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1,000원, 투자의견 매수 상향
목표주가 11,000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12M Fwd. 기준 P/E 10.9배, P/B 1.0배 수준으로 본사 영업가치와 두산밥캣 지분가치 합산방식을 적용했다.
최근 주가는 1) 두산밥캣 IPO 성공, 2) 재무리스크 완화, 3)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 등 긍정적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입금 상환 이슈가 잔존해 있으나 구조조정을 통한 현금창출력 회복, 두산밥캣 지분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큰 우려는 없을 전망이다.
4Q16 Preview: 영업이익 양호하나 일회성비용으로 순이익은 적자 예상
4Q16 연결실적은 매출액 13,967억원(-2.4% YoY), 영업이익 1,138억원(흑자전환 YoY), 영업이익률 7.7% 수준으로 추정된다.
1) 두산밥캣은 매출 정체에도 기저효과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고, 2)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에 힘입은 Heavy 사업 개선세 유지, 3) 엔진부문의 꾸준한 실적 등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다만, 지배주주순이익은 828억원(적자지속 YoY)의 적자가 예상된다.
두산밥캣 유럽 구조조정 비용, 두산밥캣 FI에 대한 손실보전 등으로 약 1,000억원 이상의 일회적 비용이 반영될 전망이다.
2017년 포인트는 Heavy부문 턴어라운드
엔진부문의 꾸준한 실적을 고려할 때 본사 실적의 중기적인 방향은 Heavy부문 턴어라운드가 결정할 전망이다.
2016년 중국 굴삭기 시장은 5년만에 성장 전환한 가운데 2017년에도 재정지출 확대 및 교체주기 도래 등으로 회복세가 예상된다.
2016년 동사의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대비 32% 가량 증가한 4,600대 수준이다.
중국 시장점유율도 상승(‘15년 6.7% -> ‘16년 7.4%)했다.
구조조정을 통한 채널 경쟁력 강화로 2017년에도 점유율 상승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Heavy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