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치과의사랑 눈맞을줄 누가 알았겠냐고!!!8

늦게와서 미안 !!! ㅠㅠ   오늘 데이트하구 왔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안..         내가 닭갈비 먹으러 가자고 한 것까지 얘기했지?ㅋㅋㅋㅋㅋ       닭갈비집에 들어갔는데 거기가 신발벗고 들어가는 데여써     근데 쌤이 신발을 벗었는데...........신발이 무슨 나룻배임??신발 촹 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신발 225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신발 무슨 신발이 아니라 장난감같이 보였음ㅋㅋㅋㅋ     쌤이 내신발이랑 다 올려주고 같이 딱 앉아서 시켰어     근데 뭔가 되게 신나하는 얼굴ㅋㅋㅋㅋㅋㅋㅋ         "닭갈비가 그렇게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응ㅋㅋ여자랑 같이 닭갈비 먹으러 온 적이 없었어"     "내가 여잔가? 애지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응 왜 표정이 왜 여물씹은 표정이지?   ㅋ..........................닭갈비나 먹자       <나 베스킨라벤스 아이스크림 아직도 들고있었음>     아이스크림 다 녹아서 테이블에 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 먹고 또먹고 떡사리 추가 치즈사리 추가 추가추가   또먹고 먹고 먹고     "저 되게 잘먹죠"   "응 진짜 잘먹는다 많이먹어"   "ㅎㅎㅎㅎㅎㅎㅎ하 맛있다"   내가 돼지같이 쳐묵쳐묵 하는걸 보고 쌤은 또 추가를했음     "여기 떡 사리 추가해주세요"     "에구 그래 여자친구가 참 잘먹는구먼ㅎㅎㅎㅎㅎ보기좋네ㅎㅎㅎㅎㅎㅎ"         푸훕     아...아주머.....니...................       내 입에 깻잎이 먹히다 말고 대롱대롱.......................       근데 쌤이 하는 말     "그쵸? 이쁜데 밥도 잘먹고"     "그려! 어린 여자친구있어서 좋겠구만! 있으때 잘해줘 놓치고 나선 늦어~"       ..............아니........이 무슨     당사자는 빼놓고 무슨 소설을 쓰십니까들..?   . . .   근..데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사실 기분 존나 째지고   깻잎 문 채로 흐흐 거리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드럽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니는 사리 추가하러 가시고     나는 고개 묻고 먹고있고...         "왜 여친 아니라고 안하셨어요!?!"       "ㅋㅋㅋ재밌잖아!"                   재밌냐?         십숑..             근데 장난끼 있는 표정도 넘 귀여워...................하앍하앍   진짜......내가 꼴에 눈좀 높은편인데 진짜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닥치고 떡 먹고있는데       "너 입 찢어질것같애ㅋㅋㅋ입도 쪼끄만데 욕심내서ㅋㅋㅋㅋㅋㅋ"     "헝^^ 저 치료할때 선생님이 제 입 다 찢어놨거든요!!!기억안나요!?!"     "입이 너무 쪼끄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끄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작은 자의 비애를 알려줄까요? 입 안 크기는 똑같은데 입구만 작아서 많이 먹고싶은데 한꺼번에 많이 못먹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햄버거같은거 먹을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놀면서 나중에 볶음밥까지 볶아먹고 나왔음           "으아 배 터질것같애요"     "그럴것 같애 그게 그 몸에 다들어가냐"     "으아아아아아"       "ㅋㅋㅋㅋ집에 데려다줄께"       "ㅇ아아아ㅏㅏ으? 네! 고마워요!"         차타고 집가는데ㅋㅋㅋㅋㅋ막 내가 주접떨었음       "선생님 나 선생님 치과 딱 들어가서 병원 보는데 막 선생님이 50대 중년 무서운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어려서 깜놀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뭐 50대 중년??! 하 참ㅋㅋㅋㅋㅋ내가 좀 젊긴하지"           하고 존나 으쓱한 표정 지어ㅋㅋㅋㅋㅋㅋㅋㅋ젊은게 자랑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뭐냐 젊은게 아주 벼슬이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헝..아무튼 오늘 고마워요 제가 담에 아이스크림 쏠께요!"     "그래 기대되네ㅋㅋㅋㅋㅋ"     "그쵸? 베라는 블루베리 치즈케익이 짱인데 절품됐어요..아눈물나"     "어 그거 절품됐어?? 나도 그거 좋아하는데"     "그쵸 그거 맛있죠??! 애들이 막 느끼하데 나는 맛있는데"         이러니까 막 소리내서 웃음         "왜웃어요?"     "아니 그냥ㅋㅋㅋㅋ너 입으로 콘 아이스크림 먹는거 상상돼서ㅋㅋㅋ"     "입작다고 비웃는거예요 지금?..............ㅎ.......입작은걸 놀리는 자 입작은 자에 의해 망할지어다"       하고 좀 부루퉁하고 있었어   그 왜 약간 빈정상하면 입술 쫌 나오는거 있잖아     막 귀여운 애들이 흥!!나삐져써!!하면서 입술 존나 내미는거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동적으로 좀 나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팔자주름 돋으면서       근데 쌤이 흘깃 보더니         "입내밀지마 뽀뽀한다"         입술 쏙들어감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             재밌냐                   십숑..     날 갖고 노는구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