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 났다는데..ㅎ
앵두빛 고았던
내 입술과 발그레 하던 살결은
오늘 ..내눈속에만 가득 담아 봅니다
병아리 네마리 부화 했어요
품은 알은 바구니 가득한데
네마리만
어미닭 졸졸 따라 다녀요
네마리 인데
관리하는 어미도 네마리..ㅎㅎ
서로 어미노릇 하느라 가끔 싸우기도 해요
패가 나눠서 두마리씩 따로 다니더라구요
까불까불...발걸음은 어찌나 빠른지
어미가 물어서 놔주는 먹이들 쪼아먹는것보면
기특하기만 합니다
장마가 시작되려는지
몇칠전부터 주방에 들어온 청개구리가
떠나지 않고 같이 살아요...ㅋ
언제나 변하지않는
이쁜꽃
볼때마다 곱고 아름다운 꽃...
캄캄한 밤에
밤나무 아래서 밥지어 먹기
오랫만에 보는 밥통에 식욕이 왕창 땡겼다는..ㅋ
밥짓는 선수들 덕분에
맛있는 밥 먹었어요
요즘 완두콩이 구수하더라구요
다음번에는
텐트치고 놀자고 수다 떨면서
추억의 한페이지로 남기면서
좋으신 분들과 하루가 즐거웠어요
ㅎㅎㅎ
장난 끼 발동
귀신놀이 즐기시는 ..ㅎ
하나도 안무서워...보라돌이 같구만여..ㅋ
달작지근한 왕 오디 맛
한두개 따먹고 입 벌리면
까만 이빨 ...사이사이 오디즙에 물들고
손톱밑 검붉게 물들던
어린시절이 생각 나네요
다래가 익으면
가을이 오겠지요
추석쯤이면 말랑말랑 하게
잘 익은 다래맛에 고향생각 못 잊을 거예요
맞아요
장마 지기전 채송화가 피잖아요
봉선화도 피었어요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장마비 이지만
시원한 장대비가 그립기도 하구
하지만 .. 천둥 번개는 싫어여
인동초
지난 봄에 넝쿨을 걷어 버릴까 했는데
담장을 타고 피는꽃을
올해도 또 즐겨 봅니다
망태초
흔하디 흔한 잡초 같지만
강한 생명력과 들꽃의 꿋꿋함이
제 눈엔 늘 이쁨니다
넘 이뻐서 벌도 날아들고
나비도 쉬어가고
바람도 노닐다 가는 들 꽃잎
이쁘지요
이 향이 너무 찐해........여
천두 복숭아 먹고
남은 씨를 밭에 묻었더니
주렁 주렁...ㅋㅋ
많이 불편한 브이 입니다
오랫동안 같이 살아온 녀석
요즘은 누워서 잠들면 가슴이 덜컥 거려요
혹시..숨을 안쉬나..하는 두려움에
배가 움직이나 멈췄나 확인하고
노환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브이가 올여름도 건강하게
잠시 만이라도 더 제곁에 있어주길 기대 합니다....^^
카페 게시글
연가-스케치님의일기
스케치의 일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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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82
13.06.25 22:36
댓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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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 가 워 요~~~~~ 그냥 화끈한척 할뿐~~~ ㅎ
참도 정겹고 부러운 풍경입니다~~
욕심 내다가 이번비에 야채들이 녹아내려서 약올라요..ㅎ
어쩜 평범한데....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수없는 여유같어
스케치님 일상을 보면서 풍요를 느끼네요~~
그래서 제가 서울만 들어서면 어리벙벙 사람구경에 신나요..ㅋ
전철 타는것도 재미있구요...비가 너무 많이와서 밭이 많이 망가졌어요......^^
청개구리는 접니다^^ 그나저나 저 올늘 깜짝놀람 저히집 1층에 방이하나 비어잇는대 제 모터패러를 보관하는 창고인대 장마라 하네스나 엔진에 무제가 생길까봐 곰팡이도문제 열쇠로 문을여는순간 고양이 아줌마가 이빨을 드어내면 사작을 부리는 겁니ㅏ 새끼들도 본가만 3마리인듯 귀여워서 만지고 싶은대 ㅅ람손타면 죽인다고해서 바로 문걸어 잠그고 나옴 으유 내 하네스에서 똥싸구 잘탠대 개시키들 아니 개꼬씨기들 새끼들중에 흑고양이가 있으면 ㅋ울생각인 얼핏보니 짬뽕고양이만3마리 나머지는 아직못봄 어미는 호랑이무뉘 이잡년은 애나키전에는 제가 머리쓰다주면 꼬리를 스치더니 애새끼덜 까고나서 사작을 부리는대 신랑녀석은 흑고
ㅎㅎㅎ..우리집도 요즘 구탱이 마다 고양이 새끼들이 양양 거려요
새끼 낳으면 예민해져서 경계를 많이 하더라구요
아직도 비가 많이 온다니 젖떼일때까지 어미좀 거둬주셔요
양이인건 분명한대 2현제엿음 장남하고 햇는지 차남하고 햇는지는 모르는대 신랑둘이 싸우다 한넘은팀 올흑고양이 저는 개고 고양이고 검정색을 좋와함 특히 고양이는 검은고양이 메롱이 좋은대 그녀석은 무조건 내거 이따 일어나서 관찰한후 내가 키울겁니다 이름은 메롱임 고양이 이름^^
어미 먹을것좀 챙겨주셔요...고양이 사료나 생선 같은것.....
검은고양이 메롱 얼룩고양이 얼소 한마리를 키울듯^^ 스케치님 잘ㅈ내시저 뵈넉은 없지만항상 가화만사성 하시길 빕니다 부군도 넓은분이시고 사내는 종재기가아니라 대야가대야저 우리 큰나무 사부님처럼^^
네......잘지냅니다...웬 답글을 이렇게 많이.....고맙습니다........^^
근대 전 군용 반합은 어디서 산겨^^ 저기다 라면^^전 수도방위사령부 출신^^ 필동도 자주가고^^
제것이 아니라 조위에 사진에 나오신분들이 차에 늘 가지고 다니셔요
덕분에 제가 캠핑간것같은 분위기에 재미있어요........울 쫌생이...꽃방위 출신..ㅋ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귀국하여 스케치님한테 인사올림니다
네 안녕하셔요...오셨군요..하필 장마통에 오셔서..아무든 오셨으니
맛있는 음식 많이 많이 드셔야지요
이곳은 비때문에 너무 칙칙하고 ...그런데 또 비가온다니 걱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