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특별회원이란 말이 무색하게 이제서야 글 몇자 올립니다.
부산현광학원과 이강타영어교실 있었던 이종배 원장님을 모시던 구명회입니다.
20대중반에 선생님 현광에서 첨 뵙고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힘들던 시절 강타학원에서 마지막으로 뵙고 소식만 궁금하던 차입니다.
몇년 전부터 이종배 선생님 다시 연락이 되어 가까이서 보필(?) 제대로 못하고 소식과 안부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작년에 아홉수인지 30대의 끝에 큰 교통사고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뜻하지 않게 와서
지금은 정관신도시에서 조그만 영어학원 하나 인수해서 강사의 길을 다시 걷고 있습니다.
지독했던 작년 여름 조용필의 걷고싶다. 를 들으며 마음의 힐링도 많이 받았고 노래 들으며
조용필 우리 송철수 선생님이 무척이나 좋아하시는데 하고 가끔 생각나곤 했답니다.
영현이 맞죠? 이제 대학 갔겠네요. 고놈 아빠 누 안끼칠려고 학원에서 아주 열심히 하던 귀엽고 엣띤 얼굴이 기억납니다.
저도 이제 7살 5살의 가장으로 살면서 과거 인연들이 이리 생각나는 것은 현실의 힘듦인지 과거의 그리움인지...^^
아무튼 이종배선생님 통해 거창 계신다는 소식듣고 다시 이렇게 연락드려 봅니다.
휴대폰 번호는 당연히 바뀌셨더라구요.
저는 010-9321-9883 입니다.
문자 한번 주세요. 선생님의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목소리 다시 듣고 싶습니다.
연락드릴게요.
신학기 시작이라 또 새롭고 준비해야 할게 많은 기대되는 3월입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꼭 다시 통화되어 재회하기를 희망합니다.
파이팅 송철수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