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이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미국을 방문 중인 짐 차머스 재무 장관이 세계 경제가
5월에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Y POINTS
국제통화기금, 2023년 호주 경제 성장률 전망치 1.9%에서 1.6% 성장으로 하향 조정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2.9%에서 2.8% 성장으로 하향 조정
짐 차머스 재무 장관, 세계 경제 5월에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 큰 영향 미치게 될 것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국제기구 관계자와 각국 대표들과 고위급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차머스 장관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가
5월에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머스 장관은 “이번 예산은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경제 압박과
호주인 식탁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정의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불확실한 시기에 직면했을 때 가능한 최선의 대응 방식은
국내 경제를 책임 있게 관리하는 것이다.
5월 예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머스 장관은 국제통화기금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을 언급하며
“호주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면역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1.5%로 낮춰 잡고,
호주 경제성장률도 1.9%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차머스 장관은 “낮은 실업률, 호주 수출품에 대한 좋은 가격으로 인해서
호주는 대부분의 다른 국가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차머스 장관은 “우리는 실업률이 낮고 상품 가격이 높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예산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하지만 중기적으로 우리 예산에 대한 압박이 더 커질 것이다.
대출 비용, NDIS, 의료, 노인 복지, 국방 분야에서
추가적인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머스 장관은 자신감을 유지하되 자만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