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대표, 한반도 평화경제연구원 14주년기념 국회세미나 축사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오늘(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경제연구원 14주년 기념 국회세미나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 평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고 (告)한다’에 참석했다.
아래는 축사 내용 전문
반갑습니다. 바깥에서 늘 침울한 얼굴을 하고 있는 분들을 생각하다가 여기서 여러 가지 얘기를 들으면서 우리 국민 모두에게 정말 웃음꽃이 다시 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최성 원장께서 우리 국민에게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희망을 오늘 많이 연구하고 나누시길 부탁드린다.
저는 지난 1년을 보면서 저도 CEO였던 사람인데 CEO에 걸었던 희망이 얼마나 컸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우리의 역사와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역주행 시킬 수 있을까. 어쩌면 모든 것을 반 토막 낼 수 있을까. 남북관계와 경제, 사회, 문화, 환경, 국제관계 모든 것에서 역주행하고 반 토막 내고 드디어 원화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일본돈이 전에는 1엔이 10원했는데 지금은 16원 하고 있다. 우리 국민 소득이 2만불에 들어가기를 그렇게 열망했었는데 그게 언제인가 싶게 현재 환율대로 하면 1만 2000~3000불까지 떨어졌다.
우리 주식시장이 반 토막 났고, 또 반 토막이 될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 부동산 거품도 물론 꺼져야겠지만 너무 갑자기 꺼지는 것은 그 어떤 누구도 감당할 수 없다. 이런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 다 따지고 보면 우리 국민들이 정치인들을 많이 믿었는데 정치인들이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서 그렇다. 지금도 국민의 40~50%가 절망하고 어떤 정당도, 어떤 정치인을 못 믿겠다고 했다. 우리 이러한 국민에게, 또 마지못해 자기 연고에 따라 한 25%, 20%정도 여당을 찍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
우리에게 대통령 복이 이렇게 없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국회 복도 없다고 한다. 우리가 거수기로 가서는 안 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가 돼야 되고, 그러려면 대통령도 바뀌어야겠지만 대통령이 바뀌시기 전에 우리 국회가 초당적으로 시민사회와 전문가 기구와 협력해서 세상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거국내각을 제안하고 초당적 국정협의체를 제안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민주주의를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경제미래를 생각하고 정말 국민을 섬기겠다면 지금이라도 모여서 시민사회와 국민대책 기구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힘, 그것을 우리는 컨트롤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최성 원장께서 우리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선사해주시길 바라고, 여기 계시는 정세균 대표, 강기갑 대표, 노회찬 대표과 함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창조한국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