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대 오동석 예천경찰서장 취임식이 14일 오전 11시 30분 예천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오동석 서장은 취임식에 앞서 김도영 행정발전협의회장 등 경찰협력단체 간부들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정이 넘치는 충효의 고장, 예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동석 서장은 취임사에서 "경찰관 생활이 곧 가족의 생활과 연관지어 있듯이 가족을 생각하며 결코 부정과 타협하지 않는 깨끗하고 공정한 경찰, 매사를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처리하는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치안행정 구현"을 당부했다.
경찰대학 2기 출신의 오 서장은 "지연,학연,혈연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제도를 운영하여 신뢰와 화합이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경찰상을 구현하고 능력과 인품을 겸비한 훌륭한 예천경찰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자신이 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자체 사고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조직에 공헌하고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직원들을 감시하는 지휘관이 아닌 직원들과 눈높이를 같이하고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 서장은 관내 기자들에게 "제주도를 떠나기 전 주위분들이 어디를 가든 사람이 사람으로 대하면 문제가 없다는 말을 해 주었다고 전하며 치안행정이 지역마다 틀리기 때문에 자신은 예천실정에 맞는 치안행정을 펼쳐 군민들과 친근한 경찰이 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오동석 신임 예천경찰서장은 경산 출신으로 86년 경찰대학 2기로 졸업과 동시에 경위로 임관, 포항남부경찰서 수사과장, 경주경찰서 정보과장, 경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 제주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오동석 경찰서장(46)은 부인 김혜교씨(44)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경산중앙초등~경산중학교~대구 심인고등학교~경찰대학을 졸업했다. 최선을 다하는 근무자세로 국무총리 표창 등 21회의 각종 수상기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