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몬산토 회사와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1901년 제약업계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존 프란시스 퀴니(John F. Queeny)가 몬산토를 세웠다. 1940년대 합성섬유, 폴리스티렌(polystyrene) 등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했으나 1960년대에 농업 부문을 핵심사업에 주력하기로 하고, 1980년대부터는 농업생명공학기술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는 광전자공학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어 베트남 전쟁 당시 화학무기인 '에이전트 오렌지'(Agent Orange)를 미군에 공급했고 1982년에는 세계 최초로 식물 유전자 조작에 성공했다. 로버트 샤피로가 CEO로 취임한 이후인 1997년 2월에는 주력 업종인 화학부문을 매각하고, 본격적으로 생명공학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2013년 현재 전 세계 유전자 변형 종자(GMO) 특허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종자시장의 4분의 1을 장악하고 있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란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서 일반적으로 생산량 증대 또는 유통 · 가공상의 편의를 위하여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말한다.
2. 미국 GMO 다국적 기업의 세계지배 전략
1) 종자 곡물 지배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미래
현재 전 세계 각국에 걸쳐 발생하는 식량부족 현상은 식량의 절대량 부족 때문이 아니다. 인구 증가의 지역적 편차와 선진국의 포식 중심 먹을거리 문화, 인간보다 더 많이 곡물을 먹는 가축으로 이뤄진 육식 중심의 식문화, 인간과 가축 간의 왜곡된 곡물배분, 도시개발에 의한 농지면적의 축소, 기후풍토에 맞지 않는 선진국 농업방식 도입으로 단작화의 진전과 척박해진 농업환경, 덤핑에 가까운 선진국의 농산물 수출로 인한 식량 수입국의 낮은 식량 자급율 체제, WTO-FTA체제를 활용한 곡물 다국적 기업의 횡포 등에 의해서 전 세계 개발도상국들이 식량주권을 위협받고 있다.
특히 현실의 WTO 체제 하에서는 유전자조작 기술과 GMO 종자 대한 생명특허가 허용되고, 지적재산권으로서 몬산토 등 다국적 기업이 종자자원을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있어서, 전 세계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의 지배를 강화하여 도상국의 식량주권을 위협하고 있다. 더군다나 도상국 농민들에게는 그들의 농지와 기후 풍토에 적합한 종자 선택권 자체가 없고 GMO 개발기업이 선진국의 농업상태에 맞추어서 개발한 GMO종자를 구입할 권리만 있기 때문에 각국의 식량주권 사수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GMO 작물을 심게 되면 농토의 지력이 감퇴되고 척박해져서 수확량도 낮아지므로 자국의 식량 자급률이 떨어지고 있음이 세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은 몬산토 등 소수 GMO 다국적 기업의 의도적 횡포로써 그 배경에 세계지배 전략의 큰 밑그림이 깔려있다.
2) 미국과 몬산토 다국적 기업의 세계지배 전략
특히 미국의 몬산토 등 GMO 다국적 기업들은 GMO작물로 에그플레이션(곡물가격상승) 을 일으켜 각 나라의 식량주권을 강탈해 가고 있다. 석유 가격이 급등하면 대체재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 에탄올(GMO작물로 만들어짐)의 사용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그 원료인 GMO 옥수수나 사탕수수 가격이 급등하게 됨으로 미국의 GMO 옥수수 생산 농민들은 소득을 높이기 위해 GMO 옥수수와 사탕수수 재배 면적을 늘리게 된다. 옥수수 이외 콩의 재배면적이 축소되어 곡물 생산량이 줄면 그것들 역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연쇄적으로 사료 가격과 그 사료를 먹는 축산물 그리고 농축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게 된다. 이와 같이 연쇄 상승효과가 발생한 것이 최근의 농산물 가격 급등 사태(에그플레이션)이다.
이렇듯 ‘에그플레이션’ 사태의 핵심에는 몬산토의 GMO가 있는데, 곡물 가격의 급등은 GMO 곡물의 재배 확산을 초래한다. 결과적으로 GMO종자에 대한 생명특허권을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고 있는 몬산토 등 소수 다국적기업들이 세계 각 나라에 독점적 GMO작물의 재배를 늘림으로 식량주권을 주도하게 되는 것이다.
석유ㆍ곡물ㆍGMO 다국적 기업의 국제적 담합, 이것이 식량주권을 담보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그들의 국제정치의 전략이다. ‘석유 부족’ 상황의 연출, 바이오 에탄올과 식량 전략, 러시아․중국의 에너지 시장 진출과 시장 점유율 증대 전략, 미국․유럽연합의 대응 과두 지배 전략(예컨대 WTO, FTA) 등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것으로써, 세계지배를 위한 목적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3. 성경의 마지막 예언과 몬산토의 GMO
“왜? 말세에 유전자 조작 씨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가? "왜 말세에 유전자 조작된 씨와 식품들이 지구 전체를 덮게 될까?"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찾을 수 있다.
"저(미국)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계 13:16~17).
이 말씀의 의미는 분명하다.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표를 받는 자들만 먹을 것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씨앗 시장은 거의 독점 지배되고 있다. 여러 다른 이름의 종자 및 씨앗 회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지만, 그들의 위에서 씨와 종자를 공급하는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손가락에 뽑을 정도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전 세계의 먹거리들이 소수의 거대 기업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
짐승의 표 환란이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압박을 가할지 단언하기 어렵지만, 만약 짐승의 환란 때에 적 그리스도 세력이 세계적 씨앗 회사들과 연결되어 압박을 가한다면, 하나님의 백성은 먹을 것을 사거나 팔 수도 없을뿐더러 씨앗 자체를 구하기도 어렵게 될 상황이 올 수 있다. 진실로 자다 깨어 환란을 준비해야 될 때가 바로 지금 이 시기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