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가 지난 한 달간 참 많이 팔렸어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물론 이 멘트는 제가 할 멘트는 아니고 저희 사장님이 하실 말씀인 것
같네요. ^^ 아무튼 지금은 야근 중인데 톨스토이 단편선 2를 하고 있어
요. 곧 나올 거예요. 많이 기대해 주시구요.
아! 광고 하려구 하는 건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절 믿어 주세요.
이번에는 교정이 많지 않았어요. 역자 분께서 많은 수정을 원치 않으셔서
많이 수정보진 못 했어요.
지금은 마지막 대조 원고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녁엔 피자를 먹었어요. 톡 쏘는 콜라와 함께........
전 야근할 때 주로 피자를 먹어요. 치즈를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밤이 깊었네요. 요즘 너무 더운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힘들어요.
여름을 무지 싫어하거든요. 여러분들은 습작 많이 하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전 이래저래 소재 얻는답시고 맨날 영화 보구 비디오 보구
서점가서 책만 구경하다 오네요.
물론 읽지도 않을 책도 사구요. ^^
근래에 본 비디오 중에 <라 피아니스트>란 걸 봤어요.
변태성욕자에 관한 내용인데
처음에는 사제 간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비디오 케이스만
보구.........^^
그런데 웬걸요. 보물을 건졌죠.
현대인의 심리(비뚤어진 욕망)에 관해서 너무도 적나라한 상황이
머릿속에 박히더라구요.
혼돈의 사회, 다양한 가치의 존중, 그로 인한 무분별한 욕망의 실체
뭐 그런 걸 느끼게 해 주는 영화였답니다. 강추!!!
우리의 자아라는 것은 변형된 유전자처럼 순수성을 잃은 것만은
사실인가봅니다.
지루한 시간이에요. 기다림이라는 것은 말이죠.
하지만 대상이 있는 기다림은 그래도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퇴근하고(열한 시쯤) 교수님과 술을 한잔 하러 갈 거예요.
오랜만에 연락이 됐는데 찾아오신다네요. 참 고마우신 분이죠.
그래도 사람을 기쁘게 하는 건 역시 사람인가 봅니다.
주위를 둘러 보심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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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중 (톨스토이 단편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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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두 이번에 톨스토이 읽었는데... ㅋㅋㅋ담에 라이너 마리아님이랑 톨스토이 얘기한번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