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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디자인 센터는 큰 아이 어릴때는 종종 오곤 했는데... 너무나 먼 거리감과 바쁜 스케줄로 통 못오다가 디자인이나 미술 쪽에 관심이 많은 딸내미가 유치원 시절을 보내자 진짜 간만에 분당에 날라왔다... ㅎㅎㅎㅎ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우리 딸... 오기도 전에 손꼽아 기다린 그 날이 드디어 왔구나~ 좀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린 할 수 있어~~우린 놀 수 있어~~~
분당 디자인키즈랜드는 디자인 체험전이라기 보다는 디자인 체험 놀이터가 가깝겠다 자유롭게 놀면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접하고 만들어보고 그려보고 하는 그런 곳!
토요일이라 어마어마한 사람이 있을거라 예상하고 왔는데... 오잉? 열 댓명 안팎의 아이들 뿐이다... 왜애??
이 좋은 디자인 놀잇감들을 엄마들이 찾지 못했단 말이가... ㅎㅎㅎ 나만 먼저 캐치했단 말인가... 으흐흐흐흐흐 아 이 솟아오르는 자부심...
운영은 기본 두시간 추가시 추가요금이 가산된다고 한다 그래... 우리 두시간을 네시간처럼 놀아보자궁~~~
아이는 신발을 벗고 입장하자마자 일단 뛴다... 그래...같이 뛰자...
여러 그림 거리들이 있었음에도 역쉬...에너지틱...딸냄 에어바운스로 고고씽~~~
근데 천정에 있는 펫트물병 조명이 어찌나 이쁘고 알흠다운지... 눈이 부신다 눈이 부셔... 저거 울집에서 어떻게 활용해볼 방법이 없나... 엄마는 눈이 돌아간다...ㅎㅎㅎ
에어바운스 탐색을 마치고 내려와... 큰 마당같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쿠션 계단에서 엉덩방아 미끄럼도 타 주시고 벽화에서 날개천사도 해보시고 볼풀에서 맘껏 수영도 해본다... 아이들이 많지 않으니 완전 동네 놀이터.. 마냥 신났다...ㅎㅎㅎ
난타의 방 신난다~~~ 그래 우리 스트레쓰 팍팍 풀어보자! 각종 조리기구들로 뚱땅뚱땅 난타를 ~~~
울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디자인 체험교실 에코백 디자인과 우산 디자인, 시계 디자인, 조명 디자인 중 한가질 택해서 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제일 즐거워한 체험이었다...
비닐 우산에 스티커와 매직을 이용해 나만의 우산을 꾸미니 울 딸냄 어서 비가 왔으면 좋겠단다... ㅎㅎㅎ 아이들 모두 엄청 진지해지는 공간*^^*
오감만족 곡물놀이터 와~~~이렇게 많은 콩들이 한자리에! 흙놀이터가 아닌 콩 놀이터 곡물의 시원함이 좀 차갑게 느껴지지만 진짜 좋구나~~~ 아이는 완전 신나서 콩으로 농사도 짓고. 모래성도 만들어보겠다고 삽과 버켓을 들어본다...
상당히 넓직한 공간에 부모님 쉴수있는 쿠션까지 있으니 완전 배려 만점!@
오감만족 모래놀이터 옥수수 전분에서 태어났다는 친환경 스노우샌드를 이용한 모래놀이터 모래보다 완전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 적외선을 이용한 형형색색의 스노우 샌드는 굉장히 독특한 느낌을 주는군요 ㅎㅎㅎ
창의사고 디자인 놀이터에서는 매칭디자인, 핑거 디자인, 블록을 이용한 디자인들을 해볼 수 있었는데 역시나 넓직한 공간에 여유로운 놀잇감이라 아이가 맘껏 놀 수 있었네요... ㅎㅎㅎ
마지막 종착역 비눗방울이로구만요 선풍기도 있어서 자동으로 버블이~~~~~ 아이도 저도 여유있게 방울방울을 즐겨보았답니다용~~~
전체적으로 참으로 넒직한 공간이라 아이나 엄마나 쾌적함이 참으로 좋았고 선생님들이 완전 친절하셔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미술이나 디자인 쪽에 관심이 있는 아이거나 그런 쪽으로 아이에게 보여주고 체험하게 하고픈 엄마들을 위한 정말 좋은 공간이네요
토요일마다 토요디자인교실도 열리고 있어요 아....욕심난다.. 진짜 거리의 압박만 아니면 좋겠는데...ㅠㅠ
발이 안 떨어지는데... 엄마들의 쉼터 카페에서 신문지를 이용한 네일아트와 맛있는 원두커피 한잔으로 마음 달래며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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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량한 한량 날아오르다 원문보기 글쓴이: 불량한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