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적이라 미리 표를 예매해서 잠실 관람을 했습니다
옐로우 좌석으로요 같은 값이면 외야보다 나을거라는 생각에 화요일이라 그런지 지난 주말과는 다르게 조금 한산(?)한 느낌도 들었지만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시합 시작과 맞물려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수록 관중들로 가득차면서 분위기가 슬슬 달아 오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옐로우좌석이 높은 곳에 위치해서 화장실이나 편의점 햄버거를 사기위해 들락날락하는 수고가 더 들긴하지만
관람하기는 제일 좋더라구요 시범경기때 이미 봤지만 치어리더도 8명이 나오고 장내아나운서 응원단장까지 모두 바뀌어서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가장놀란건 응원가 부분 이진영 정성훈 박병호 이대형등등 모든 선수들의 응원가가 아예 새롭게 바뀐게 대부분이어서
처음에 상당히 놀랬습니다 따라하기도 어려웠지만 계속 부르다보니 좋더라구요
가장 인상깊었던 응원가는 정성훈 선수 그리고 'Abba'의 'Dancing Queen' 을 바탕으로한 안치용 선수의
응원가가 좋았고(조인성 선수의 응원가인가?? 약간 헷갈림)
수비할때 막대풍선을 'X'자모양으로 해서 '문제없어 문제없어'하는 응원가가 제일 따라하기도 쉽고 재미있드라구요
그런데 막대풍선을 'X'자 모양으로 응원 하는건 '기아'에서 먼저 한거 같던데 아닌가여? 아무튼
재미있으면 그만이지요 ㅋㅋㅋㅋㅋ
각설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홍성흔'이 2루타를 치고 나가서 '손아섭'의 안타때 '이진영'선수의 '국민우익수'의 송구로
홈에서 아웃시키는 장면 이었는데요 사실 야구는 홈런이 나오고 안타가 많이나서 득점하는게 재미있는거지만
수비가 이렇게 강하게 뇌리에 남는거 처음이었습니다 게다가 상황도 동점상황에다가 투아웃이라서 더욱더
전율을 일으키더라구요 숱하게 야구장 같지만 2루주자를 홈에서 아웃시키는건 3번을 봣는데요
롯데의'김문호'가 '최동수'의 적시타때 오늘 홈런친 '권병장'님 아웃시킨거 그리고 '니노타임'이 '김동주'를 잡은거
그리고 오늘 '국민 우익수 이진영'이 '홍성흔'을 잡은것까지 앞으로도 이런 멋있는 수비장면을 많이 봐서 야구장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개는 '니노타임'이 조금 더 강한것 같아요 제생각엔
정말 '이진영'선수 오늘 혼자 북치고 장구 치고 다 하셨네요 오늘의 'MVP'입니다 그런데 타격때 준비동작이나 스탠스가 상당히 좁고
간결하더라구요 빠르고 참 독특했습니다 직접보니
그리고 선구안이 좋은 '페타지니'는 4연타석 삼진 그것도 찬스때(일부러 그런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
그리고 박병호 선수도 3연타석 삼진 그런데 웃긴게 박병호 선수
응원가를 부르는 타이밍때 항상 아웃되더라구요 그래서 불러보지도 못하고 혹시 응원가를 싫어하시나봐요 ㅋㅋㅋㅋㅋ
권병장님의 호수비와 승부의 쐐기를 박는 'X존 홈런' 도 보고 개막전에 다양한 새로운 모습을 봐서
좋았습니다 우규민 선수도 비록 첫경기지만 삼진 2개잡는 모습을 보며 2006년의 포스를 보는듯 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스타트 잘끊은거 축하합니다
아 그리고 롯데는 이대호의 부진이 심각해보입니다 오늘 안타를 기록했지만 주루나 수비에서 어딘가 정신줄을 놓은듯한 모습
첫댓글 대호 선수는 피로누적이 겹친것 같더라구요... ㅋㅋ사실 원래 주루나 수비는 좀 못하는 편이잖아요...ㅋㅋㅋㅋㅋ
인정 인정
이대호 wbc에서 마땅히 한것도 없는대 거참.... 시차적응 덜됐나.. 저도 내일은 야구장가서 우리 대형이 응원좀 해야겠네요.. 제 응원을 받으면 살아날겁니다 ㅠ_ㅠ
이진영 선수와 정성훈 선수.. 뭐랄까.. 이런 비유가 좀 거슬릴지도 모르겠지만.. 마치 사회인 야구팀에 선출 2명 들어온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대박이인데요.... 공감백배!!!
추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집에서 티비로 중계보고 있는데 울엘쥐 응원소리에 심장이 벌렁벌렁 넘 흥분되더라구요,,,ㅎ ㅎ넘 가고싶어서요 근데 응원가가 많이 바뀌었던데 그것도 다 넘 좋궁..^^,,,,그리고 이진영은 정말 넘 고마울뿐이고,,,울팀 야구 보는게 올만에 넘 즐거웠던 날이였어요!!물론 문제점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엘쥐는 옳은 표현이 아닙니다..
ㅎ ㅎ넵 알겠슴다 고치도록 하지요~~LG!! 아님 엘지!!,,,이럼 되나요?
응원가를 싫어하시나봐요에서 뒤집어지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새로운 응원단장님은 지난 달까지 LG 세이커스 응원단장이었던 강병욱 단장님입니다. 창원에서 팬들 여럿 쓰러졌죠... 정말 잘 하고 정말 재미있으신 분... 농구장 응원석은 항상 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