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브, 백발의 반묶음 머리,찢어진 청바지 나훈아Again을 보다가 이노래가 나올때 테스 ㅡ 니가 왜 거기서나와 하는 의아함으로 듣다보니 그 테스형이 소크라테스였더군요 테스형,테스형~~반복하는 테스형은 원래 아버지,아버지~~로 부르려고 했다고 해요 그가 왜 가왕이 아니고 가황이라 불리는지 알듯도 싶습니다
저의 아들 집에 추석 명절을 지내러 갔었는데..... 미국 대통령 코로나 양성 이라는 뉴스가 뜨고 코스피가 요동을 치고.... (저의 아들이 여의도 회사 자산 운영팀 에서 Fund Manager 일 하기에) 아들이 생각지도 않게 이 노래를 불러 깜작 놀랬습니다. 젊은이들의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이 노래가 아들 마음에 꽃혔나 봅니다.
선배님께서 써 주신 글에 저도 많은 공감을 하면서... 나훈아님이 다시 보여 집니다. 저런 철학을 지닌 뮤지션 인지 몰랐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다시한번 마음에 새겨 봅니다.
총성이 울리는 전쟁터에서도 사람의 말소리는 들린다 합니다. 대중이 좋아하고 공감이 가는 음률이라면 문화적인 예술보다는 그저 지나가는 바람처럼,혹은 구름이 흘러가듯이 마음에 새기고 욱할때,슬플때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대신 외쳐주는 가수의 목소리에 취하고 몸동작에 반하는 시간만큼 행복하고 즐거움은 없을것이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철학자가 형이되는 나훈아가 부럽습니다.
첫댓글
아주 좋은...
동감합니다. 건필을...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시기를...
추석이브,
백발의 반묶음 머리,찢어진 청바지
나훈아Again을 보다가 이노래가 나올때
테스 ㅡ 니가 왜 거기서나와
하는 의아함으로 듣다보니 그 테스형이
소크라테스였더군요
테스형,테스형~~반복하는 테스형은 원래
아버지,아버지~~로 부르려고 했다고 해요
그가 왜 가왕이 아니고
가황이라 불리는지 알듯도 싶습니다
나훈아 정도 되니까
나훈아 만이 할수있는
자기 성찰에 대한 통렬한 풍자
"테스형"
이 한소리에 "야댠법석"(들판에 돌을 단상으로 법을설하는 자리)
이렇타,저렇타,어쩌구,저쩌구, 걱정되네요 저노래를한분에게,
"자신을알라"라는 스스로가 알고,배우고,익혀야 할일들을
스스로 개개인의 판단,권리,를놓고 -한인격체의 차원에서-
혹세무민의 시대에
위정자가 아닌 한 대중가수의
성찰을 담은 노래쯤으로
가볍게 들어주시길요
좋은 작품 우리 모두 공유하며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노래는 노래로써 공유하고
즐기면 되는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저의 아들 집에 추석 명절을 지내러 갔었는데.....
미국 대통령 코로나 양성 이라는 뉴스가 뜨고
코스피가 요동을 치고....
(저의 아들이 여의도 회사 자산 운영팀 에서 Fund Manager 일 하기에)
아들이 생각지도 않게 이 노래를 불러 깜작 놀랬습니다.
젊은이들의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이 노래가 아들 마음에
꽃혔나 봅니다.
선배님께서 써 주신 글에 저도 많은 공감을 하면서...
나훈아님이 다시 보여 집니다.
저런 철학을 지닌 뮤지션 인지 몰랐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다시한번 마음에 새겨 봅니다.
우리와 동시대를 산 '남진' '나훈아'가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때 팬심의
선호도 또한 극명하게 갈렸었지요
저는 야성미와 카리스마 넘치는 나훈아 보다는
그냥 사람좋게 보이는 남진을 더 좋아했습니다
노래는 별개로 치구요
회장님처럼 이번에 저도 선입견이 바뀌고
다시 보여지더군요
추석 한가위에
안방을 흔들어 놓은
나훈아 님의 많은 댓글에서
"세상을 제대로
꿰뚫어 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테스형의 가사내용은
해학과 인생이 작품이구요
어느 누가 소크라테스
형을 노래 제목으로
생각하겠어요"
참 멋진 분이지요
어느 영화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어른이 된다"
어줍잖은 학문만 내세워 이론만 앞세우는
작금의 현실에 새겨들을만한 말이지요
세상을 오래 살다보면
사물을 직시하고 인생을 관조하는 능력이
경험을 통해 원숙해 지는 법이니까요
총성이 울리는 전쟁터에서도 사람의 말소리는
들린다 합니다.
대중이 좋아하고 공감이 가는 음률이라면 문화적인 예술보다는
그저 지나가는 바람처럼,혹은 구름이 흘러가듯이
마음에 새기고 욱할때,슬플때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대신 외쳐주는 가수의 목소리에 취하고 몸동작에 반하는 시간만큼
행복하고 즐거움은 없을것이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철학자가 형이되는 나훈아가 부럽습니다.
마자요
팩트와 가짜가 뒤엉키고 뒤바뀌는 현실에
섣불리 나섰다가는 뭇매 맞기 십상인 세상에
비록 대중 매체를 통한 메시지이지만
작은 울림을 주었다는 것은 의미있고 용기있는 일이지요
반전가요나 민중가요가 어느 특정 집단의
전유물은 아니듯이
같은 맥락으로 봐야지요~
@우에사노 파아란 가을하늘을 향하여 사노형 불러봅니다.
@참보라매 ㅎㅎㅎ~
허공에 불러본들 대답없는 메아리일텐디유~
나훈아는 바로 내 밑 동생 나이 보다 2살 적지만 같은 세대의 사람으로
나 훈아의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