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사랑님 : 프로야구 원년의 추억을 말한다 [20] |
| 번호 84805I 2007.10.31 |
추천 4I 조회 4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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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베어스 팬들은 보신 분들이 있겠지만..다른 구단 팬들도 읽어보시라고 올립니다..^^;
* 사람이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죠. 맞습니다..저는 이렇게 추억을 먹고 삽니다 *
1. 낡은 책장에 보관되어있던 것을 뒤적뒤적..원년 우승하던 날의 그 자랑스런 티켓과
제가 좋아했던 (여전히 좋아하는)선우대영 아저씨 완투승하던 날의 티켓 그리고 83년
연패를 계속 하던 날의 티켓 등을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또 패배를
했었는가 봅니다. 7월 21일에 7연패를 끊었다고 써놨구만요. 정말, 너무 재미있죠..??
2. 선우대영 선수, 특기가 오토바이 타는 거랍니다. 그 프로필을 읽고서..여고 3학년 때,
적은 용돈을 조금씩 모아 자그마한 모형 오토바이를 선물해 준 적이 있었지요. 그 후에
날아온 엽서..완투승으로 꼭 보답한다고 했는데 그 엽서가 날아온 후, 정확하게 일주일
만에 완투승을 거뒀답니다. 그 때는 정말이지 옆에 가서 말도 못 해보고 엽서로만 주고
받던 선수와 팬이었습니다. 저, 진짜 말 한 번도 못 해봤어요..흑흑~ 정말 불쌍하죠..??
3. 원년 팬북에서 선우대영 선수의 모습만 오려서 만든 책받침입니다. 당시 유행하던 코팅용법
지금 생각해보니 왜 그 귀한 팬북을 갈기갈기 다 오렸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그만 눈이 멀어서)
첫댓글 헐...정말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계신듯하네요...부럽습니다. 83년이라면 제가 대충 7살정도때이니 님의 연배가 짐작이 되는군요. 정말 소중한자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잠시나마 옛 추억을 떠올리고 있었습니다.ㅎㅎ
와아 와아 와아... 굉장하네요...!
저는 83년에 9살... 금목걸이가 선우대영 선수의 트레이드마크 였었죠. 선우대영 선수 지금 미국에서 사업하신다고 들었는데 내년 베어스데이에 보구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프로야구 원년팬 입니다. 사실 MBC 청룡 이었는데... 오래전에 사라졌죠... 그당시 저희반에서 MBC청룡 아니면 OB 베어스 두팀으로 나녔죠.. 나도 그때 고민 하다 청룡에 가입했었는데..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질줄이야(LG 트윈스는 이상하게 정이 안가)... 사실 정말 좋아하는 선수는 박철순 이니.. OB 베어스는 아마 전국민이 다 좋아하는 팀이 아닐까 싶어요.
전..82년도에 태어났.......는데;;
와 80년대 전반 입장권들..정말 귀중한 자료네요.
와 ~
전 97년도에 태어났심;;
울.아들..82년생.남편이 한화팬하다 (나의)하~하 혐박으로(좀)했더니..우리팀..아시쭁^^?? 이번에함깨 응원열심히하대요 무척이나아시워하구요 그래서..남편..짱!!하~하웃읍죠^^
참..한가지자랑더.오비물건도.야구공도.아주많아요 주의분깨선물도 잘했지요.이만~자랑~끝!!!
와 이걸 지금까지 가지고 계시다니 대단 하십니다...난 OB 어린이 회원때 가지고 있던거 짐 하나도 없는데...넘 부러워요!!
우와... 제가 88년생.. 저 티켓들중 저보다 어린게 하나도 없네요 ^^;... 그래도 저도 나름 성인인데
ㅎㅎ 선우대영 와 머싯네요 ㅋㅋㅋ 우리 불사조 ㅋㅋ
정말 소중한 자료을 올려주어서감샇ㅎㅎㅎㅎㅎ다시한번 원년에 우승하던 장면이 생각 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