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도 아닌 USB가 온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USB란 Universal Serial Bus 의 약자로 우리말로 옮기자면 범용 데이터저장장치다.
IT의 발달로 컴퓨터로 작성한 데이터나 케메라로 찍은 사진 파일을 저장하여 가지고 다니기에 편리하다.
그런데 왜 USB가 갑자기 뜨게 되었는가? 나온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문통이 김정은이에게 전달한 USB가 문제가 된 것이다.
그 속에 뭐가 들어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
국내원전은 위험하다고 탈원전으로 밀어 붙이면서, 북한에는 원전을 지어주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이 그 속에 들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만 할 따름이다. 왜냐하면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자 산업부 담당공무원은 일요일 한밤중에 몰래 사무실에 들어가 관련파일을 삭제하여 검찰의 수사를 밭고 있으며 지웠던 파일을 복원해 보니 북한에 원전건설 3개안이 그 속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수업을 할 때 흑판에 백묵으로 판서를 한 다음에 설명을 해 나갔다.
판서하는 데만 시간이 그의 절반이 흘러가버려 교과진도가 얼마 나가지 못했다.
백묵 가루가 떨어지기도 하고 옷에도 묻는 경우도 있었지만 호흡기에도 좋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흑판대신에 화이트 보드가 나오고 백묵 대신에 수성펜으로 칼라펜이 나와 필기하기가 좋아졌다.
시청각 교육이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오버헤트 프로젝터가 나왔다. 강의자료를 모두 OHP 필름으로 구워야 했다.
그 다음에는 프러젝터를 천정에 달아 놓고 강의자료는 USB에 담아 다녔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어졌다.
집에서 컴퓨터 앞에서 강의 준비를 열심히 한 다음 자료를 USB에 코피를 해 두고는 출근시간에 바빠서 깜박 잊고
나간 적이 한 번 있었다. USB를 가질러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강의 시간에 늦을 것 같고 할 수 없이 집으로 전화를 해서
집사람보고 내 서재에 있는 USB를 찾아서 갖고 나오게 하였다. 그 다음부턴 강의자료를 USB에만 보관하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놓고 필요하면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도록 해 놓았다.
USB에도 많은 량의 데어터를 저장할 수 있지만 가끔 고장이 나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귀중한 데이터가 날아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데이터는 다른 포터블 저장장치에 보관해 놓아야 한다. USB에도 종류가 많다. 손톱 크기만한 것에도 엄청난 자료를 저장 할 수 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어떤 세상이 다가올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 얼마없다는 게 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