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곳에 자리를 잡고 친구가 준비해온 전복죽,홍탁,홍어찜,우럭포,소라 외...
초등동창이 크르즈여행 중 일잔하라며 산사춘,레몬소주,참이슬외 안주를 스폰...
잔치상 벌여놓듯 자리 차지하고 늦은밤까지 잔을 기울였답니다.
선상에서의 일몰
라이브까페로 자리를 옮겨 한컷
9시40분 선상에서의 폭죽놀이...
환호성과 함께 잠시 땐스파티....ㅋㅋㅋ
불꽃이 제게 쏟아져 내려올것 같아 멀리서서 한컷
제주 일출
아득히 제주의 전경이 눈에 잡히기 시작합니다.
파랑주의보 때문에 30분 늦게 성판악 출발....김부장님과 리차드님
마지막황제를 연상케 하는 썬그라스의 주인공 김부장님
저요 저요 소롯길..후후훗..벌써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
수국님,이영미님과...
맛난 음식을 준비한 제 친구입니다.
가쁜 숨도 고르고 정상을 위한 워밍업~~~~
빽코스로 하산할 저를 뒤에서 밀고 앞에서 이끌어 주신 김부장님
김부장님과 함께 뒤에서 독려 아끼지 않으신 리차드님..감솨^^...그리고 이영미님
우여곡절끝에 후미를 지키며 합류.
정상을 향해 한발한발 힘차게 내딛는 산님들
1900미터 오르기전 안개에 휩싸인 능선
후미를 사수 하시느라 힘찬 산행을 다음으로 미루신 김부장님.
여늬 성우를 연상케 하는 멋진 목소리를 갖고 계신 리차드님.
1900을 쉽게 내어주지 않을듯 빗방울이 간간히 섞인 바람이 거세어진다.
드디어 1900미터 사수^^
정상 오르기전 능선..
바람이 점점 거세어지는 가운데 한컷...앞서가시는 김부장님 눈치보며..ㅋㅋㅋ
친구는 정상을 향해 사라지고 삼화식구들과....
우여곡절 끝에 정상 정복(?) 20여분의 시간동안 허기를 채워야할 도시락
허겁지겁 배를 채우고 있는데 갑자기 환호성이 들려 빠르게 올라가서 찍은 백록담 사진
파노라마 처럼 운무가 걷히는 모습...감동의 순간 모두 환호성과 함께 셔터를...
순간포착...급한맘에 옆사람에게 한컷 부탁.
한순간 시계가 좋아지면서 파아란 하늘과 구름...그리고 백록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모습을 들어낸 백록담을 배경으로 친구
날은 개였지만 여전히 강풍이 몰아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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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지 않고 하산하면 아쉽죠?
하산을 하기전 정상에서.
순간 운무에 휩싸인 백록담을 배경으로..김부장님
어느새 백록담을 삼켜버린 운무앞에서...
하산길 능선
리차드님...
친구 이형숙님.
저도.....^^*
하산길 다시 시계가 맑아지면서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이 눈에 잡히기 시작합니다.
다시 보아도 마음이 울렁거릴 정도로 아름다운 제주입니다.
리차드님도 아쉬운 한컷^^
하산을 위한 마음 급함도 뒤로 한채...리차드님.
삼화 5인방...표정좋고,풍경 그만이고....생각만해도 가슴이 절로 뜁니다.
저도 빠질수 없죠?
하산을 재촉하시는 김부장님 몰래..ㅋㅋㅋ
몰래 다시 한컷~~~김부장님께 들키고 말았네^^
리차드님도~~~~^^*
살금살금 김부장님 눈을 피해 찍고 또 찍고..
그래도 또 찍었습니다...소롯길은 김부장님의 애물단지가 되었답니다.
리차드님께서도 도장 찍으셔야죠?
하산길 울어대는 매미도 한컷...보이시죠?
탐라계곡의 모습을 끝으로 도착지점인 관음사을 향해서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도착일 인천항이 가까워지는 배경으로.
갈매기와 화물선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갈매기들이 배웅을 하듯 배 주변을 선회합니다.
자주 보았던 풍경이지요?지척에 항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천항 도착...옆지기 일찍부터 배웅나와 기다리고 있답니다.
어찌 꿈엔들 크르즈여행을 꿈꾸었겠습니까.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일사천리로 신청하고 마음을 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후 제주땅은 두번째 밟아보는 곳이지요.
배라곤 고작 영종도를 오가는 정도로 생각하며 살았었는데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이번 기회를 빌어 겨을산행도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떠나기전 키미테를 사서 붙히고 터미널에 도착해서 물약과 알약을 사서 먹으며 긴장을 늦추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선상에서의 시간들을 즐기고 나니 어느새 여명이 밝아왔습니다.
파랑주의보 때문에 배가 기을기 시작했지만 우려했던 멀미 증상은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컨디션 난조도없이 성판악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후미를 지켜내며 김부장님과 리차드님의 애를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홍실장님이 12시까지 진달래대피소를 오르지 못하면 빽코스로 내려오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우여곡절끝에 12시가 지나지않아 진달래대피소에 도착하고 조금은 안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수국님 이영미님과 발걸음을 맞추어 힘들게 정상도착해서 백록담을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지체할 시간도없이 급히 식사를 하고 하산을 재촉했습니다.
오름보다 내림이 비교적 쉬운 제겐 무난히 하산지점을 향해 한발한발 내 딛었습니다.
7시간 30분을 채워 겨우 버스에 올라 터미널로 이동할수 있었지요.
파김치가 되어있는 몸을 샤워로 정리하고 석식후 갑판에 나가 남아있는 과일과 안주로 리차드님,김부장님,수국님,이영미님 그리고 친구와 동행한 두분과 함께 아쉬운 밤시간을 이야기속에 묻어낸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나를 이끌어준 친구와 정상에 오를수 있도록 독려 아끼시지 않으셨던 김부장님과 리차드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두번째 뵙게 되었지만 좋으신 인상만큼이나 부드럽고 찬찬한 마음을 열어주신 수국님과 이영미님께도 함께한 내내 즐거웠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번 여행을 기회삼아 비행기도 도전해보고 운전면허에도 도전해 보려합니다.
겨울산행도 물론 꿈꾸어야겠지요?
누구보다도 여행비와 용돈까지 얹어주고 아이들 데리고 집안대청소 해주고 도착일 마중까지 나와준 옆지기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이곳에서 전합니다.
온옴이 아파오고 다리에 쥐가날 정도로 알이 꽉 베어있지만 곧 나아지겠지요.
큰아이가 올려준 사진에 꼬리글만 달기도 무척 힘이드네요.
두서없는글 이해하시고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소롯길 셧터에 고생많이 하셨고요 , 산님 일행분들 멋진 추억이였습니다 , 또한 쓰리고 일행분들 복수박에 복숭아 자두등 여름과일 정성듬뿍 소중한 앨범으로 간직할께요 감~~사
감사의 말씀은 제가 드려야지요^^* 그동안 산행에서 눈도장 찍은 덕분에 김부장님께 많은 불편 드렸음을 다시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다음 산행에서 뵈었을때는 더 한층 체력을 키워 산에 오르겠습니다.
더 많은 사진 담았지만 제가 카메라 다루는 일이 무척이나 서툴거든요.180여장에서 겨우 요만큼 건져냈습니다.그래도 카메라 가져온 덕분에 이미지 담을수 있어 너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수국님과 함께한 시간들 한라 겨울산행에서도 다시한번 이어갈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사진찍으시라 정상을향해 오르시라 고생하셨습니다 사진을보니생동감이넘치네요 담에도 부탁드립니다 많은음식준비해주셔서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감솨, 삼화에서 자주 뵙기를 바라면서...저는오늘설악산 산행이있어서 가까운청량산에서 워밍업좀 하고 친구들하고 떠나렴니다.함께한 다섯분 다음에 봐요~~~
마치 한라산속으로 빠져 드는듯합니다. 좋은곳에서, 좋은 추억 담아오셨네요 도전에 대한 결과는 아름답지않습니까 ???
힘들게 오르셨기에 더욱더 기억속에 남는 한라산 등반이겠지요...즐거워 보이시네요~~~힘든 산행중에도 이렇게 멋진 사진까지.......부럽네요~~~즐감하고 갑니다...겨울엔 지도 함께 할수 있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동먹었쟎아요~~~ㅎㅎㅎㅎ 정상에서 운무에 쌓였던 백록담이 걷치면서 보여주었던 모습은 감탄이었을껍니다~~~ 그런경험쉽지않지요~~저도 설악산에서 그런광경을 보았는데~~~황홀했었거든요~~~정말로 수고만땅하셨고~~~추카드립니다!!!!!!!!ㅎㅎㅎㅎㅎ
너무늦었는지 사진이 없네요???
사진이가 워데로 도망갔네여~~나만긍가~~??
잘보였는데~~~ 포토샵에서 문제가 발생한듯합니다~~~~~~
소롯길님! 반갑읍니다...^^ 백두산 산행일정 끝나고 지금에야 카폐에 들어와 봅니다. 백두산행이미지를 후다닥 올리고 아직도 여정의 술시에 빠져있담니다...^^ 큰 추억을 만드심에 축하를 드림니다.....^^
좋은하루님~~지도 반가워요^^ 생일번개후 아직 얼굴도장 못 찍었네요~~올려주신 백두산 이미지 잘 보았습니다.저는 오늘에서야 산행여독이 풀렸답니다.요즘 게으름을 핀 결과겠지요?
인쟈서리 점돠 보았네요~~복받으셨습니다~~영상도 좋고~~모델도 짱이네요~~수고 하시었습니다
소롯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백록담 다시 한번 가고 십군요..한라산 영상 잘보았습니다.....
저도 한라산 등산을 함께한 사람인데 추억속의 그날이 실감나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사진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