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벽산 김도현 의병장진을 환대한 심부자 청송 송소고택의 송소 심호택

[이장희]

송소 심호택은 청송에서 누대를 부자로 내려온 가문의 주손이었다.현 심재오 주손의 증조부이시다.청송 송소고택은 청송,경북 북부지방에서 유명한 고택이다.

몇일째 영덕 '도해단'에서 도해순국하신 '벽산 김도현'의병장 자료를 보고 만지작거리며 자료추적하던 중..아래 내용과 같은 아주 중요한 자료를 발견했다.학계에 자료는 몇몇분들이 활용을 했지만,철저하게는 안한 것 같다.그래서 내가 자료추적을 하기 시작했고...어제 늦은 오후 ...청송의 송소고택을 검색하여 주인장에게 전화를 했더니...서울 간다면서 내일 다녀와서 확인후 전화를 주겟다고 하였고, 오늘 전화가 왔다.족보를 뒤져보니...계오(繼五)가 증조부 자字라고하신다.

주손의 설명인즉,송소고택을 1880년대에 짓기 시작하여 13년을 걸려서 새로 지었고...1800년대 말엽(1899년) 혹은 1900년 정도에 입주하였다고 한다.그러니까 현재의 송소고택을 김도현 의병진이 방문한 것이 아니고, 그 전에 살던 구택을 방문한 것이다...거기가 바로 아래내용에  있는 회동(檜洞) 심계오 댁을 방문한 것이다.

회전(檜田):회는 노송나무나 전나무회字이다.그런데 종손께서  하시는 말씀은 회칠하듯이, 비가 오면 물이 회색빛으로 변한다고 해서 붙은 지명이라고 한다.호박골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회빛골?)

아래 내용중  광진(廣陣)은 '김하락 의병진'의 경기도 이천 혹은 광주의진을 말한다.이천의진이 영덕전투에서 패하고 흩어진 군사들을 수습하여 김도현의병장이 유격전중 청송을 방문한 것이다.이천수창의소,김하락 진중일기 참고.

의병진 3-400명을 3~4일간 잘먹이고..떠날때 돈 30꾸러미까지 준것이다.잘먹였다면...소도 몇마리 잡았을 것이고...지금돈으로 몇천만원을 한꺼번에 의병진을 먹이는데 쓴 것이다.100냥이 한꾸러미였다면...그 가치는?

내가 보훈처장(대통령)이고 청송군수,도지사,경북독립기념관장이라면 표창장과 안내문을 세워줄 것이다.그런데 대한민국 공무원들 저거 안한다.하면 김일성이한테 욕먹는 줄 안다.청송군 문화재담당에게 전화를 했다.국회의원,군수,부군수,군의회,문화원등에 아래 자료를 배포하라고 했고,문화관광해설사에게도 자료를 줘서 방문객들에게 안내를 하면 좋겠다고 했다.

청송심부자....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실천했다...

청송의병일기인 '적원일기'에는 청송의병진에 낼돈을 빨리 안내어서 독촉을 하였다고  적혀있는데...사실 정반대였던 것이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나중에 청송 ,주왕산에 볼일 보러 오고 갈때..목숨과 재산바쳐 싸우던 의병들을 기억해주시라...!

의병들이 미친 놈은 아니지 않습니까?

백두대간 의병전쟁 답사회

010-2799-5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