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16일)
<갈라디아서 4장> “자유한 하나님의 아들들인 그리스도인들”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나니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하려 하느냐.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기록된 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계집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나 계집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하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가라. 이 하가는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데니 저가 그 자녀들로 더불어 종노릇하고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계집종과 그 아들을 내어쫓으라 계집종의 아들이 자유하는 여자의 아들로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계집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니라” (갈4:1-31)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롬8:15-17)
『갈라디아서 3장에서 믿음으로 얻는 의, 즉 이신칭의에 대해서 설명을 한 바울은 이제 4장에서는 그처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유업(기업)을 물려받을 상속자로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사실과 함께 더 이상 율법에 매여 살아가는 종이 아니라 율법의 속박으로부터 자유케 된 자녀들임일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대 시민법에서는 아무리 신분이 높은 가문의 상속자일지라도 그가 어렸을 때는 아버지의 유업, 즉 상속물을 받거나 스스로 관리할 수 없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 후견인이나 청지기의 감독을 받아야 했는데, 바울은 구약시대에 율법 아래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이 그런 상태였음을 설명합니다. 즉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따라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이을 자, 즉 상속자들이었으나 아직 어린 아들과 같은 상태였기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때가 되기까지는 율법의 굴레 아래 율법의 지배를 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정한 때가 오자(막1:15; 엡1:9; 행1:7)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인 예수님을 성육신하여 율법 아래에서 나게 하셨는데, 그것은 그로 하여금 율법의 모든 저주를 받게 하심으로써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이을 상속자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처럼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인치시기 위하여 ‘아들의 영’인 성령을 주셔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신 것입니다(롬8:11, 엡1:13).
이처럼 하나님의 친밀한 아들들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율법에 매인 종이 아닙니다. 그러나 유대교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율법을 지킴으로써 의를 얻으려는 종(노예)의 종교였으며, 초대교회에 들어온 유대주의자들 역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나 율법에 속한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단들이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이런 유대주의자들의 미혹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자유를 누리며 그 안에서 자라가지 못하고 율법에 매인 종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크게 책망하며 다시금 복음을 가르쳐야 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본질적으로 자유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사실을 아브라함이 낳은 두 아들을 비유(알레고리)로 들어 설명합니다. 즉 아브라함은 여종인 하갈에게서는 육체의 능력으로 이스마엘을 낳았으며, 반면 자유한 여자인 사라를 통해서는 언약의 자손인 이삭을 낳았는데, 그처럼 육체의 자녀인 이스마엘을 낳은 여종 하갈은 이 땅에 있는 예루살렘, 즉 율법에 매인 유대교를 상징하며, 자유한 여자인 사라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 즉 그리스도의 교회를 상징함을 설명합니다. 즉 믿음으로 의롭게 된 그리스도인들은 이삭처럼 성령으로 거듭난 자유한 여자(교회)의 자녀들로서 율법에 매인 종이 되어서는 안 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그리스도인이란 본질적으로 자유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종의 영을 가진 종교인이 아니라 아들의 영을 가진 자유자로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5
첫댓글 아멘
아들의 영을 가진 자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