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xscape1/13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11월 16일 오후 7시) 공연을 보고 왔어요! 공연장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서울대병원 출구(3번)로 나와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서울대병원 지나서 한참 더 가야 나오더라구요! 생긴지 얼마 안된 공연장이라 정말 깨끗해보였고, 그리고 아마 대학로에 있는 공연장 중에서 제일 큰 규모이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오늘의 주인공은 마이클 리, 임철형! 마이클 리에 대해서는 워낙 칭찬의 글을 많이 봐서 그런지 다른 캐스팅(이종혁, 김동완)보다도 먼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작년에 봤던 이종혁 캐스팅도 물론 좋았습니다. 요즘은 인기가 더 좋아져서 많이 몰리겠네요ㅋㅋ) 얼마전 노트르담 파리 공연에도 출연했던 걸로 아는데, 요즘 워낙 바빠서 보고 싶었던 그 공연을 보지는 못했지만 동영상만으로도 그 내공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어쨌든 부푼 기대를 안고 가서 본 마이클 리는, 단언컨대 최고였어요ㅋㅋ 노래는 두말할 필요없이 훌륭했고, 연기 또한 자연스럽게 잘 하더라구요. 아직도 한국말이 서툰 걸로 알고 있는데 그 긴 한국대사를 어떻게 그렇게 잘 외우고 소화를 하는지 역시라는 말밖에..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푹 빠져서 반하고 왔네요ㅋㅋㅋㅋ 마이클 리 부인분께서도 객석에 오셔서 관람하시던데 정말 활발하시고 아름다우셨어요! 브로드웨이의 유명한 배우시라고 하는데, 기회가 생기면 부인분의 공연도 꼭 보고 싶네요. 작년에 비해 공연장이 커진 만큼 무대장치도 더 커지고 화려해진 느낌이었구요. 라이브 연주는 공연에 푹 빠질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요소였습니다. 코믹적인 요소들도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고 전체적으로 더 세련된 극이 된 것 같아요. 작년에도 흥했지만 올해 더 흥하길 바랍니다!! 저는 마이클 리 + 고창석 캐스팅으로 한번 더 보러 가려구요~ 매서운 날씨 속에 대학로로 오셔서 따뜻한 동화같은 뮤지컬 한편 즐겨보세요:) |
출처: 될 놈은 됩니당! 원문보기 글쓴이: xscap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