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무사히 귀경하셨으리라...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병원에서 외출 나와서리...추석 간단히 치루고..
거창 외갓댁으로 다녀왔어요
며칠을 훈이가 감기땜에 열이 펄펄나는것을...
연휴아님 갈수있는 거리가 아님을 알기에...
거창까지 델구 갔네여
가는내내 잠만 자더라구여
거창에서 태풍 매미 지나보네고서리...
비가와서 3일동안 모두들 훈이 병간호만 열심히 했더랬어요
다행히 열도 많이 내리고 엉덩이 짖무른것도 많이 낫고...
입도 많이 헐었었는데...것두 많이 완치가 되구여
친정엄마에게 훈이 맞기고...
부산으로 떠나보내는 뒷모습이 어찌나 가슴 찡하던지..ㅠㅠ
토욜날 오는길에 다리가 많이 끊어져 있더군여
태풍에 휴유증을 경남에선 심하게 앓고 있더라구여
간만에 신랑과 단촐하게 온양온천도 다녀오고..
송도 유원지에서 황토오리구이도 소주한잔과 함께 배부르게 먹고...
노래방에가서 소리꽥꽥지르며 노래도 불러보구...
모텔에서 둥근 물침대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고 왔네여 ㅋㅋㅋ
훈이가 무지무지 섭섭하겠지만서리...
오랜만에 느껴보는 자유인지라...맘껏 누리고 왔어요
나참 나쁜 엄마같아!!
그래선지 맘은 한결 가볍네요
훈이가 아픈것도 다나아서 잘놀고 잘잔다니...
시엄니에게 맞긴때보단 맘이 편안하네여
낼은 또 병원에 입원하러갑니다
거의 다나은것 같아서 며칠만 더 물리치료 받으면 될것같아요
퇴원하면 자주자주 들를께요
행복 가득한 저녁되세요 ^^
카페 게시글
♣ 수다방
한가위 잘들 보내셨죠?! ^^
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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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4 20:2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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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웅.....둥근 물침대란 말이 눈에 와서 박히네여.....ㅋㅋㅋ.....둥근 물침대...둥근 물침대........거 어디여요?>..지도 한번 가볼랍니다.......푸히히
ㅎㅎㅎ 잘 지냈나봐요,,, 물침대,,,그거 멀미 안해요? 병원서 치료 열심히 받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건강이 최고에요 훈이를 위해서 열심히 물리치료 받구 약두 잘 드시구 얼렁 쾌차하시길.... 착한 훈이두 훌훌 털구 일어난 것 처럼 엄마두 다 털어버리구 인나셔야 합니다.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