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알보 만물상]
종묘는 안 되고 태릉은 되고
< 일러스트=이철원 >
1974년 봄, 중국 시안(西安)에
극심한 가뭄이 들었다.
농부7명이 곡괭이로 우물을 팠는데
사람 모양 흙 인형이 나왔다.
고물상에 팔자는 사람도 있었지만
양즈파는 나라에 보고했다.
2200년 동안 땅 속에 묻혀 있던
진시황릉 병마용(兵馬俑) 발굴의
순간이었다.
----서안 병마용----
이후 3개 구덩이에서 2000개의
실물 크기 점토 병사와 무기들이
쏟아졌다.
1987년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농부 양즈파는 명예 박물관장이
됐다.
▶땅속 유물은 가끔 주민들에겐
재앙이다.
유물이 나오면 개발이 중단된다.
그래서 일부 업자는 유물을 발견하고도
숨긴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는 백제 유적이
언제라도 발굴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주민과 서울시,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이 갈등을
빚었다.
박원순 전 시장은 2015년
“꿈에 백제왕이 나타났다.
풍납토성 일대를 발굴해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재하겠다”
고 했다.
주민들이 난리가 났다.
풍납토성 인근은 지금도 문화재
보존과 재산권 문제로 어수선하다.
▶인천 검단 일부 아파트는
김포 장릉이 보이는
‘왕릉뷰 아파트’로 건설됐다.
장릉은 2009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 왕릉 40개 중 하나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재 반경 500m
내에 짓는 20m 이상 건축물은
심의를 받아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공사 중단과 철거로 입을 피해는
막대하지만, 철거로 얻을 이익은
사실상 거의 없다”
며 건설사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아파트가 보존지역 밖에
있다고 판단했다.
▶작년에 대법원은 문화유산 구역
밖의 공사까지는 제한할 수
없다는 판결을 했고 서울시는
이를 근거로 종묘(宗廟) 인근
‘세운 4구역’에 고층 빌딩 건설을
추진했다.
----종묘 영녕전 ----
그러자 문화부장관과 국가유산청장은
“모든 수단을 강구해 막겠다”
고 했고, 김민석 당시 총리는 이들과
종묘를 방문해
“고층 건물이 종묘의 기를 누른다”
고 했다.
문화재 보호라는 명분이었지만 사실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공세였다.
▶논란을 피하려면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국가유산청은 세계문화유산인
태릉 인근의 골프장에 아파트
6800호를 짓는 사업을 최근
‘조건부 가결’시켰다.
“문화유산의 탁월한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다”
고 했다.
그렇게 안 된다던 세운지구는
문화재 보존지역 밖에 있고
괜찮다는 골프장은 13%가 보존
지역 안에 있다.
오세훈 서울시가 짓겠다는
아파트였으면 어떤 판단이 나왔을까
. 문화재에도 여야(與野) 딱지가
붙어 있느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정우상 논설위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choyce
세운상가 일대를 명품으로 개발해서 서울의
상징적 지역으로, 서울의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남기자.
회원15249390
좌파들한테 공정성의 원칙이 있나?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고 모든게
지들 맘대로이고 같은 일이라도 그때그때
달리 해석하고 판단하는데....
설반테스
조선왕은 자국민을 노비로 부리고, 종국에는
일본에 나라를 넘겨주고 연금받아 먹던
인간들 아니냐?
전부 파내서 부관참시해라. 무슨 자랑스런
역사라고....
누두교주
당연한 행태가 아직도 뉴스가 되는게 신기하네??
걔들 그러는 거 이미 수십년 봐 왔으니...
이쯤되면 우리도 일국양제 검토해야 한다!
루돌프
이런 정치를 하는 분들이 붕어IQ인가? 원칙을
세워야지요!
회원90958338
아파트 지을때는 정치냐??
붉은개들은 뭔가 주술적이다 ..,.
백제왕색이는 여직원에게 팬티사진 보낸거
걸리자 스스로 황천 가고..,.
종묘기를 걱정하는 색이는 오일판 전야축제
여자끼고 술판벌이고 떡떡이..,.
뭔가 이놈의 색이들은 엉망이고
색정남놈 들이다.
루비짱
두 곳 다 조선시대 죽은 왕을 위한 장소인데
종묘 근처는 개발 안된다 하고 태릉은 앞장
서 개발하겠다고 하니 결국 오세훈이 추진하는건
안된다는 것이로구나!
오세훈이 아니라 이재명이 종묘 앞 개발한다고
했으면 쌍수를 들고 환영했을 넘들.
lkk5406
엉터리 ... 심판 대상
온천장지킴이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은 기본이 없다.
그냥 저그들 입맛대로 한다,
용산공원에도 아파트 짓겠다 완전 지들
세상이니 국민이 눈에 들어오겠나?
내년 년말쯤되면 곧 선거철이니 바짝
엎드리겠지 또 다수의석을 얻어서 지들
맘대로 할라꼬 혹 정권이 바뀌어도 국회에서
지들 맘대로 인사청문회도 지들맘대로. ㅋㅋ
다음총선 전라도 말고는 표심이 갈까?
서울은 부동산,세금 땜분에 이미 물건너
갔다. ㅋㅋ
루돌프
기본과 원칙이 있어야지요...
모든게 엉망진창이예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이라면 세월이 가면
폭망이예요!
대쪽같은 기본이 서야지요...
종묘, 태릉! 같은 잣대를 대고 정치를 하는게
맞지요!
박초시
종묘라 안되는게 아니고 오세훈이가 잘되는
꼴을 못보겠다는 거지.
폭주정권 폭망하리
홧팅입니다!!
홍길동87
좌파들은 엿장수. 가위를 지들 마음대로 휘둘러.
쿤돌이
태릉에 육군사관학교를 쫓아내고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이것은 부동산 개발논리도 아니고 이재명이
제입으로 직접 밝혔듯이 정치적으로 육사를
폐교시키고 호국의 산실을 흔적조차 없애려는
음모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문화재 보존지역에 포함되는 곳
아닌가?
우리 서울시민이 동물농장의 동물인가?
좌파의 내로남불이 역겹다. 한시적인 정권을
잡았다고 제맘대로 칼을 휘둘러서는 안 된다.
번호
사이다 만물상 빙고 오세훈 화이팅 종로화이팅.
종로상권 부활해라!!
회원67505781
정치가 과학화 되면 전체주의 국가로 전락하는건
시간문제다!
무지한 국민이여 좀 깨어나지ㅡ.
편한사람들
문화재고 그린벨트고 정권을 쥐면 맘대로
하는게 대한민국의 현 실상같다.
문화재도 지키고 후세를 위해서라도 그린벨트는
지키자.
서울 시내에서의 아파트 건설은 재건축으로
만족하고 신축아파트는 경기도 지역으로
짖도록 하자.
doc
여러 이야기 필요없다 붕당정치의
소산일 뿐이다.
백옥
이현령비현령, 엿장수 가위질
염라대
이 글 정말 본인이 쓴 게 맞나?
아무리 문화유산이라지만 종묘와 릉의 차이를
정말 몰랐다면 논설위원은 딱지치기로
딴 게 확실하다.
아님 오백원 짜리 동전 뒤집기로 가렸거나.
정말 한심하다.
요그르트
세운4구역 개발은 여야 모두 찬성했다.
쟁점은 높이였을뿐
무향
문화재 보존과 도시개발은 어느 나라 어디서나
갈등을 조성한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보존과 개발은 고층이 드문 파리와 고층
투성이의 뉴욕이 대변한다.
문제는 우리와 같은 후진개발국이다.
파리도 뉴욕도 못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면서 오락가락 하는 것을 보면 가엽고
안타까울 뿐이다
새벽종
저 건 뭐지? 개딸질도 아니고?
개아들질인 겨?
지노
이재명의 자신감 뿜뿜...
언젠가는 그 스텝에 꼬여 자빠져서
쌍코피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