ㅜㅜ 지네입 모양그대로 상처가 나있었음ㅜㅜㅜ 존니아팠대ㅜㅜㅜ 지네무서워뉴뉴
으 그래도 우리가족은 한번도 안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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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닉넴이 더기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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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엇을리없음ㅋ...........질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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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쌍의 지네커플...지네도 짝이있는데......음이건아니고 여튼 지네 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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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서울도 나오다니..난 그떄 충남의 어느 작은 촌구석이엇음..
그런집 안사는게 정말 다행이라생각함
이제부터 우리집 궁궐로 생각하고 소중하게 살래
똻!!!!!!!!! 읽기만 해도 온 몸이 근질거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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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거 해봐야겟다
붕산이머여??
봉숭아물들이는건 백반아님ㄷㄷㄷ?? 붕산은머지ㅡㅡ벌레 죽이는거니까 독인가??
사람 살에 닿으면 막 녹고 그런건가?? 붕산 ㄷㄷ
치약있자나 불소때문에 치약 뱉으면 바퀴벌레도 즉사한다던데..... 어떤사람이 화장실에서 양치질하다가 바퀴벌레 나와서 거품뱉었는데 그대로 죽었대
내친구는 학교수업시간에 먼가 올라와서 딱보니까 지네여서 손목쉐킷 스킬쓰다가 물렷엇는데ㅠㅠ작은거여서 다행이엿음 그다음날부터 걔별명 지네인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안 언니 지네인간에서 터짐 ㅜㅜ
지네인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학교댕길땐 진짜 친구별명 쓸데없는거 갖다붙이기 쩔었던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완전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네인간ㅋㅋㅋㅋㅋ
언니 반가워... 나도 어제 거실에 누워있는데 지네냔이 지나가길래 에휴 하고 일어나서 아무렇지않게 잡았어...
쿨내진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ㅁ와우 쿨하닼ㅋㅋㅋㅋㅋ난 어렷을때라 내가 직접 잡은적은 없는뎅..ㅋㅋㅋㅋ잡힌애들 고문하는게 내 소소한 일거리엿징.......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진짜 지네보다가 개미보면 ㅎㅇ귀요미?겠닼ㅋㅋㅋㅋㅋ
그러티....완전구ㅣ욤귀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네시발ㅋㅋㅋㅋㅋ우리집도 존나 나와서 전화부책으로 뭉갰는데도 안죽엌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다음부턴 칼 양손에 쥐고 다짐 두다다다다다다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