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찍이 결혼하여(26세) 바로 그 다음해 2007년.. ㅋㅋ 황금 돼지해라고 불리우는 그해에
이쁜 공주를 낳았습니다.
자연분만 하고 싶었으나..
몇년전 처녀적에 교회에서 수련회중 비오는 날 낡은 계단에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찌었는데..
그게 그게.. 꼬리뼈 골절로 이어져 한달 반 가량 엎드려 지냈었죠..
그때만해도 그 후유증으로 자연분만을 못하게 될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꼬리뼈 골절로 인해 전 정말 튼실하고 단단한 골반을 가졌으매도 불구하고
자연분만을 하지 못하고 제왕절개로 예정일보다 3주일찍(이것도 교회에서 그 무거운 몸으로 엘리베이터 사용을 하지 않고 5층높이를 계속 걸어다녔더니.. 배가 일찍이 아래로 쳐져서리) 공주를 낳게 되었죠..
여하튼 그리하여 전 그렇게 공주와 만났습니다.
원래 출산 계획은 몇년 뒤였는데..
그건 저의 계획이었고.. 하나님은 결혼 한달반만에 귀한 아이를 보내주셨지요^^
둘다 사역을 하고 있을때라 그리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하나님이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였기에 감사히 아이를 낳았습니다.
임신중에도 기형아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양수 검사와여러가지 검사를 권유 받았지만
생명을 주신 하나님에 모든것을 의탁드리고 그냥 정밀초음파 이외에 검사를 하지 않고 그냥 아이를 낳았죠..
ㅋㅋ 결과는 아무 이상없이 건강하게 이쁘게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권 세(세상) 린(이웃) 이라고 지었죠.. 세상에 모든 사람의 이웃이 되라는 뜻으로..그렇게 지었죠...
여하튼 그렇게 낳은 우리 딸 첨에는 너무 남자같이 생겨 ㅋㅋ 그랬었는데.. 돌이 지날무렵부터 얼굴이 변하더군요..
너무 사설이 길었죠..
그렇게 무럭무럭 자란 울 딸이 지금은 어엿한 이쁜 공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고슴도치도 지 자식이 이쁘다는 말처럼 저의 눈에도 제 딸이 이쁘긴 한데..
감사하게도 주변에서 다들 이쁘다 해주었죠..
그러던중 오늘 친구에게 문자 한통이 왔네요..
아는 사람이 쇼핑몰 하는데.. 우리 딸래미 추천했다고... ㅋㅋ
될런지 안될런지는 모르지만..
기분좋게 아이의 키와 몸무게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흔적을 두서없이 적어 남겨도 되는지..
그냥 기분 좋은 일이라 그리고 함께 사는 이야기를 하자고 하셔서
부끄럽지만 이렇게 처음 글을 씁니다.
이제 종종 저의 개인사를 여기에서 조금 나눌까 합니다.
저의 비전과 기도제목..어떤것도 함께 나누어도 될까요?
이 글을 계기로 많은 분들과 아름다운 교제 나누고 싶어요~~
저의 얼굴은 너무나 별루여서 그나마 괜찮은 제 딸 사진 올립니다^^
이쁘게 나온 사진이 없네요.. 제가 사진 솜씨가 없어서리~~
저 촌 경산에서 처음으로 글 남깁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첫댓글 가끔 쇼핑몰에서 볼수도 있겠네요 된다면,,,, 예쁜 공주네요 우리집에도 늦둥이 예쁜공주가 있는데 가까우면 함 부탁드릴려고 했더니 멀어서 ㅋㅋ... 예쁜공주 잘 키워서 정말 귀한 하나님의 일군 되길 바래요
권세린 공주님을 축복합니다. 참 좋으시겠네요
예쁜 공주님 두셔서 행복하시겠습니다. 딸내미가 없는 저는 그저 딸 있는 엄마들이 부러워서~~~제 소원이 딸내미 긴 머리 한번 빗겨 주는거라면 너무 불쌍한가요?^^*
ㅎ~ 아이를 보니 엄마, 아빠도 이쁘실것 같네요^^... 저는 공주둘인데,,,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성격이 정반대인 연년생을 두다보니,,, 머리떔에도 전쟁이고 옷가지고도 전쟁이고..ㅎㅎ
저는 하나인데도 전쟁입니다. 아직 27개월 밖에 안되었는데..맘에 들지 않으면 옷을 안입고... 머리도.. 오늘은 묶지 않고 머리띠를 하겠다고 해서 자기가 골라온 머리띠를 하고 어린이집에 갔네요^^
이쁘네요...^^ 저도 결혼한다면 이쁜딸 낳고 싶은데...
꼭 그러시길 바래요~ 제 남편의 소원도 제가 귀여운 딸 하나 낳아주는 것이었는데 그리 못하고 말았습니다 ㅎㅎ
저는 딸을 키워보지 않아서 어떤가 모르겠지만 저를 생각하면 딸 키우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돌 어디서 날아올라
) 좋은 소식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제 아들 예전에 사진관에 가서 백일사진을 찍었는데 다음에 그 사진관 입구 정중앙에 제 아들 사진이 있어 깜짝 놀랐다는거 아닙니까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그말에 백번 동감합니다

이렇게 귀한 글을 남겨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하시는 사역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풍성한 열매들이 소복히 쌓여가기를 기도합니다 저와 동갑이시네요 ^^ 앞으로 친하게 지내면 더욱 좋지용
전 아직 미혼이라.. 아이들만 보면.. 아이 엄마들이 부러울 때도 있어용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저에게도 귀한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하시고 귀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겠지요 예쁜 공주 권세린 참으로 이름도 얼굴도 넘 아름답네요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함으로 커나가길 소망합니다 
그럼 늘 샬롬 
그리고 
합니다 따님이 모델 
도 받고 부모님의 인물이 출중하시네요 
여러 댓글들 감사해요~~ 하지만 딸에 비해 부모의 인물은 그닥 출중하지 못합니다. ㅋㅋ 기회가 된다면 저희 부부의 사진도 올리도록 하지요~~ 아직 그 쇼핑몰에서는 연락이 없네요.. 내심 기대했었나봅니다. 좋은 결과가 오면 다시 글 올릴께요~~ 선교사님 말씀처럼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정말 이쁜가 봅니다~~ㅋ 저도 서현자매님을 여기에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좋은 만남 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