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서부신시가지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전주시의 중간점검을 발표했다. 천년 전주의 미래 도시인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상 서남권의 중추도시 기능과 전북권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며 1993년에 수립된 신 전주 건설계획에 따라 완산구 효자동 2, 3가 지역에 76만평 규모의 신시가지를 조성키로 하고 2003년 3월 시설공사를 착수하여 07년 말에 완료를 목표로 현재 80%의 공정 율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서부신시가지는 경찰청사 주변과 도청주변 중심상업지역의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자림원부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지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주요간선도로는 19개 노선 중 12개 노선(19.5km)과 효자다리, 이동교는 개통 완료되었고, 현재 공사 중인 홍산교는 7월말 완공을 목표로 95%의 공정 율을 보이고 있다. 경찰청 사거리에서 홍산교 왕복 6차로와 서부우회도로에서 이서 선까지 개통되었던 우전 로는 8월말에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생태호수 및 실개천 등 친수공간과 미관광장 조성은 4,000여 평의 영구 저류시설을 단순 재해영향 저감시설의 기능을 넘어 친수 공간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사업지구에 대한 문화재 지표, 시굴, 발굴조사를 2000년에 시작하여 07년 2월에 완료하고 출토된 주요 유적은 제1호 근린공원으로 이전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신시가지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되었던 전주시와 자림원 이전합의도 타결되어 지난 4월20일 신시가지내 초등학교로 임시이전 후, 08년 신축 자림 원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로써 자림원시설은 늦어도 7월말까지 임시이전을 모두 마치고 현 부지에 대한 시설공사를 착수, 연말 내 부지조성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서부신시가지 체비지 매각은 총 680필지 616,047m2(186,353평)를 4,022억 원의 분양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금액대비 79%인 336필지 379,976m2(114,942평) 3,176억 원의 분양을 완료된 상황이다. 따라서 잔여필지 344필지 236,071m2(71,411평)는 07년 7월중에 분양을 실시한다. 한편 주거 및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바위백이산 근린공원과 연계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전주시에서 최초로 순수 주거용지인 전용주거용지 232필지 81,606m2(24,686평)를 조성하고 중심상업지역내 28필지 12,094m2(3,658평)에 한해 숙박 위락시설용지로 지정 배치함으로써 도시개발 후 상업지역 전체가 숙박 및 위락시설이 난립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전주시는 서부신시가지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문화재, 자림원 등의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금년 말 사업완료를 목표로 조성공사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