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전시회가 끝나고 좀 뒤돌아 볼 여유가 생기는군요. 당초 글을 쓸때에는 이렇게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다만 2년여를 준비해오 결과에 따른 전시회에 정신이 팔려있는동안 멀리서 교수님과 뭉치아빠님 등대님께서 전시회에 찾아오셨을때 어떤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랐었습니다. 짧은 만남과 헤어짐으로 헤어진 후 집에 돌아와 컴을 키고 카페에 들어와 그날 있었던 일들을 동영상으로 사진으로 알게되었죠..라이더들이 닭장에 갇혀 못나가는 부분에서는 울분이 4분의 용기있는 실천에 감동이 밀려왔었습니다. 참여하지 못한 원죄를 마음속 깊이 삭이고 있었죠..
이번에도 호그(집행부에 한 하겠습니다)가 참여할 것이란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이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걸 지난 부산, 대구, 속초, 광주 집회에서 이미 느꼈으니까요. 그들이 도와주지 않고 별도 투어를 간다는 것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 이미 예상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무관심 즉 관심 밖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호그가 천안에서 한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읽는 순간 솔직히 꼭지가 돌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란 생각이 들더군요..도움은 주지 못할 망정..이륜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어준것에 너무 화가 난 것이죠. 한쪽에서 인식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는데..다른 쪽에서는..
그래서 그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사진을 퍼오게 되었습니다. 글을 남기는 것에 반하는 것으로 퍼오는 것을 선택한 것이 많은 분들을 자극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댓글과 답글로써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고 또 그에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인터넷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이지만 원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댓글이 달리고 또 그에대한 답글이 달리면서 당초 원했던 내용과 전혀 다르게 진행되는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오로지 댓글과 답글로만 모든것을 유추하고 논쟁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목격되어서 글을 쓴다는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지 잘 압니다. 그래서 남에게 오해 줄 수 있는 내용은 가급적 댓글로도 쓰질 않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구요..
이쯤에서 접는것이 원글의 내용을 손상하지 않고 다른 뜻으로 왜곡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느껴지고 또 제 글로 상처받으신 분들에게 늦었으나 상처를 아물게 하는 작용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만 그동안 우리가 이야기해왔던 것처럼 개인의 자유의지 다양성을 한번쯤은 접어 놓고 할리를 사랑하는 자유인의 마음으로 그 한가지 동일한 마음과 같이 이번 돌아오는 11일에 현수군을 추모했으면 합니다.
제가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그냥 목이 메입니다. 그렇게 한 목숨이 사라졌다는걸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려합니다. 모든것을 제쳐놓고 주위의 이목, 이해관계, 모든것을 떠나 우리가 생각하는 가슴속 깊은 마음 그 마음대로 따른다면 돌아오는 11일에는 한 마음 웃는 얼굴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날 뵙겠습니다..
각자 생각이 다른 걸 어떡하나요? 이분들은 진정으로 고속도로 통행을 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도 고향이 부산이라 고속도로 통행이 허용되면 편리하겠지요. 그러나 이렇게 생각이 다르다고 씹어버리면 두번다시 같은 편이 될 수 없습니다. 다음에 다른 행사에 호그횐들이 참석할 수 있을까요? 힘이 되어 줄까요?
안녕하세요.(--) (__) 블루댕님 말씀처럼 개개인생각은 분명히 다를수있습니다. 고속도로통행허가를 반대하는분도 있고 찬성하는분들도 있고 ..하지만 반대하신분들 만약통행허가나도 끝까지 고속도로통행 절대 안할것같습니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히 단한번이라도 고속도로타실거라봅니다. 심한리플다신분들은 그것이 화나는게 아닐까요? 오해일지모르겠지만 블루탱님말씀에 씹어버리면 두번다시 같은편될수없다! 다음행사에 호그분들참석할거같으냐?힘이되어줄거같으냐? 이말에 진정한뜻을 모르겠군요? 내가보기엔 이런 말씀이 더 편가르기 같군요..아님협박?
개인적인 생각입니다.고속도로 통행허가를 위해 땀흘리는분들이 호그에도움을 간절히 바라는게 절대 아닐껍니다. 다만 같은라이더로 또한 나중에 고속도로통행 할거라면 자신들에 권리를 함께 힘모아서 찾아가자는게 아닌까요?
태클이라 생각하실수도 있고 딴지건다고 생각하실수도있지만 저역시도 호그분들중 블루탱님 말씀처럼 고속도로통행허가 반대분들에게 반문하는것뿐입니다. 만약 내 글에 기분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절대 블루탱님에게 개인적인 감정없습니다.단지반대의견일뿐입니다
자신들의 의견이나 생각이 옳다면 설득시키고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지요... 이렇게 적을 만들면 그것만큼 바보같은 짓은 없습니다... 특히 인신공격과 비아냥들... 다들 얼굴들 알고 있는 사이 아닌가요? 호그든 아니든 길에서 만나면 손흔들어 주는 사이 아닌가요? 바보같은 짓좀하지 맙시다... 에휴...
옳으신 말씀...
바보같은 짓이라니요? 어떤것이 정말 바보같은 짓일까요? 어떻게 설득시켜야 하나요? 사람이 죽는 것이 모자라다는 말씀이십니까? 그것으로 설득이 안된다면 도대체 무엇으로 설득하여야 한단 말입니까? 제가 그분들을 설득시키려..아니면 회원들께서 설득하려 이런 바보같은 짓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손 흔들어 줄수 있는 짓을 하면 손이아닌 허리숙여 인사할 겁니다..그날 그것만은 아니었다는것을 이야기하고 있는겁니다. 내편 니편을 나누자고 회원분들이 비판과 충고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입에쓰면 독입니까?
제가 말하는 바보같은 짓이란. 최소한 서로 존중하시란 말입니다. 말은 한 번 뱉으면 주울 수 없는건 다아는 말이지 않습니까? 최소한 정당하게 잘못을 지적하시고 답변을 요구하시란 거죠. 뒤에서 욕하지 마시구요... 전 욕이나 심한 말을 하시는 분이 바보란 겁니다. 아무리 감정이 격해져도 다음에 사과로 끝날 수 있는 정도로만 하는게 좋겠단거죠... 그리고 고속도로 통행문제와 고인이된 분과의 일을 엮지마시길 바랍니다... 정말 고인을 위하신다면... 무슨 말인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고인을 위해 애도와 도울 수 있는 일을 찾는게 우선일 겁니다. 진실을 밝히고 적절한 보상과 관련자 처벌이 우선이지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댓글에 상관없이...제가 쓴글의 의도는 과연 그날이었어야 하는겁니다.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회원들의 글 내용도 같은 의견이구요. 불어나는 댓글에 원글의 내용이 손상되지 말았으면 하는것은 블루탱님뿐만 아니라 제가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가 쓴 글이 뒤에서 하는 짓이라구요.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당하게 잘못을 지적하라는 것인지요. 이카페에 글을쓰는것이 정당하지 못하다구요? 제 얼굴이 궁금하시다면 당장이라도 올려드리죠..사진모음에 여러장있을겁니다. 충분히 찾아보시길..이 카페에 뒤에 숨는사람이 과연 몇이라 될라나요. 그런의도라면 이런글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서 별도의 추모일이 11일에 있습니다. 그 모임이 고인을 위해 돕는 방법이 아닐까요? 같이 뭉쳐 힘을 합하면 진실이 쉽게 밝혀지고 적절한 보상과 관련자 처벌이 우선되지 않을까요? 앉아서 강건너 불구경한다면 고속도로 통행 기각결정과 같이 찻잔의 태풍과 같이 끝나지 않을까요? 이 모든것들은 각기 따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것을 엮는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들을 힘으로 주도하는 그들에게 우리를 전하자는 겁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되지 않습니까?
여기 까페 회원들중에도 호그 회원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저도 할리를 사니 자동으로 가입되어 회원입니다. 세상 만사에 좀 더 자유롭고 싶어 주변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십이 넘어 바이크에 입문하였습니다. 자유......바람을 가르고 바이크 탈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단어입니다.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맙시다. 개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까페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비난이 아닌 비판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생각은 좀 해야 될거아닙니까..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니 맛을 좀 보라구 회원님들이 아우성을 치는게 아닐까요..다른날이었으면 이러지도 않았을겁니다..저는 참석을 못했지만 그날만큼은 이래서는 안되었죠..우리 라이더들이 이렇게 처음으로 하나가 되는 날이었는데 알면서도 고추가루를 뿌리다니..하루이틀전에 모임이 공지되었던것이 아니었지 않습니까? 다양성 다 좋습니다..그러나 그것또한 구분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정말 현수군을 생각하면 눈물이 호그를 생각하면 분노가 같이 치밉니다..정말 이 기분 더럽습니다..제가 할리를 타고있기때문에...
제 의견은 비판하는 분들에겐 해당사항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본 사건에 있어서 그 비판의 대상은 호그 집행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본 사건을 떠나 무조건 호그 집행부를 비난하거나 또는 대다수 선의의 호그회원 전체를 싸잡아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나아가 할리깨나 타고 똥폼 좀 잡고 타는 할리 라이더로 대상을 확대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글씨기에서 간혹 이런 댓글이 보여서 우려되서 하는 말입니다. 많은 호그회원들이 고속도로 통행을 위하여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라이더 모두가 합심을 해야할 시기라서 하는 말입니다.
호그 집단이 이것밖에 않되는구나 회원들로부터 회비 받아서 고작 3.1절 같은날 놀러다니는 집단이구나.
맞아요,......재주는 곰이 피우고 돈은 ,......비열한 **
라이더들에게 매우 중요한 여의도 모임과는 배치된 행사에 대한 옳은 비판입니다...
애혀 속이 쓰리군
집행진의 관심은 오직 놀러다니는 투어이외 권익신장이나 이런건 전혀 남의 나라이야기입니다. 영호남 랠리준비로 지금 무척들 바쁘세요.ㅎㅎㅎ
저는 그래서 거기 가입 안해요!
다음 제 3회 호그 3.1절 기념 합동투어는 경부고속도로를 주행하여 경치 좋은 경부고속도로 금강 휴게소 쯤에서 성대히 치루시길 부탁 드린다면 제가 맞아 죽을려나요~!!???
저역시 공감하며 정중히 부탁합니다.
등대님 다운 너무나 점잖은 말씀이시네요...^^ 거친 제글과는 달리 순화를 시켜주시는군요..감사합니다..^^
누구들은 쫄쫄 굶어가며 백주대로에서 2시간씩 감금 당하는 수모를 당하고.. 다른 한쪽에선 도대체 무엇을 기념하고자 그멀리까지 투어를 다니고...나!원!참!!!... 정말 개탄할 일입니다...
이런 일이 있었군요. 3.1 여의도 집회 참석했을 때 할리가 너무 없어 좀 실망했었습니다. 할리의 활약을 내심 기대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달려라 할리님께서 질문도 없어진 것에 답변을 하셨군요..제가 같은 내용으로 댓글을 쓸려했는데 없어졌네요..작년 부산집회 대구 광주 처음부터 관심없었습니다. 그들은 ..전부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행사들인데..오히려 방해는 안했는지 모르죠..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사라진 글 내용은: 3.1 천안 다녀온 멤버님이셨는데 오래간만에 다음까페 들어노니 본인들이 죽일넘이 되어있어서 좀 그렇다. 하지만 3.1 투어는 연간으로 기획된 투어행사였고 여의도건으로 Hog코리아 중앙회를 초청 하지도 않았으면서 이렇게 몰아가니 점점 거리감이 생긴다 ...뭐 이런 내용이였지요...
초청~~????누구는 초청해서갔나요.???꼭 대접받기를 원하는사람들 같군요 ... 통행에 자유는 우리 모두에 일 아닌가여.???생각할수록 어이 없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