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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뉴타운 바람으로 몇십년동안 단골손님에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숨은 맛집이 하나둘씩 자리를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 아쉬움은 저뿐만 아니라 맛집을 포스팅하고 다니시는 블러거님들도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이 뉴타운지구와 멀지 않은 곳이라 하루하루 다르게 변해가는 모습에 제마음까지 씁쓸해 집니다.
왕십리에서 테이블 3개로 40여년 동안 성일정육점이라는 간판을 걸고 장사해온 생고기전문점이 뚝섬역 근처로 보금자리를 이동한지 7개월 정도가 흘렀습니다 맛과 육질도 훌륭하지만, 인정으로 영업을 해온 두 내외분이 보고싶어 청계천 대식가를 이끌고 뚝섬으로 향합니다. 미리예약을 하고 가서인지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이모님 덕분에 식사도 하기전 행복함이 밀려옵니다.
예전 간판하고는 사뭇 다르군요.. 제 느낌은 예전에 간판을 이곳에 세웠으면 더 좋았을걸...(아쉬움) 아무튼 공간은 많이 넓어진것 같습니다.
이모님 여기서 대박나시길~
반찬 4종이 등장합니다. 고기집엔 고기만 좋으면 최고지만, 이곳은 반찬 하나하나를 먹기전 바로 무쳐줍니다.
오늘은 파무침이 아주 좋아 보이는군요. 다크는 생고기에 파무침을 무척 좋아합니다.
옛추억에 불판을보니...옛 친구를 만난것 같습니다. 이 불판이 10년은 넘었다고 합니다.
이불판 앞에서 하루에 근심을 몇분이나 털고 가셨을까요?
제일먼저 이집에 하이라이트... 등심을 2접시 주문합니다....(한접시--50.000원) 600g
어떠신가요...비쥬얼 죽이지요...
숙성실에서...바로 꺼내 썰어주시기 때문에 처음엔 꽃이 보이지 않습니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기에 마블링이 선명해 집니다.
오늘 술 잘 ~~~넘어 갈것 같습니다..
떡심이 있는 부위부터... 불판에 올려봅니다.
그저 ...행복할 뿐입니다..(다크는 먹을때 제일 행복하지요)
꽃이 피기도전에...불판에서 대기중...
마음급한 다크...벌써 연장질 합니다.. 오늘 등심은 더 좋은것 같습니다..사실..왕십리보다 등급을 한단계 올렸다고 합니다. 굵기도 아주 좋습니다.. 다크는 얇으면 싫어요!
그럼, 달려볼까요... 입안에서 녹는다는 표현 여러분은 믿으시나요... 다크는 믿습니다.
특수부위를 한접시 시켜봅니다.. (살치+치맛+낙엽+안심)=한접시..55.000원
치맛살.. 양지속살중 마블링이 가장 좋은부위 최고에 치맛살은 대리석이 박힌 것처럼 눈이 부신다고 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것처럼...녹으면서 꽃을 피우지요. (다크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
육회....써비스 생고기에...과즙이 살아있는 배 그저...죽여줍니다.
마무리는 소화 시키며 먹기좋은 차돌박이 한접시--40.000원 슬슬 불조절 하면서 남은 이슬이 처리하기에 아주 좋은 아이템..
좋습니다..
불판이 고생합니다.. 우리일행(밤나비+카리쓰마+젊은오빠+다크써클)는 그저 먹을뿐이고.. 불판은 행복을 줄 뿐이고..
백제정육점 (육회비빔밥) 따라하기... 이곳에서 판매하는 비빔밥이 아닙니다..이모님께 특별히 부탁해서 그냥 비벼...본것 입니다..
그 비빔밥에...파무침과 차돌박이를 합방시켜봅니다.. 오늘 다크 폭식을 합니다..언제나~처럼
소주가 남았다고...술안주를 더 챙겨주십니다.. 이곳에 저울은 믿지마세요...그저 이모님에 손이 저울입니다.
오늘도 처음처럼으로 달렸군요... 요즘은 약한소주가 대세인것 같습니다..다크는 이슬이가 좋은데~~
가까운 곳이라면...가끔 고기듬뿍 김치찌개라도 먹으련만.. 거리에 압박때문에..아쉬움이 남습니다.
가까운곳에 계신분...점심시간에 들려보세요.. 이집 김치찌개는 다크가 적극추천합니다...
청계천에 분점 개업안하시나요?
먹고 나오는데...밖에서도 손님이 가득하군요.. 저기 파란(원색)티셔츠를 입고 계신분이 이모님 입니다.
부디 대박나셔서...청계천에 분점 부탁드립니다.
이모님은 아직도 청계천이 그립다고 하십니다.. 이모님 언제든 돌아오세요..
이런곳이 멀어져서 다크는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크써클**
찾아가는길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 7-3(뚝섬역 2번출구)
성수동 새마을금고 부근입니다.. |
2292-6696 (010-3817-7350)출처: 산.여행,낚시.자전거.맛집 그리고...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써클
첫댓글 고기듬뿍 김치찌개 부터 먹어봐야 겠군요..감사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희동네라 저두 가봤는데, 손님도 많고 고기가 정말 좋습니다...
굿이네요.
회사 근처라 지난 주에 점심에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 고기듬뿍 김치찌개보다 제육볶음이 맛있더군요~
우와 . . 내 싸랑 고기 ^^ 퍼갈께요.
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