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 미국은행협회(ABA) 경제자문위원회는 11일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끄는 금융당국에 대해 현행 금리인상 주기가 완료됐으며 내년에는 1%포인트 가량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신 예측에서는 미 경제는 아마도 리세션(경기후퇴)을 회피하지만 성장률은 향후 몇 분기에 대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돼 실업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인플레이션율은 감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동위원회는 14대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들로 구성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시모나 모큐타 씨는 인플레에 대해 지금까지 제시된 진전과 앞으로 예상되는 진전을 감안할 때 위원회 멤버 과반수는 미 금융당국의 긴축 사이클은 완료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상회의 서비스 줌을 사용한 기자회견에서 위원회의 컨센서스로서 소프트랜딩(연착륙) 확률은 단기적으로 매우 극적으로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동시에 미국 경제가 그동안 보여온 이례적인 저견함이 어느 정도 지속 가능할지 많은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ABA 경제자문위에는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포함되며 그 전망은 파월 의장 등 FRB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금융위 예상 중앙값에 따르면 미 금융당국의 그동안 금리인상과 신용상황 긴축으로 미 경제성장률은 앞으로 3분기 실질 기준 연 1%도 안 되는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8월 현재 3.8%였던 실업률은 내년 말까지 4.4%로 상승하는 반면 7월 단계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2%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의 리세션 들어갈 확률은 50%를 약간 밑돈다고 보고 있다.
原題:Fed Done Raising Rates, Will Cut Them in 2024, Economists Say(抜粋)