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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겔 47장 6-12절 생명수로 인해 일어나는 생명의 역사
여러분들은 지난 주에 들은 말씀을 통해 성령이 새로운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와서 온 세상 가운데 놀라운 변화를 일으켜서 모든 부분에서 새 생명으로 풍요롭게 한다는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이 새로운 성전인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시는 것처럼 보이셔서 증거로 나타내셨습니다. 그때부터 예수님은 온 갈릴리를 다니시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셨고 그것을 누가복음 4장 18-19절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이 목적이 있으셨던 것처럼 성령이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의 육체 가운데 임하실 때도 역시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께 임하실 때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나님 앞에서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신 것처럼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들 역시 자신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수고를 따라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합니다.
성령을 따라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했던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하여 골로새서 1장 27-29절에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하나님이 감추어두시고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의 영광을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밝히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비밀을 전하도록 사명을 받은 사도 바울은 그것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며 이방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비밀의 영광이 얼마나 큰 지를 알게 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비밀이 바로 교회 안에 계신 그리스도며 그리스도는 영광의 소망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광의 소망은 영광스러운 소망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이 영광스러운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를 공개적으로 전파하고, 개인적으로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를 동원하여 각 사람을 가르쳤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함으로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서 자신도 자신 속에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 속에서 역사하시는 이가 누구입니까? 바로 성령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배척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다가 자신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금식하면서 회개하고 기도하던 중 예수님이 보내신 사람인 아나니아로부터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때 사도 바울은 사명과 함께 성령을 충만히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사도 바울은 말씀의 검을 휘두르면서 다메섹과 예루살렘과 안디옥에서 그리고 이방인 땅에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열매가 바로 교회입니다. 사도 바울이 성령의 검인 복음을 전할 때마다 그 지역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확 바뀌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던 사람들이 우상을 버리고 자신들의 마음과 삶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인으로 모셔들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가는 곳마다 조용하면서도 강한 영적인 진동들이 일어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복음과 하나님의 생명수인 성령의 역사로 인해 복음을 받은 지역들의 사람들이 점점 변화되면서 그 도시와 마을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새롭게 세워졌습니다. 사람들은 생명을 얻었고 영혼의 풍요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로 인한 새생명의 풍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사도 바울은 조금 전 여러분들이 들으셨던 골로새서 말씀 구절의 바로 전 구절인 21-25절에서는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전에는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그것을 이사야 선지자는 광야의 마음, 메마른 땅의 마음, 그리고 사막과 같은 마음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 그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 그들 속에 임하고 하나님의 성령이 그들 안에 충만하게 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로인해 그들은 거룩해졌고 또 거룩한 삶을 항상 살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말씀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점점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들로 변화가 된 것입니다. 영혼의 풍요와 온전한 자로 점차 세워져 가게 된 것입니다.
이 일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시작되었고 계속될 것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1장 19-20절의 말씀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할렐루야!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미리 보이셨는데 구약 성경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누구를 통해 이 일이 이루어지는 것인지에 대하여 비밀로 붙이셨던 것입니다. 그 비밀스러운 누군가에 의하여 일어나게 될 풍요로운 일에 대하여 에스겔 선지자는 에스겔 47장 6-12절에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또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부르시더니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고 물으십니다. 문지방에서 나오는 물이 동편에 있는 제단 쪽으로 흐르다가 제단을 돌아서 님쪽으로 흐르는 것을 보았느냐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천 척마다 측량하여 깊이가 점점 더해지는 것을 보았느냐는 말씀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강가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강가로 돌아간 에스겔 선지자는 그곳애서 놀라운 풍경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강물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강 좌우편에 심히 많은 나무가 자라 번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 강물이 바다의 물을 되살립니다. 그리고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들이 삽니다. 또한 강물에는 고기가 심히 많아 어부들이 그물을 치면서 고기를 잡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물이 흐르는 모든 각처에 모든 것이 살아납니다. 그리고 거시서 삽니다. 그리고 살아난 바다에 역시 고기가 심히 많아집니다.
그리고 강 좌우에 각종 먹을 과실 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않으며 열매가 끊이지 않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 놀라운 생명과 풍요의 역사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리고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고 증거합니다.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성령은 살리는 역사를 행하십니다. 물론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그곳에서 소금 땅에 됩니다.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 그 땅을 살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 외에 모든 물과 땅이 새롭게 되어 살아나고 풍요롭게 됩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살리시며 새롭게 변화시키시며 풍요롭게 하십니다. 거기서 천국을 맛보게 하십니다. 다시 누가복음 4장 18-19절로 돌아가서 그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회년을 선포하십니다. 회년은 모든 것을 자유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로 인해 가난한 자들의 마음에 천국이 임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들에게 천국을 주십니다. 그 가난한 자들의 영적 상태는 포로되었고, 보지 못하고 있으며, 억눌려 있습니다. 포로되었다는 것은 죄와 사망으로 인해 꼼짝달싹 못하는 상태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다른 누군가의 힘으로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사탄이 파놓은 함정에 걸리고 새가 사냥꾼이 쳐놓은 그물에 걸리듯이 가난한 자들은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눌려있습니다. 죄책감에 억눌려 있고 각종 미신적인 것에 억눌려 있습니다. 사람들은 점쟁이의 경고에 덜덜 떱니다. 부자건 가난하건, 권력을 가지고 있건, 다른 사람에 의해 부림을 받건, 최고의 인기를 누리건 그렇지 못하건, 주연만 맡건, 매일 액스트라만 하건 간에 사람들은 항상 앞날에 있을 좋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아무리 큰 부자라고 해도 안될 때는 한없이 안됩니다.
아무리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추락할 때는 한없이 추락합니다. 전 세계가 좁다고 많은 나라들과 전쟁을 일으켰던 나폴레옹도 역시 러시아와의 전쟁에 패배하면서 추락하게 되어 결국 섬에 있는 감옥에 갇혀 고독하게 죽어갔습니다. 아무리 세계 최고의 권력자라도 그의 주변에는 언제나 침묵하는 적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은 웃고 있지만 마음 속에는 두려움을 달고 삽니다. 하지만 그것을 밖으로 내보이지 않으려고 애를 쓸 뿐입니다. 그런 그들이 언젠가는 파멸을 당할 때가 옵니다. 예수님이 성령에 사로잡히셔서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 가난한 자는 육신의 가난한 자들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육신적으로는 큰 부자일수도 있고 권력을 잡은 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자신들이 죄인이며 또한 영적으로 헐벗은 가련한 자라는 것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면 그는 진정으로 가난한 자입니다. 주님은 그런 그들을 구원하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십니다.
부자 청년이 영생을 얻지 못한 이유는 부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더 큰 가치를 위해 그것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네가 진정으로 영생을 얻기를 원한다면 네가 가진 모든 것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고 초청을 받았을 때 그는 자신의 마음 속에 영생을 얻고자 하는 마음을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근심하면서 가난한 자의 자의 자리에서 벗어나 이 세상의 부귀를 누리는 특권층으로 남아 있기 위해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영적인 자유를 얻고 이제는 하늘 나라 열매를 맺도록 살리시는 주님의 은혜를 알지 못한채 주님을 떠났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더 이상 잡지 않으셨습니다. 성령도 더 이상 그를 위해 역사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가난을 인정하고 주님을 구하는 자들은 살리십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을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가 되어 가난한 자들을 찾으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가난해지심으로 인해 가난한 자들을 부요케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의 부요는 하나님과 영원토록 동행하는 영적인 부요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와 진리는 끝없이 솟아나는 강물이 됩니다. 은혜와 진리이신 성령은 예수님을 믿으시는 여러분들의 삶을 끝없이 풍요롭게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 이 세상이 주는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것이 되시고 모든 것을 공급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과 기쁨과 평안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구하십시오. 예수님이 여러분 안에 계셔서 여러분들의 주인이 되게 해달라고 구하십시오.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십시오, 성령께서 권능으로 임하셔서 예수님의 증인으로써 합당한 삶을 살수 있게 해달라고 구하십시오. 무엇을 먹을 것인가 무엇을 입을 것인가 염려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자기 힘을 의지하며 돈과 세상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구하는 관심거리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그런 것을 구하며 살라고 부르심을 받고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그것을 구하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고 여러분 안에서 증거하시지 않으십니까? 그렇다고 논일 밭일 안하고, 가게문을 항상 걸어잠그고 교회에 가서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그 직업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직업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뢰하면서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삶을 살 때 거기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며, 거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입에서는 항상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면서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것들에 대한 경험들을 다른 누군가에게 증거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소에서 나오는 물로 인해 강과 바다와 강 주변에 생명과 풍요로움을 주신 것처럼 여러분과 제석교회를 통해 나오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이 지역과 여러분들이 사는 모든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 삶에 예배가 있고, 드림이 있으며, 나눔이 있고, 섬김이 있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이 풍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세상이 살만한 세상 아닙니까?
성령은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여러분들의 삶에 성령의 열매로 충만하게 채우셔서 세상을 아름답고 영광스러우며 살만한 세상으로 만드십니다. 그것이 인류가 바라던 세상입니다. 하지만 교회가 이 사역을 한다고 해도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완전한 것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다시 재림하신 후에 완성이 됩니다. 그때까지는 선과 악의 싸움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이 싸움을 주도해 나가십니다. 교회를 이끄시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선하신 주님이 승리자이심을 믿고 선한 싸움을 계속해나가면서 그리스도의 군사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싸움은 어렵고 치열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타협하는 쪽을 택합니다. 마치 여호수아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백성과 타협하면서 혼인관계를 맺고 살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 그리스도가 승리자라는 사실을 잃은 교회들, 그리스도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한 교회들이 그렇게 싸움을 피하면서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입으로는 믿음을 고백하지만 행위로는 하나님을 부인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더 이상 역사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성령은 세상이 강하거나 죄악이 너무 심해서 역사하지 못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믿음을 잃었기 때문에 역사하지 못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스겔 선지자에게 보이셨던 이 일을 이루시도록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면서 온전한 믿음을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 영적인 무장을 단단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따라 세상 속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과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전해줘야 합니다. 그럴 때 진정한 승리와 더불어 세상이 진리 안에서 자유를 찾게 됨으로써 크게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며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시와 명령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어 생명과 풍요로써 이 세상 수많은 어두운 곳에서 신음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살리시고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드러내 보이는 하나님의 역사에 온전히 참여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